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과 댕댕이가 반기는, 이천 브런치 맛집에서 만나는 행복한 미식여행

어느덧 2026년의 초입, 늦잠을 즐기고 싶은 주말 아침, 따스한 햇살이 커튼 사이로 스며들어 나를 깨운다. 오늘은 왠지 평소와 다른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든다. 맛있는 브런치와 향긋한 커피, 그리고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완벽한 곳을 찾아 나섰다. SNS를 꼼꼼히 검색한 끝에, 내 마음을 사로잡는 한 곳을 발견했다. 바로 이천에 위치한 37.5 시그니처다.

37.5 시그니처 이천점은 단순한 식당 그 이상이었다. 드넓은 주차 공간에 차를 세우고, 레스토랑으로 향하는 길부터 설렘이 가득했다. 주변은 탁 트인 자연 경관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입구는 아기자기한 소품과 꽃들로 예쁘게 꾸며져 있어 마치 비밀 정원에 들어서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 높은 층고와 은은한 조명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차분한 색감의 인테리어는 편안함을 더했고, 2인부터 6인까지 다양한 테이블 구성은 데이트는 물론 가족 외식 장소로도 제격임을 짐작하게 했다. 마침 창가 자리가 비어있어 자리를 잡고 앉으니, 탁 트인 바깥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하며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테이블 위에 놓인 명란 오일 파스타와 오렌지 주스
싱싱한 새우와 짭짤한 명란이 어우러진 오일 파스타는 상큼한 오렌지 주스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메뉴는 브런치, 버거, 파스타, 리조또, 떡볶이, 필라프, 스테이크 등 종류가 정말 다양했다. 워낙 선택지가 많아 고민했지만,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명란 오일 파스타’와 ‘리코타 샐러드 피자’를 주문하기로 했다. 음료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상큼한 오렌지 주스를 선택했다.

주문을 마치고 잠시 기다리는 동안, 레스토랑 곳곳을 둘러봤다. 한쪽 벽면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다른 한쪽에는 책들이 꽂혀 있어 마치 작은 갤러리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매장 한켠에는 귀여운 고양이 한 마리가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녀석의 평온한 모습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알고 보니 이 고양이는 이 곳의 마스코트라고 한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다. 먼저 명란 오일 파스타는 탱글탱글한 면발에 짭짤한 명란과 향긋한 오일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향긋한 풍미가 일품이었다. 특히 파스타 위에 뿌려진 신선한 해산물은 쫄깃한 식감을 더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면발 사이사이로 스며든 오일 소스는 촉촉함을 유지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아 질릴 틈 없이 계속 입으로 향했다.

나무 도마 위에 놓인 리코타 샐러드 피자
신선한 채소와 리코타 치즈가 듬뿍 올라간 샐러드 피자는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을 준다.

이어서 리코타 샐러드 피자는 얇고 바삭한 도우 위에 신선한 채소와 부드러운 리코타 치즈가 듬뿍 올려져 있어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다. 한 입 베어 무니, 입안 가득 퍼지는 신선한 채소의 향과 고소한 치즈의 풍미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특히 빵 도우가 페스츄리처럼 쫄깃해서 식감이 더욱 좋았다. 샐러드 피자에는 신선한 루꼴라가 아낌없이 올라가 있어, 입안 가득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곁들여 나온 피클은 아삭하고 시원해서 피자의 느끼함을 잡아주었다.

음식을 맛보는 내내, “정말 맛있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37.5 시그니처는 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천 맛집인지, 직접 경험해보니 알 수 있었다. 음식 맛은 물론, 분위기와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기 때문이다.

식사를 마치고 레스토랑 뒷마당으로 나가봤다. 넓은 잔디밭과 예쁜 꽃들이 어우러진 정원은 마치 작은 공원과 같았다. 마침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곳이라, 강아지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37.5 시그니처의 또 다른 매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테이크 플레이트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스테이크는 풍성한 가니쉬와 함께 제공된다.

다른 날,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37.5 시그니처를 찾았다. 부모님은 메뉴가 다양해서 좋다고 하셨고, 특히 어르신들도 좋아할 만한 메뉴가 많다는 점이 마음에 드셨다. 이번에는 ‘채끝 등심 스테이크’와 ‘크림 파스타’를 주문했다. 채끝 등심 스테이크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져 육즙이 풍부했고, 크림 파스타는 살짝 매콤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줘 어르신들도 맛있게 드셨다. 특히 부모님은 스테이크와 함께 나온 머스타드 소스가 독특하고 맛있다고 칭찬하셨다.

37.5 시그니처에서는 식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도 즐길 수 있다.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케이크는 식사 후 즐기기에 완벽했고, 특히 수제 티라미수는 부드러운 크림과 촉촉한 시트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자랑했다.

37.5 시그니처 이천점은 단순한 식당이 아닌,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었다.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는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한 경험을 선사했다. 앞으로도 37.5 시그니처는 이천을 대표하는 브런치 맛집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다음에는 또 어떤 새로운 메뉴를 맛보게 될까?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브런치 플레이트
푸짐한 브런치 플레이트는 하루를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리코타 샐러드 피자
신선한 야채와 리코타 치즈의 조화가 훌륭한 리코타 샐러드 피자
해산물 오일 파스타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오일 파스타

Author: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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