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며칠 전부터 눈여겨봐 둔 김천의 한 이자카야, ‘우규’로 향했다. 며칠 동안의 야근으로 지쳐있던 터라, 맛있는 음식과 술로 제대로 힐링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은은한 조명이 새어 나오는 가게 앞에 도착하니,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었다. 문을 열자,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가 나를 맞이했다. 나무 소재를 사용한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져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자아냈다. 50명 이상 수용가능해보이는 넓은 공간은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대화하기에도 좋아 보였다. 특히 인테리어가 멋있다는 리뷰가 많았는데, 실제로 와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펼쳤다. 연어, 육회, 대방어, 모츠나베 등 다양한 메뉴들이 눈에 들어왔다. 특히 연어와 육회는 신선하다는 평이 많아 고민 끝에 연어와 육회를 주문하기로 했다. 시원한 하이볼도 빠질 수 없지! 주문을 마치자, 직원분이 따뜻한 물수건과 기본 안주를 가져다주셨다. 기본 안주로는 짭짤한 콩이 나왔는데,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재미있어 계속 손이 갔다. 테이블과 식기류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잠시 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연어가 나왔다. 윤기가 흐르는 연어는 보기만 해도 신선함이 느껴졌다. 연어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양파, 케이퍼, 무순, 생와사비도 함께 제공되었다.

젓가락으로 연어 한 점을 집어 와사비를 살짝 올려 입에 넣으니,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일품이었다. 신선한 연어의 기름진 맛과 와사비의 알싸한 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양파, 케이퍼, 무순과 함께 곁들여 먹으니 더욱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이곳 연어는 다른 곳과는 다르게 각자 고유의 향이 확실히 느껴진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정말 그랬다.
이어서 육회가 나왔다. 붉은 빛깔의 육회 위에 노른자가 올려져 있는 모습이 먹음직스러웠다. 육회 주변으로는 배, 무순, 김 등이 함께 놓여 있었다. 젓가락으로 노른자를 톡 터뜨려 육회와 함께 비벼 김에 싸 먹으니,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특히 육회는 한 점씩 집을 때 신선함이 바로 전해져서 믿고 먹을 수 있었다.

연어와 육회를 먹는 동안, 시원한 하이볼이 빠질 수 없었다. 투명한 잔에 담긴 하이볼은 보기만 해도 청량감이 느껴졌다. 레몬 슬라이스가 꽂혀 있어 상큼한 향도 은은하게 풍겼다. 한 모금 마시니, 위스키의 향긋함과 탄산의 청량감이 어우러져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주었다.

맛있는 음식과 술, 그리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더욱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필요한 것을 미리 챙겨주는 세심함에 감동받았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나오셔서 인사를 해주셨다. 친절한 사장님의 모습에 다시 한번 감동받았다. 김천에서 이렇게 만족스러운 이자카야를 찾게 될 줄은 몰랐다.
우규에서 맛있는 음식과 술, 그리고 좋은 사람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김천에서 분위기 좋고 맛있는 이자카야를 찾는다면, 우규를 강력 추천한다!
다음 방문 때는 다른 메뉴에도 도전해봐야겠다. 특히 따뜻한 국물이 땡길 때 한우모츠나베에 사케 한 잔 기울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아니면, 김치우동에 하이볼을 곁들여 색다른 조합을 시도해볼까? 벌써부터 다음 방문이 기다려진다.

우규는 연인과 데이트하기에도 좋고, 친구들과 모임하기에도 좋은 장소인 것 같다. 넓은 공간과 다양한 메뉴 덕분에 누구나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음식이 맛있다는 평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실제로 먹어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신선한 재료와 정성스러운 조리 덕분에 모든 메뉴가 훌륭했다. 푸짐한 양 또한 만족스러웠다. 여러 메뉴를 조금씩 주문해서 각자 입맛에 맞게 나눠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우규에서의 경험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맛있는 음식과 술,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김천에 이런 맛집이 있다는 사실이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여 우규의 다양한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
가게를 나서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은은하게 퍼지는 조명 아래, 우규는 다음을 기약하며 따뜻하게 빛나고 있었다. 김천에서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을 선사해준 우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다음 방문을 손꼽아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