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 용두암 인근에 위치한 송도옥입니다. 싱싱한 해산물과 정갈한 플레이팅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이곳은,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입니다. 저 또한 그 명성을 익히 들어왔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하여 미식 경험을 만끽하고 돌아왔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은은한 조명과 차분한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감싸줍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하여 오롯이 식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줍니다. 혼밥을 즐기기에도 부담 없는 분위기이며, 데이트나 소규모 모임에도 제격일 듯합니다.

송도옥의 대표 메뉴는 단연 시메사바동(고등어덮밥)과 우니소바(성게비빔면)입니다. 시메사바동은 신선한 고등어를 정성스럽게 숙성시켜 밥 위에 올린 덮밥으로, 윤기가 흐르는 고등어의 자태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첫 입에 느껴지는 고등어의 풍부한 지방과 은은한 산미는 입안 가득 퍼져 나가며, 밥알 한 톨 한 톨에 스며든 특제 소스의 감칠맛이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우니소바는 부드러운 소바 면에 신선한 성게알을 듬뿍 올려 비벼 먹는 메뉴입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황금빛 성게알의 향긋한 바다 내음이 코끝을 간지럽히고, 쫄깃한 면발과 녹진한 성게알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식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남은 소스에 밥을 비벼 먹으면 또 다른 별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방문 당시, 직원분들의 친절한 서비스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메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물론, 식사 중 불편함은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모습에서 진심 어린 환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송도옥은 늘 웨이팅이 있는 편이지만, 최근에는 캐치테이블을 통해 웨이팅이 가능하다고 하니 방문 시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용두암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비를 절약할 수 있으며, 혼밥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제주 용두암 송도옥은 신선한 해산물과 정성스러운 음식,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곳입니다. 특히, 시메사바동과 우니소바는 꼭 한번 맛보시길 추천하며,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맛집으로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재방문 의사 200%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