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소리, 커피 향, 예술이 머무는 곳, 강동 곽암아트갤러리 카페에서 만나는 특별한 울산 맛집

차가운 겨울 바람을 뚫고 도착한 곳은 울산 강동의 숨겨진 보석, 곽암아트갤러리 카페였다. 드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카페로 향하는 길, 멀리서부터 느껴지는 웅장한 건물 외관은 단순한 카페 이상의 예술적 분위기를 풍겼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따스한 온기가 온몸을 감쌌다. 바깥의 차가운 바람이 무색할 만큼 포근한 기운이 감도는 내부는, 마치 거대한 식물원에 들어선 듯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가득했다. 카페 곳곳에 놓인 다양한 식물들은 실내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것은 물론, 눈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듯했다. 천장에는 투명한 유리 돔이 설치되어 있어 자연 채광이 가득 들어왔고, 은은한 조명과 어우러져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자리 먼저 맡아두는 게 좋겠어요.” 친구의 말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카페 안은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빈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였다. 특히 창가 자리는 경쟁이 치열했다. 탁 트인 오션뷰를 감상하며 커피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리는 것은 당연했다. 잠시 기다린 끝에 다행히 창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커피, 라떼, 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는 물론, 빵, 케이크, 피자 등 디저트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곽암’이라는 이름이 붙은 시그니처 메뉴들이었다. 곽암 라떼, 곽암 커피 등 독특한 이름에 이끌려 곽암 라떼와 친구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디저트로는 마늘빵과 소금빵을 골랐다. 진동벨이 울리기를 기다리며 카페 내부를 둘러보았다. 갤러리 카페라는 이름에 걸맞게, 카페 곳곳에는 다양한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림, 사진,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감상하며 기다리는 시간은 지루할 틈이 없었다.

카페 내부 모습
실내 정원처럼 꾸며진 카페 내부

진동벨이 울리고,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를 받아왔다. 곽암 라떼는 녹차 라떼 위에 하얀 라떼 아트를 더한 음료였다. 쌉싸름한 녹차 향과 부드러운 우유 거품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일품이었다. 친구가 주문한 아메리카노 역시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했다. 특히 마늘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훌륭했고, 은은하게 퍼지는 마늘 향이 커피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소금빵 또한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돋보였다.

창밖으로는 탁 트인 동해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푸른 바다와 하얀 파도가 끝없이 이어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잔잔하게 부서지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따뜻한 커피를 마시니,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었다.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니 여기가 바로 천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탁 트인 동해 바다 풍경
눈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바다

카페 한쪽에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작은 연못에는 오리들이 자유롭게 헤엄치고 있었고, 아이들은 오리에게 먹이를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야외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아 보였다.

곽암아트갤러리 카페는 단순한 카페 이상의 특별한 공간이었다. 아름다운 오션뷰,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 다양한 미술 작품,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공간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와 힐링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카페 곳곳에 놓인 식물들이었다. 단순히 장식용으로 놓인 것이 아니라, 마치 카페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었다. 싱그러운 초록빛 식물들은 실내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것은 물론, 눈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듯했다. 특히 창가 자리에 앉아 푸른 바다와 초록빛 식물을 함께 바라보는 경험은 그야말로 특별했다. 마치 자연 속에서 커피를 마시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카페 내부 식물 장식
싱그러운 분위기를 더하는 다양한 식물들

카페를 나서기 전, 루프탑에 올라가 보았다. 루프탑에서는 더욱 탁 트인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푸른 바다를 바라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기분이었다. 루프탑 한쪽에는 프라이빗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었다.

곽암아트갤러리 카페는 울산 여행 중 꼭 방문해야 할 곳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예술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오리 먹이주기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더욱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카페를 나서며, 다음에 꼭 다시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맛있는 커피를 마셔야겠다. 곽암아트갤러리 카페는 단순한 카페가 아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카페 외부 테라스
바다를 더욱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야외 테라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울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곽암아트갤러리 카페에서의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따뜻한 햇살, 푸른 바다, 싱그러운 식물, 그리고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하루였다. 울산 강동에서 만난 이 울산 맛집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주문했던 곽암라떼는 검은색 머그잔에 담겨 나왔는데, 샛노란 플라스틱 오리 모양의 티스푼이 함께 제공되어 시각적인 즐거움도 더했다. 라떼 위에는 섬세한 라떼 아트가 그려져 있었는데, 마치 작은 숲 속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다. 친구가 시킨 아메리카노 역시 짙은 갈색 빛깔을 뽐내며, 향긋한 커피 향을 풍겼다.

곽암라떼와 아메리카노
예쁜 라떼 아트가 돋보이는 곽암라떼
실내에서 바라본 오션뷰
창밖으로 보이는 푸른 바다

Author: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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