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의 숨겨진 보석, 해룡한정식뷔페: 맛과 풍경이 어우러진 완벽한 추억 속 맛집 기행

짚라인을 타고 짜릿한 활강을 마친 후,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하동에는 어떤 맛집이 숨어 있을까? 스마트폰 검색 끝에 눈에 띈 곳은 바로 ‘해룡한정식뷔페’였다. 깔끔하고 정갈한 한식 뷔페라는 설명에 이끌려 망설임 없이 차를 몰았다.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식당 안으로 들어서자, 탁 트인 통창 너머로 펼쳐지는 그림 같은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마치 액자 속 그림처럼, 푸른 하늘과 잔잔한 바다가 어우러진 모습은 그 자체로 훌륭한 ‘작품’이었다. 창가 자리에 앉아 바깥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일 듯했다.

통창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하동의 풍경
시원하게 펼쳐진 통창 너머로 하동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뷔페 코너로 향하는 발걸음은 설렘으로 가득 찼다. 과연 어떤 있는 음식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뷔페식당 내부는 넓고 깔끔했다. 짚라인을 막 끝내고 온 터라, 땀으로 살짝 끈적거렸는데, 청결한 환경 덕분에 불쾌감 없이 식사에 집중할 수 있었다.

다양한 한식 메뉴들이 정갈하게 진열되어 있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놋그릇에 담긴 반찬들은 제각기 고유의 색깔을 뽐내며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더했다. 뷔페 음식들은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는 맛깔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했다. 전 종류와 잡채, 샐러드 등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오는 다양한 음식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역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잡채였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잡채는 보기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였다. 탱글탱글한 면발에 갖은 채소가 어우러진 잡채는, 한 입 먹는 순간 입 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일품이었다. 참기름의 고소한 향과 간장의 짭짤한 맛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게 만들었다.

다양한 한식 메뉴가 정갈하게 담겨있다.
정갈하게 담긴 다양한 한식 메뉴는 보는 것만으로도 식욕을 자극한다.

갓 부쳐낸 따끈따끈한 전도 빼놓을 수 없었다. 호박전, 김치전, 부추전 등 다양한 종류의 전들은 얇고 바삭한 식감이 예술이었다. 특히, 은은한 단맛이 감도는 호박전은 어릴 적 할머니가 부쳐주시던 바로 그 맛이었다. 전 특유의 기름진 맛은, 혀끝을 맴돌며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는 추억을 되살려주는 듯했다.

신선한 채소들이 가득한 샐러드 코너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양상추, 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등 형형색색의 채소들은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샐러드 소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나는 특히, 고소한 참깨 드레싱을 듬뿍 뿌려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아삭아삭 씹히는 채소와 고소한 드레싱의 조화는 정말 훌륭했다.

밥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흰쌀밥은 기본이고, 잡곡밥과 볶음밥까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었다. 나는 평소 잡곡밥을 즐겨 먹기 때문에, 잡곡밥을 선택했다. 윤기가 흐르는 잡곡밥은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느껴졌고, 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밥솥에서 갓 지은 듯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국 종류도 빼놓을 수 없었다. 시원한 콩나물국, 얼큰한 김치찌개, 구수한 된장찌개 등 다양한 국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나는 그중에서도 꽃게를 넣어 시원한 맛을 낸 된장국을 선택했다. 뚝배기에 담겨 나온 된장국은 뜨거운 김을 모락모락 피워 올리며 식욕을 자극했다. 꽃게 특유의 시원한 맛이 우러나온 국물은 정말 훌륭했다.

다양한 종류의 한식 뷔페 음식들
끊임없이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뷔페 코너는 활기가 넘친다.

이 외에도 돼지두루치기, 떡갈비, 갈치 등 다양한 메인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매콤한 양념에 버무려진 돼지두루치기는 흰쌀밥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했다. 떡갈비는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 짭짤한 맛이 일품이었다. 갈치는 뼈를 발라 먹기 좋게 손질되어 있어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

후식으로는 식혜와 커피가 준비되어 있었다. 직접 만든 듯한 식혜는 많이 달지 않고 은은한 단맛이 좋았다. 밥을 먹고 난 후, 시원한 식혜 한 잔을 마시니 입안이 개운해지는 느낌이었다. 커피는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서 딸이 직접 운영하는 ‘440카페’에서 제공하는 듯했다. 식사 후, 카페로 이동하여 향긋한 커피 한 잔을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았다.

접시에 담긴 음식들을 테이블로 가져와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했다. 뷔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텐 소재가 아니라, 은은한 광택이 도는 도자기 재질의 그릇에 담겨 있어 더욱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았다. 묵은 밥솥 냄새 없이 갓 지은 듯 윤기가 흐르는 잡곡밥, 꽃게의 시원한 맛이 그대로 우러난 된장국, 젓가락을 멈출 수 없는 마성의 잡채,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떡갈비, 쌈 채소에 싸 먹으니 더욱 맛있는 돼지두루치기까지, 모든 음식들이 훌륭했다. 재료들도 신선한 것을 사용하는지, 씹을수록 재료 본연의 풍미가 느껴졌다.

정갈하게 담아온 뷔페 음식들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맛보는 뷔페의 즐거움!

특히, 갈치속젓에 찍어 먹는 양배추와 생미역, 케일은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짭짤하면서도 감칠맛 넘치는 갈치속젓은 신선한 채소들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입맛을 돋우었다. 평소에 즐겨 먹지 않던 케일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은, 역시 갈치속젓의 힘이 컸다.

정신없이 음식을 먹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창밖으로는 여전히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 그리고 초록빛 산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니, 마치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이었다.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식혜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식당 한쪽에는 다양한 도자기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식기에 관심이 많은 나는, 도자기들을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은은한 색감과 독특한 디자인의 도자기들은 하나하나 예술 작품과도 같았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도자기 덕분에 뷔페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더욱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듯했다.

다양한 도자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식당 한켠에 전시된 도자기들은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계산을 하기 위해 카운터로 향하자, 친절한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다. 음식 맛에 대한 칭찬을 건네자, 사장님께서는 환한 미소로 화답해주셨다. 가족들이 함께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셨는데, 그래서인지 더욱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느껴졌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식당을 나섰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자, 맑고 청량한 공기가 폐 속 깊숙이 스며드는 듯했다. 멀리 보이는 푸른 산과 바다는, 방금 전 맛있는 식사를 했던 곳이 얼마나 아름다운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다.

해룡한정식뷔페는 맛, 풍경, 서비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만든 음식들은 하나하나 훌륭했고, 아름다운 풍경은 식사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었다. 친절한 사장님과 직원들의 따뜻한 서비스는, 마치 고향에 온 듯한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하동을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한번 들르고 싶은 곳이다. 그때는 옆에 있는 440카페에서 향긋한 커피도 꼭 한잔 마셔봐야겠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해룡한정식뷔페를 강력 추천한다.

식당에서 바라본 하동의 아름다운 풍경
맛있는 식사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해룡한정식뷔페의 가장 큰 매력이다.

Author: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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