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끝에 맛보는 수원 가성비 초밥, 우리동네스시카야에서 즐기는 행복한 미식

북수원 아울렛 근처에서 점심시간을 보내게 된 어느 날, 무심코 지나가다 발견한 ‘우리동네스시카야’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평소 초밥을 즐겨 먹는 나로서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름이었다. 게다가 문 앞에 붙은 1,790원 회전초밥이라는 문구가 발길을 붙잡았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이런 착한 가격이라니, 궁금증을 참을 수 없어 곧장 안으로 들어섰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4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기다리는 동안 매장 앞을 서성이며 메뉴를 살펴보니, 회전초밥 외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기다림 끝에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깔끔하게 정돈된 테이블에 앉으니, 레일 위로 형형색색의 초밥들이 끊임없이 지나갔다. 갓 지은 윤기 흐르는 밥 위에 신선한 재료들이 올라간 초밥들의 모습은 정말 먹음직스러웠다.

다양한 초밥이 놓여진 레일의 모습
끊임없이 돌아가는 레일 위 초밥들의 향연.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역시나 기본인 연어초밥이었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연어 한 점이 밥 위에 얹혀진 모습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한 입 베어 무니, 입안 가득 퍼지는 연어의 풍미가 정말 일품이었다. 밥의 양도 적당하고, 와사비의 톡 쏘는 맛도 잘 어우러져 정말 훌륭한 맛이었다.

다음으로는 광어초밥을 맛보았다.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광어는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졌다.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니, 광어 특유의 담백한 맛이 더욱 살아났다.

참치 초밥의 모습
신선한 참치 한 점이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린다.

참치 초밥도 빼놓을 수 없었다. 붉은 빛깔의 참치 살은 보기에도 신선해 보였다. 입에 넣으니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한 식감과 함께, 고소한 참치 기름이 입안 가득 퍼졌다.

회 종류 외에도 다양한 초밥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계란 초밥은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좋았고, 새우 초밥은 탱글탱글한 새우의 식감이 일품이었다. 특히 게살 오븐구이와 계란 새우 스테이크는 이곳의 숨겨진 별미라고 해서 주문해 보았다. 따뜻하게 구워져 나온 게살은 부드러웠고, 계란 새우 스테이크는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조화로웠다.

레일 위에 없는 메뉴는 테이블마다 설치된 태블릿으로 주문할 수 있었다.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고 호출 버튼을 누르면, 레일을 통해 신속하게 배달되는 시스템이 정말 편리했다. 마치 나만을 위한 작은 열차가 음식을 실어다 주는 듯한 느낌이랄까.

테이블에 설치된 주문 태블릿
테블릿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초밥을 먹는 중간중간 따뜻한 미소 장국을 마시니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장국은 짜지 않고 은은한 맛이 좋았다.

테이블 한 켠에는 김치가 놓여 있었다. 국내산 김치를 사용한다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초밥과 함께 먹으니 느끼함도 잡아주고,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했다.

정신없이 초밥을 즐기다 보니 어느새 접시가 수북이 쌓였다. 다 먹은 접시는 테이블 옆에 있는 통에 넣으면 자동으로 계산되는 시스템이었다. 접시 색깔별로 가격이 다른 곳도 많은데, 이곳은 모든 접시가 균일가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가격 부담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수북이 쌓인 접시
맛있는 초밥을 먹다 보니 어느새 접시가 탑처럼 쌓였다.

계산을 마치고 나오면서 보니, 매장 입구에는 대기자들을 위한 의자가 마련되어 있었다. 또한, 포장 판매도 하고 있어 집에서도 간편하게 초밥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우리동네스시카야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종류의 초밥을 맛볼 수 있는 곳이었다. 물론 고급 초밥 전문점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곳이었다. 특히 북수원 아울렛에 위치하고 있어 쇼핑 후 식사를 하기에 편리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대기 시간이 길다는 것이다. 하지만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기다릴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자리 위치에 따라 레일에서 멀리 떨어진 곳도 있어, 원하는 초밥을 먹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게살 오븐구이와 계란 새우 스테이크는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한다. 레일 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메뉴이니, 태블릿으로 주문해서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전체적으로 맛, 가격,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매장도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종종 방문해서 맛있는 초밥을 즐겨야겠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오늘 맛본 초밥들의 여운이 쉽게 가시지 않았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초밥을 배불리 먹을 수 있었던 행복한 경험이었다.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수원에서 가성비 좋은 초밥 맛집을 찾는다면, ‘우리동네스시카야’를 강력 추천한다. 분명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매장 내부의 모습
깔끔하고 넓은 매장 내부.

우리동네스시카야는 단순히 저렴한 가격만을 내세우는 곳이 아니었다. 신선한 재료와 정성스러운 손길로 만들어낸 초밥은, 가격 이상의 가치를 선사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즐기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삶의 큰 행복 중 하나이다. 오늘 나는 우리동네스시카야에서 그 행복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좀 더 다양한 종류의 초밥을 맛봐야겠다. 그리고 부모님께도 이 맛있는 경험을 선물하고 싶다. 우리동네스시카야, 앞으로도 변함없이 맛있는 초밥을 만들어주길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친다.

매장 입구의 모습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곳.

Author: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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