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사람들 부럽네! 뷰 맛집, CAFE X에서 즐기는 행복한 빵지순례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겨울날, 따뜻한 커피와 맛있는 빵이 간절했다. 드라이브를 겸해 근교의 괜찮은 금산 카페를 찾아 나섰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널찍한 주차장이 인상적인 맛집, CAFE X였다.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자, 생각보다 훨씬 넓고 쾌적한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높은 천장과 탁 트인 통창 덕분에 시원한 개방감이 느껴졌다. 은은하게 흐르는 조명 아래,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평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아이와 함께 온 가족 단위 손님들도 눈에 띄었는데, 한켠에 마련된 보드게임 공간에서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넓고 쾌적한 카페 내부
넓고 쾌적한 카페 내부.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CAFE X는 단순히 커피만 마시는 공간이 아닌,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카페 한켠에는 스크린 골프장이 마련되어 있어,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일 듯했다. 실제로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베이커리 카페라는 이름에 걸맞게, 빵 종류도 다양했다. 갓 구워져 나온 듯한 빵들이 진열대를 가득 채우고 있었는데, 그 향긋한 냄새에 저절로 발길이 멈춰졌다. 클래식한 크루아상부터 트렌디한 소금빵, 달콤한 케이크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였다. 최상급 밀가루와 버터를 사용한다는 문구가 눈에 띄었는데, 그래서인지 빵들의 비주얼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가장 인기 있다는 명란 소금빵과 바질 크런치 베이글을 골랐다. 음료는 따뜻한 라떼와 상큼한 오렌지 커피를 주문했다. 특히 오렌지 커피는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메뉴라 더욱 기대가 되었다.

주문한 메뉴가 나오자, 가장 먼저 오렌지 커피에 눈길이 갔다. 층층이 쌓인 색감이 예뻤는데, 한 모금 마셔보니 정말 독특한 맛이었다. 오렌지의 상큼함과 커피의 쌉쌀함이 어우러져, 마치 레몬이나 복숭아 아이스티에 샷을 추가한 듯한 느낌이었다. 평소에 먹던 라떼는 고소하고 부드러웠다. 특히 CAFE X에서는 최고급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한다고 하니, 커피 맛에 더욱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 같다.

명란 소금빵은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빵을 살짝 데워 먹으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더욱 맛있었다. 짭짤한 명란 마요 소스가 빵 전체에 골고루 퍼져 있어, 마지막 한 입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바질 크런치 베이글은 향긋한 바질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것이 매력적이었다. 베이글 특유의 쫄깃한 식감에 크런치한 토핑이 더해져, 씹는 재미도 있었다.

라떼와 말차 크루아상
달콤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말차 크루아상과 부드러운 라떼의 조화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도 CAFE X의 매력 중 하나였다. 통창 너머로 보이는 푸른 나무들과 웅장한 바위산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다. 특히 비 오는 날에는 운치 있는 풍경을 감상하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비 오는 날에 방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Image 2를 보면 통창을 통해 보이는 바깥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짐작할 수 있다.

CAFE X에는 아이들을 위한 시설도 잘 갖춰져 있었다. 아기의자는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고기가 있는 수족관도 마련되어 있었다. Image 15에는 아이들이 수족관을 신기한 듯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야외에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정원과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고 하니,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장소일 듯하다.

CAFE X에서는 락토프리 우유를 사용한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우유가 들어간 음료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또한,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고 하니, 시기를 잘 맞춰 방문하면 더욱 저렴하게 CAFE X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CAFE X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친절한 직원분들이었다. 주문을 받는 직원분도, 빵을 포장해주는 직원분도 모두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기분 좋게 카페를 이용할 수 있었다. 다만, 몇몇 리뷰에서는 직원들의 표정이 밝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이 점은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체적으로 CAFE X는 넓고 쾌적한 공간, 맛있는 빵과 커피, 아름다운 뷰, 다양한 즐길 거리까지 모두 갖춘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 방문해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가 될 것이다.

다음에 금산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CAFE X에 다시 방문하여 다른 빵과 음료도 맛보고 싶다. 특히, CAFE X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요광리 은행나무’는 금산 인삼과 쌍화탕의 조화가 돋보이는 메뉴라고 하니 꼭 한번 맛봐야겠다. CAFE X에서 맛있는 빵과 커피를 즐기며,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몽베크림빵과 커피
달콤한 몽베크림빵과 향긋한 커피 한 잔

집으로 돌아오는 길, CAFE X에서 사온 빵을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었다. 빵을 먹는 내내 CAFE X에서의 즐거웠던 기억이 떠올랐다. 다음에 꼭 다시 방문하자는 약속과 함께, 행복한 빵지순례를 마무리했다.

Author: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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