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향에 취하는 울산 초밥 맛집, 스시미즈기와에서 맛보는 혁신도시의 특별한 미식 경험

오랜만에 평일 낮, 친구와 함께 울산 우정혁신도시로 향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바로 ‘스시미즈기와’. 혁신도시에서 초밥 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라, 전부터 기대감이 컸다. 주차 공간이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아이와 함께 오는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는 특히 편리할 것 같았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은은하게 퍼지는 따뜻한 조명이 공간을 더욱 포근하게 감쌌다.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손님들이 꽤 많았다.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초밥 종류가 정말 다양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친구와 나는 각자 끌리는 메뉴를 하나씩 고르기로 했다. 친구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돌판 미나리 야끼소바’를 선택했고, 나는 신선한 초밥을 맛보고 싶어 ‘한판스시’를 주문했다. 곁들여 먹을 메뉴로 간사이어묵우동도 추가했다. 메뉴를 고르고 나니, 따뜻한 장국이 먼저 나왔다.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국물이 들어가니 몸이 사르르 녹는 듯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뉴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역시 ‘돌판 미나리 야끼소바’였다.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등장한 야끼소바 위에는 신선한 미나리가 듬뿍 올려져 있었다. 불향이 코를 간지럽히는 것이,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돌았다. 친구는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사진을 찍기에 바빴다.

돌판 미나리 야끼소바
지글거리는 돌판 위 미나리가 듬뿍 올라간 스시미즈기와의 시그니처 메뉴, 돌판 미나리 야끼소바

나도 질 수 없지. ‘한판스시’의 비주얼도 만만치 않았다. 신선한 활어, 연어, 육회 등 다양한 종류의 초밥이 20피스나 담겨 나왔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것이, 보기만 해도 신선함이 느껴졌다. 밥 양은 적고 회는 큼지막해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젓가락을 들고 드디어 야끼소바를 맛볼 차례. 돌판 위에서 지글거리는 면발을 들어 올리니, 불향이 더욱 강렬하게 느껴졌다. 한 입 먹어보니, 입안 가득 퍼지는 불향과 아삭한 미나리의 조화가 정말 환상적이었다. 짭짤하면서도 매콤한 소스도 내 입맛에 딱 맞았다. 특히, 은은하게 퍼지는 미나리 향이 느끼함을 잡아줘서 질릴 틈 없이 계속 먹을 수 있었다.

야끼소바를 어느 정도 먹고 나니, 직원분께서 미니 볶음밥을 가져다주셨다. 남은 야끼소바 소스에 밥을 볶아 먹는 것이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이라고 했다. 돌판 위에서 볶아지는 밥알들이 지글거리는 소리를 내는 것이, 식욕을 더욱 자극했다. 볶음밥 역시 정말 맛있었다. 야끼소바 소스의 감칠맛과 밥알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숟가락을 멈출 수 없었다.

이번에는 초밥을 맛볼 차례. 가장 먼저 눈에 띈 연어초밥을 집어 들었다. 두툼하게 썰린 연어는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내렸다.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맛이었다. 활어초밥 역시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밥알의 양도 적당해서, 회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한판스시
다채로운 구성으로 입맛을 돋우는 한판스시. 신선한 재료가 눈으로도 느껴진다.

초밥을 먹는 중간중간, 간사이어묵우동 국물을 마시니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멸치 육수의 깊은 맛과 쫄깃한 어묵의 조화가 훌륭했다. 특히, 우동에도 미나리가 들어가 있어서 향긋함을 더했다. 뜨끈한 국물이 속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것이, 추운 날씨에 딱 어울리는 메뉴였다.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모든 음식을 깨끗하게 비웠다. 정말 배부르고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친구도 연신 “너무 맛있다”를 외치며, 다음에 또 오자고 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더욱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도 분명 좋아하실 것 같은 맛이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서 가족 외식 장소로도 좋을 것 같았다. 매장 입구에는 아이들을 위한 색칠 엽서와 색연필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부모님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스시미즈기와에서는 생일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었다. 생일자에게는 연어 케이크나 육회 케이크를 증정하고,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한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에도 좋은 장소인 것 같다.

울산 우정혁신도시에서 맛있는 초밥과 특별한 메뉴를 맛보고 싶다면, ‘스시미즈기와’를 강력 추천한다. 신선한 재료와 훌륭한 맛은 물론, 친절한 서비스와 아늑한 분위기까지 갖춘 곳이다. 돌판 미나리 야끼소바는 꼭 먹어봐야 할 메뉴이고, 다양한 종류의 초밥도 놓치지 마시길.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도전해봐야겠다.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나니, 일상에 지쳐있던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기분이었다. 역시 맛있는 음식은 행복을 가져다준다.

푸짐한 한 상 차림
돌판 미나리 야끼소바와 한판스시, 그리고 간사이어묵우동까지. 스시미즈기와에서 즐기는 완벽한 한 상 차림.

집으로 돌아오는 길, 왠지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졌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다음에는 꼭 가족들과 함께 스시미즈기와에 방문해서,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혁신도시에서 찾은 보석 같은 공간, 스시미즈기와는 앞으로도 나의 맛집 리스트에 영원히 저장될 것이다.

돌판 미나리 야끼소바 근접샷
미나리와 야끼소바의 환상적인 조화! 볶음밥은 선택이 아닌 필수!

Author: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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