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1월의 끝자락,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날씨였다. 따뜻한 숯불에 구워 먹는 갈비 생각이 간절했다. 예전부터 가성비 좋기로 소문난 명륜진사갈비가 문득 떠올랐다. 특히 미아사거리점은 여러 지점 중에서도 맛있고, 사이드 메뉴도 다양하다는 평이 많아 망설임 없이 발걸음을 옮겼다.
미아사거리역에서 나와 조금 걸으니 멀리서도 한눈에 띄는 간판이 보였다. 드디어 도착! 가게 앞에 서니, “돼지갈비 1인분 21,800원”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가격 인상이 없는 착한 곳이라는 생각에 더욱 기대감이 부풀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넓고 쾌적한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자리를 잡고 앉자,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이용 방법을 설명해주셨다. 무한리필이지만, 남기면 환경 부담금이 있다는 안내와 함께 맛있게 먹는 팁까지 꼼꼼하게 알려주셨다. 곧이어 숯불이 들어오고, 기본 반찬들이 테이블 위에 차려졌다. 샐러드, 쌈 채소, 김치, 옥수수 콘 샐러드 등 푸짐한 구성이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직접 담근다는 김치였다. 살짝 맛을 보니, 적당히 익어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일품이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돼지갈비가 나왔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갈비의 모습에 절로 침이 꼴깍 넘어갔다. 얼른 불판 위에 올려 구워지기를 기다렸다. 치익- 하는 소리와 함께 달콤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갈비를 보니, 어서 맛보고 싶어 안달이 났다.
잘 익은 갈비 한 점을 집어 입에 넣으니, 달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육질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과하지 않은 양념 덕분에 갈비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숯불 향이 은은하게 배어 풍미를 더했다. 쌈 채소에 싸서 먹으니, 신선한 채소의 아삭함과 갈비의 조화가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무한리필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끊임없이 갈비를 구워 먹었다.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직원분들이 수시로 불판을 갈아주셔서 더욱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갈비를 먹는 중간중간, 뷔페식으로 마련된 사이드 메뉴들을 맛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특히 깐풍기는 바삭하면서도 매콤달콤한 맛이 일품이었다. 예전에는 없었던 메뉴인데, 새롭게 추가되었다고 하니 더욱 반가웠다.

뿐만 아니라, 마늘떡강정치킨도 새롭게 등장한 메뉴였다. 달콤한 강정 소스와 쫄깃한 떡, 바삭한 치킨의 조합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 외에도 튀김, 떡볶이,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어, 갈비와 함께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었다. 사진 속 튀김 코너에는 김말이, 야채튀김, 만두 등 먹음직스러운 튀김들이 보기 좋게 담겨 있었다.
배가 불렀지만, 된장찌개를 포기할 수 없었다. 따끈하고 구수한 된장찌개는 느끼함을 싹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니, 정말 배가 터질 듯했다. 마지막으로 시원한 냉면으로 입가심을 하니,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식사였다.

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가게 입구에 붙어있는 영업시간 안내문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12시부터 22시까지, 넉넉한 시간 동안 맛있는 갈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차를 가지고 방문하기에도 편리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가게 문에는 12시 오픈, 22시 클로즈 안내와 함께 주차 가능 표시가 부착되어 있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한 고객은 눈썹 탈색을 하고 똥머리를 한 젊은 여자 직원의 위생 관념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귀를 만지고 휴대폰을 만진 손으로 수저를 채우고, 음식이 닿는 부분을 손으로 만지는 모습에 불쾌감을 느꼈다고 한다. 또한, 손님이 식사 중인데 큰 소리로 수저통을 닫는 행동도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는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륜진사갈비 미아사거리점은 가성비 좋은 가격에 푸짐하고 맛있는 갈비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특히 다양한 사이드 메뉴와 친절한 서비스는 만족도를 더욱 높여준다. 다음에도 갈비가 생각날 때면, 망설임 없이 이곳을 찾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