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가 너무나 간절했던 어느 날, 딸아이가 친구와 함께 방문했던 곳이 이천에도 있다는 말에 곧바로 차를 몰아 훗스테이크로 향했다. 평소에도 고기라면 사족을 못 쓰는 딸아이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곳이라 기대감이 컸다. 2시 반이 넘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넓은 매장은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다. 역시, 맛있는 곳은 다들 알아본다니까.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스테이크, 파스타,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우리의 선택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고기 킬러 딸아이를 위한 스테이크였다. 고민 끝에 부채살 스테이크와 등심 스테이크,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베이컨 크림 파스타와 짬뽕 파스타까지 푸짐하게 주문했다. 스테이크에 붉은 새우와 관자 토핑을 추가하는 센스도 잊지 않았다.
주문을 마치고 셀프바로 향했다. 훗스테이크의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이 샐프바다. 신선한 샐러드와 따뜻한 크림 스프가 준비되어 있어,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특히 크림 스프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아이들도 어찌나 잘 먹던지, 몇 번이나 더 가져다 먹었다.

매장은 넓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매장 곳곳에 아기자기한 장식들이 놓여 있어 더욱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청결한 느낌을 주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한쪽에는 와인잔이 걸려있는 바 테이블도 있어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테이크가 나왔다. 뜨겁게 달궈진 팬 위에 올려진 스테이크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등심 스테이크와 부채살 스테이크 모두 육즙이 살아있어 정말 부드러웠다. 아이들도 어찌나 잘 먹던지, 순식간에 접시를 비워냈다. 특히 해산물 토핑은 스테이크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붉은 새우의 탱글탱글한 식감과 관자의 부드러움이 스테이크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스테이크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잘 구워져 나왔다. 은은하게 풍기는 불향 또한 식욕을 자극했다. 스테이크 위에 뿌려진 허브는 향긋함을 더해주었고, 함께 나온 양파와 구운 감자, 옥수수는 스테이크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스테이크와 함께 주문한 파스타도 훌륭했다. 베이컨 크림 파스타는 고소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아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 짬뽕 파스타는 살짝 매콤한 맛이 가미되어 있어 어른들의 입맛에도 잘 맞았다. 특히 면발이 탱글탱글해서 식감이 좋았다.

특히 쉬림프 투움바 파스타는 탱글탱글한 새우와 꾸덕한 소스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빵과 함께 곁들여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살짝 매콤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주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였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파스타 위에 뿌려진 치즈 가루는 풍미를 더해주었다.
솔직히 말하면, 훗스테이크에 오기 전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맛은 평범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훗스테이크는 나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다. 스테이크와 파스타 모두 훌륭한 맛을 자랑했고, 샐프바 또한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가격 대비 훌륭한 퀄리티에 감탄했다. 이 정도 가격에 이런 맛을 즐길 수 있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고 보니, 소생맥주를 판매하고 있었다. 가격도 다른 술집보다 저렴하다고 하니, 다음에는 스테이크와 함께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즐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훗스테이크는 아이들과 함께 외식하기에도 부담 없는 곳이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도 다양하고, 매장도 넓고 쾌적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려 음식이 나오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스테이크가 살짝 식어서 나온 점도 아쉬웠다. 하지만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응대해주셨고, 음식 맛도 훌륭했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전체적으로 훗스테이크는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훌륭한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 매장 분위기도 좋고,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스테이크가 생각날 때면 훗스테이크를 찾게 될 것 같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들도 도전해봐야겠다. 특히 토시살 스테이크와 로제 빠네, 스테이크 필라프가 궁금하다.
훗스테이크는 메뉴도 다양해서, 여러 번 방문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스테이크 종류도 다양하고, 파스타, 필라프 등 다른 메뉴들도 훌륭하다. 샐프바도 잘 되어 있어서, 푸짐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딸아이는 훗스테이크에서 먹었던 스테이크가 너무 맛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딸아이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나 또한 기분이 좋았다. 훗스테이크는 우리 가족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준 곳이다.
이천에서 가성비 좋은 스테이크 맛집을 찾는다면, 훗스테이크를 강력 추천한다. 훌륭한 맛과 푸짐한 양,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두 갖춘 곳이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특히 가족 외식 장소로 적극 추천한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만족할 만한 곳이다.
훗스테이크에서의 식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행위를 넘어 마음까지 풍족해지는 경험이었다. 맛있는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기쁨, 그것이 바로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오늘, 나는 훗스테이크에서 그 행복을 맛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