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평일 오전 반차를 냈다. 늦잠을 자고 싶었지만, 이상하게 눈이 번쩍 떠졌다. 침대에서 뭉그적거리다, 문득 달콤한 빵 냄새가 그리워졌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목동의 작은 빵집, ‘유어스베이크샵’이 떠올랐다. 왠지 모르게, 오늘이 그곳을 방문하기에 완벽한 날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서둘러 옷을 챙겨 입고 집을 나섰다.
차가운 겨울 공기가 뺨을 스쳤지만, 발걸음은 가벼웠다. 버스를 타고 15분 정도 달렸을까, 드디어 유어스베이크샵이 눈에 들어왔다. 아담한 크기의 가게였지만, 따뜻한 조명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덕분에 왠지 모르게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가게 문을 열자, 고소한 빵 냄새가 코를 간지럽혔다.
“어서 오세요!”
직원분의 밝은 인사에 기분 좋게 화답하며 가게 안으로 들어섰다.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갓 구워져 나온 듯 윤기가 흐르는 빵들을 보니, 저절로 군침이 돌았다. 쟁반과 집게를 들고, 천천히 빵들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유어스베이크샵의 간판 메뉴인 에그타르트였다. 황금빛으로 노릇하게 구워진 에그타르트는, 보기만 해도 달콤함이 느껴졌다. 바로 옆에는 바게트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보이는 바게트는, 왠지 모르게 든든한 느낌을 주었다.

에그타르트는 유어스베이크샵의 자부심이 담긴 메뉴라고 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조화를 자랑한다고. 특히 벨렘 스타일로 만들어 다른 곳보다 크기도 1.5배 더 크다니, 맛보지 않을 수 없었다.
고민 끝에 에그타르트와 바게트, 그리고 소금빵을 쟁반에 담았다. 계산대 옆에는 형형색색의 샌드위치가 진열되어 있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당근라페 샌드위치였다.

당근라페 샌드위치는 유어스베이크샵의 숨은 인기 메뉴라고 한다. 상큼한 당근라페와 부드러운 크림치즈의 조합이 환상적이라고. 특히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바질크런치는,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를 더해준다고 한다.
“당근라페 샌드위치 하나 추가해주세요!”
계산을 마치고, 포장된 빵들을 받아 들었다. 따뜻한 온기가 손을 통해 전해져 왔다. 왠지 모르게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가게를 나서기 전, 직원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맛있게 드세요! 다음에 또 오세요!”
유어스베이크샵을 나와, 근처 공원으로 향했다. 벤치에 앉아, 포장해온 빵들을 꺼냈다. 가장 먼저 에그타르트를 맛보았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바삭한 타르트지와 촉촉한 커스터드 크림이 입안 가득 퍼졌다.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단맛이 기분 좋게 느껴졌다. 왜 이곳이 에그타르트 맛집으로 유명한지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맛본 것은 바게트였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바게트는,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느껴졌다. 특히 유어스베이크샵의 바게트는, 프랑스산 밀가루와 천연 발효종으로 만들어 더욱 특별하다고 한다. 9시쯤 방문하면 갓 구운 바게트를 맛볼 수 있다니, 다음에는 조금 더 서둘러야겠다.
소금빵 역시 훌륭했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은, 묘한 중독성이 있었다. 특히 유어스베이크샵의 소금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식감을 자랑한다고 한다. 빵 속에 들어있는 우유잼과의 조화도 훌륭하다고.
마지막으로 당근라페 샌드위치를 맛보았다. 상큼한 당근라페와 부드러운 크림치즈, 그리고 바삭한 바질크런치의 조합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특히 당근라페의 아삭한 식감과 바질크런치의 고소한 풍미가, 샌드위치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려 주었다.
빵을 먹는 동안, 주변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따스한 햇살이 쏟아져 내렸다. 공원 벤치에 앉아 여유롭게 빵을 먹는 사람들의 모습은, 평화롭기 그지없었다.

