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겨울, 뜨끈하고 매콤한 음식이 간절해지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모릅니다. 며칠 전부터 친구와 ‘이번 주말엔 꼭 뜨끈한 떡볶이를 먹으러 가자!’ 약속했었죠. 숱한 떡볶이 집들 중 고민 끝에 저희의 선택은 바로 ‘두끼’였습니다. 넉넉한 공간에서 다양한 재료를 마음껏 조합해 나만의 떡볶이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무엇보다 “음식이 맛있어요”라는 키워드를 선택한 사람이 222명이나 된다는 사실은 기대감을 한껏 부풀게 했습니다.
발걸음을 옮겨 도착한 두끼는 생각보다 훨씬 넓고 쾌적했습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샐러드바로 향했습니다. 샐러드바는 정말 다양한 떡, 면, 야채, 튀김 등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떡 종류만 해도 밀떡, 쌀떡, 치즈떡, 고구마떡 등 10가지가 넘었던 것 같습니다. 면 종류도 넙적당면, 분모자, 라면, 쫄면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떡볶이 뿐만 아니라 라면, 볶음밥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두끼의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먼저 떡볶이 소스부터 만들기로 했습니다. 두끼에는 다양한 떡볶이 소스 레시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두끼 오리지널’, ‘매운맛’, ‘달콤한 맛’ 등 취향에 따라 소스를 조합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매콤달콤한 맛을 좋아해서 두끼 소스에 동대문 소스를 약간 섞었습니다. 황금비율 레시피 덕분인지, 정말 기대되는 맛이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떡볶이 재료를 담기 시작했습니다. 떡은 밀떡과 쌀떡을 적절히 섞었고, 면은 쫄면과 라면을 선택했습니다. 야채는 양배추, 파, 양파, 깻잎 등을 듬뿍 담았습니다. 샐러드바 한켠에는 어묵, 순대, 김말이, 만두 등 다양한 튀김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바삭하게 튀겨진 튀김들을 보니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육수를 붓고, 직접 만든 떡볶이 소스를 넣고, 샐러드바에서 가져온 재료들을 아낌없이 넣었습니다. 보글보글 끓는 떡볶이를 보니 군침이 절로 돌았습니다. 떡이 익고, 국물이 걸쭉해질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떡볶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젓가락을 들어 떡볶이 떡을 맛보았습니다. 쫄깃쫄깃한 떡과 매콤달콤한 소스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튀김도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친구와 저는 말없이 떡볶이 먹기에 집중했습니다.
한참 떡볶이를 먹고 있는데, 친구가 갑자기 “여기 훠궈도 있대!”라고 말했습니다. 샐러드바에 ‘겨울 한정 메뉴’라고 적힌 훠궈 코너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떡볶이도 맛있었지만, 훠궈도 안 먹어볼 수 없었습니다.

훠궈 코너에는 훠궈 육수, 각종 야채, 버섯, 두부, 면, 꼬치 등 다양한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훠궈 육수를 붓고, 샐러드바에서 가져온 재료들을 듬뿍 넣었습니다. 특히, 행사 중이라 우삼겹을 1,000원에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우삼겹을 듬뿍 넣으니 훠궈 국물이 더욱 진하고 맛있어졌습니다.
훠궈를 먹을 때는 소스가 중요한데, 두끼에는 훠궈 찍먹 소스 레시피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레시피대로 소스를 만들어 훠궈 재료를 찍어 먹으니 정말 환상적인 맛이었습니다. 떡볶이도 맛있었지만, 훠궈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친구와 저는 “이제 훠궈 무한리필집 갈 필요 없이 두끼 오면 되겠다”라며 만족스러워했습니다.
배부르게 떡볶이와 훠궈를 먹고 나니,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땡겼습니다. 두끼에는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다양한 토핑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복숭아 토핑을 듬뿍 올려 먹었습니다.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은 입가심으로 정말 좋았습니다.
다 먹고 나서는 볶음밥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남은 떡볶이 국물에 밥, 김치, 김가루, 참기름 등을 넣고 볶았습니다. 볶음밥은 역시 진리였습니다. 정말 배가 불렀지만, 볶음밥을 남길 수는 없었습니다.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라면까지 끓여 먹었습니다. 떡볶이, 훠궈, 볶음밥, 아이스크림, 라면까지… 정말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두끼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친구와 저는 “다음에는 다른 친구들도 데리고 또 오자”라고 약속했습니다. 두끼는 정말 가성비 최고의 맛집이었습니다.
두끼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면서 문득 예전에 시장에서 분식을 먹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 때는 떡볶이 1인분에 5천 원, 순대 1인분에 5천 원… 가격이 너무 비싸서 마음껏 먹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두끼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떡볶이, 튀김, 라면, 볶음밥, 아이스크림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두끼가 지금 가격을 유지해서 서민들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맛집으로 남아주길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두끼는 샐러드바 관리가 정말 잘 되어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샐러드바는 항상 깨끗하게 유지되어 있었고, 재료들도 신선했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한 방문자 리뷰에 따르면, 예전에 방문했을 때 아르바이트생의 말투가 손님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물론 모든 직원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서비스 측면에서 조금 더 신경 써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두끼는 정말 만족스러운 맛집이었습니다. 다양한 떡볶이 재료와 소스를 마음껏 조합해서 나만의 떡볶이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 훠궈, 라면, 볶음밥,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 등이 두끼의 장점입니다. 다음에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동구 맛집입니다.

돌아오는 길, 따뜻한 떡볶이 국물 덕분인지 몸도 마음도 따뜻해진 기분이었습니다. 겨울 추위도 잊게 만드는 떡볶이의 매력, 오늘 제대로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