수원 낙곱새 맛집 “삼미락 수원본점” | 웨이팅도 감수할 인생 최고의 맛!
오랜만에 아버님을 모시고 수원화성 나들이에 나섰다가 맛있는 점심을 대접하고 싶어 폭풍 검색 끝에 찾은 곳, 바로 ‘삼미락 수원본점’이었습니다. 수원역에서 도보 3분 거리라는 좋은 위치에 있었지만, 도착하자마자 매장 바깥까지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아, 여기는 진짜 맛집이구나’ 직감했죠. 주말 점심에는 1시간, 평일 저녁에도 30분 이상 웨이팅이 있을 정도라니, 그 맛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커져만 갔습니다.

보통 낙곱새 집들은 정겨운 분위기가 대부분인데, 이곳은 예상과 달리 아주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라 놀랐습니다. 북적이는 와중에도 직원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시며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긴 기다림도 기분 좋게 느껴졌습니다. 청결에 예민하신 어머니도 인정하실 만큼 매장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점도 인상 깊었네요.
기대를 현실로! 신선함이 폭발하는 삼미락의 낙곱새 & 낙우새
저희는 어른들을 위한 낙우새(낙지+우삼겹+새우)와 젊은 입맛을 위한 낙곱새(낙지+곱창+새우)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메뉴별로 섞어서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더군요. 곧이어 테이블에 등장한 전골은 그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습니다. 큼지막하고 통통한 낙지, 실한 대창, 탱글탱글한 새우, 그리고 신선한 우삼겹까지, 재료를 아낌없이 담아낸 푸짐함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직원분이 수시로 테이블을 오가며 가장 맛있는 타이밍에 맞춰 직접 조리해주신다는 점이었습니다. 덕분에 저희는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며 음식을 즐길 수 있었죠. 음식 향에 예민한 편인데도 낙지, 새우, 대창, 우삼겹 모두 잡내 하나 없이 신선함 그 자체였습니다. 부드럽게 씹히는 낙지와 쫄깃하고 고소한 대창의 풍미, 탱글하게 터지는 새우의 식감이 매콤달콤하면서도 깊고 진한 양념과 어우러져 환상의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보통맛이 신라면 정도 맵기라고 했는데, 맵찔이인 제 입맛에는 살짝 칼칼했지만 맛있게 매운 정도라 딱 좋았습니다. 맵기 조절도 가능하니 취향에 맞게 주문하시면 됩니다. 밥에 슥슥 비벼 먹으니 그야말로 밥도둑이 따로 없더군요. 왜 여기가 수원 최고의 낙곱새 맛집으로 불리는지 한입에 이해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주인공만큼 빛나는 환상의 조연들, 필수 사이드 메뉴
삼미락의 진정한 매력은 메인 메뉴와 완벽한 시너지를 내는 사이드 메뉴에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온 저희에게는 주먹밥도 좋은 선택이었지만, 이곳의 시그니처 사이드는 단연 ‘치즈폭탄 계란찜’과 ‘치즈 감자전’이었습니다.
치즈폭탄 계란찜
이름 그대로 치즈가 폭탄처럼 올라간 계란찜은 비주얼부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뚝배기 가득 부풀어 오른 계란찜은 정말 부드럽고 고소해서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매콤한 낙곱새 한입 먹고, 부드러운 치즈 계란찜을 한 숟갈 떠먹으면 입안이 완벽하게 중화되면서 감칠맛이 배가 됩니다. 이 조합,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치즈 감자전
이건 정말 ‘도른맛’이라는 표현이 딱 맞습니다. 바삭하게 구워낸 감자전 위에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고소한 감자와 치즈의 조합은 맛이 없을 수가 없죠. 사이드로 꼭 시켜 드셔야 후회하지 않을 메뉴입니다.


이 외에도 셀프 코너에 콘치즈, 단무지, 쌈무, 콩나물 등이 준비되어 있어 원하는 만큼 눈치 안 보고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점도 참 좋았습니다.

한국인의 디저트, 화룡점정 볶음밥은 선택이 아닌 필수!
아무리 배가 불러도 K-디저트, 볶음밥을 포기할 순 없죠. 남은 양념에 밥을 볶는 것은 이곳에서의 식사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필수 코스입니다. 양도 푸짐하고, 감칠맛 나는 양념에 김 가루와 채소를 넣고 볶아낸 볶음밥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요리였습니다.


여기에 눈꽃치즈를 추가하면 고소함과 풍미가 극대화됩니다. 쭈욱 늘어나는 치즈와 함께 먹는 볶음밥은 정말 최고였어요. 다음에 방문한다면 우동이나 라면사리도 꼭 추가해서 먹어보고 싶네요. 그만큼 국물 맛이 일품이라는 뜻이겠죠?












총평 및 방문 꿀팁
처음 드셔본 아버님도 대만족하시고, 저 역시 근래에 먹어본 낙곱새 중에 단연 최고였습니다.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 재방문했다는 후기들이 왜 많은지, 긴 웨이팅을 감수하고도 사람들이 왜 이곳을 찾는지 온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신선한 재료, 완벽한 양념,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신선한 재료, 완벽한 양념, 친절한 서비스. 웨이팅이 긴 이유를 단번에 납득시켜주는 수원 최고의 낙곱새 맛집.
수원에서 정말 맛있는 낙곱새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삼미락 수원본점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하실 분들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정리해 드릴게요.
- 웨이팅: 평일 저녁과 주말은 웨이팅이 거의 필수입니다. 예약을 하시거나, 일요일 오전 11시처럼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주차: 아쉽게도 전용 주차 공간은 없습니다. 가게 건너편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 분위기: 내부는 모던하고 깨끗하지만 테이블이 꽉 차 있어 다소 혼잡하고 시끄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맛이 모든 것을 감수하게 만듭니다.
- 추천 조합: 낙곱새 또는 낙우새에 치즈폭탄 계란찜은 필수로 추가하고, 마무리는 볶음밥(치즈 추가)으로 하시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