문득, 유어스베이크샵의 슈톨렌이 떠올랐다. 슈톨렌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먹는 독일 전통 빵이라고 한다. 럼과 바닐라빈에 10가지 정도의 속재료를 넣고, 6개월 이상의 숙성 기간을 거친다고. 유어스베이크샵에서는 쿠폰을 사용하면 밀크티도 증정한다고 하니, 다음 크리스마스에는 슈톨렌과 밀크티를 함께 즐겨봐야겠다.
빵을 다 먹고, 주변을 정리했다. 왠지 모르게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조금만 더 늦게 왔더라면 빵이 품절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서둘러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어스베이크샵은 건강빵도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건강빵을 한번 먹어봐야겠다. 특히 통밀 식빵은 아이들도 좋아한다고 하니,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을 것 같다.
벤치에서 일어나, 다시 유어스베이크샵으로 향했다. 그냥 돌아가기에는, 왠지 모르게 아쉬웠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 직원분에게 말을 걸었다.
“오늘 빵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특히 에그타르트랑 당근라페 샌드위치는 최고였어요!”
직원분은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셨다니, 저희도 기쁘네요. 다음에 오시면, 다른 빵들도 한번 드셔보세요!”
직원분과의 짧은 대화를 마치고, 가게를 나섰다. 발걸음은 아까보다 훨씬 가벼웠다. 맛있는 빵을 먹고, 친절한 직원분과 대화를 나누니, 왠지 모르게 에너지가 충전되는 기분이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유어스베이크샵에서 사온 빵들을 떠올렸다. 촉촉하고 달콤한 에그타르트,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바게트,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소금빵, 그리고 상큼한 당근라페 샌드위치까지. 모든 빵들이 훌륭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역시 에그타르트였다. 홍콩이나 마카오에서 먹었던 에그타르트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었다. 아니, 오히려 더 맛있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가족들에게 유어스베이크샵에서 사온 빵들을 자랑했다. 특히 에그타르트를 좋아하는 엄마는, 뛸 듯이 기뻐하셨다. 가족들과 함께 에그타르트를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맛있는 빵 덕분에, 왠지 모르게 가족 간의 사랑이 더욱 깊어지는 느낌이었다.
유어스베이크샵은 단순한 빵집이 아니었다. 그곳은 맛있는 빵과 따뜻한 분위기,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었다. 유어스베이크샵 덕분에, 평범한 일상도 특별한 추억으로 바뀔 수 있었다.
나는 유어스베이크샵의 단골이 되기로 결심했다. 앞으로 빵이 먹고 싶을 때마다, 유어스베이크샵을 방문할 것이다. 그리고 유어스베이크샵의 모든 빵들을, 하나씩 맛볼 것이다. 언젠가 유어스베이크샵이 목동을 넘어, 전국적인 빵집으로 성장하길 응원한다.

유어스베이크샵에 다녀온 후, 나는 왠지 모르게 행복해졌다. 맛있는 빵을 먹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니,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었다. 유어스베이크샵은 나에게 단순한 빵집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곳은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소중한 공간이다.

며칠 후, 나는 다시 유어스베이크샵을 방문했다. 이번에는 건강빵과 스콘, 그리고 휘낭시에를 사기 위해서였다. 유어스베이크샵의 빵들은 모두 맛있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역시 에그타르트였다. 그래서 에그타르트도 잊지 않고 챙겼다. 유어스베이크샵은 나에게 단순한 빵집이 아닌, 행복을 가져다주는 공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나는 유어스베이크샵을 자주 방문할 것이다. 그리고 유어스베이크샵의 모든 빵들을, 하나씩 맛볼 것이다.

가끔 직원분들의 응대가 차갑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맛있는 빵을 생각하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 유어스베이크샵은 내게 그런 존재다. 목동에서 프랑스를 느낄 수 있는 곳, 유어스베이크샵. 오늘, 당신도 유어스베이크샵에서 특별한 경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