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며칠 전부터 곱창앓이를 하던 친구와 함께 천안 맛집으로 소문난 ‘서가장인곱창’ 본점으로 향했다. 평소 곱창을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친구의 강력 추천과 후기들을 보니 도저히 안 가볼 수가 없었다. 특히 곱이 꽉 찬 곱창 사진은 내 식욕을 걷잡을 수 없이 자극했다.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도착하니, 역시나 예상대로 가게 앞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토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5팀 정도 대기가 있었다. 5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살짝 망설였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포기할 수 없었다. 기다리는 동안 가게 앞에서 메뉴를 미리 정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드디어 우리 차례가 되어 안으로 들어갔다. 문을 열자마자 고소한 곱창 냄새가 코를 찔렀다. 테이블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고,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졌다. 직원분들의 분주한 움직임과 손님들의 웃음소리가 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맛있는 식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정독했다. 한우곱창, 대창, 막창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지만, 우리는 대표 메뉴인 한우곱창 2인분과 대창 1인분을 주문했다. 곱창과 대창의 환상적인 조합을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주문 후, 밑반찬이 빠르게 세팅되었다. 콩나물국, 부추무침, 깻잎장아찌, 쌈무 등 곱창과 곁들여 먹기 좋은 반찬들이 정갈하게 담겨 나왔다. 특히 부추무침은 새콤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일품이었다. 곱창과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주고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 같았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곱창과 대창이 등장했다. 돌판 위에 곱창, 대창, 콩나물, 부추가 함께 올려져 나왔는데, 그 비주얼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곱창 안에는 곱이 가득 차 있었고, 대창은 큼지막하고 통통했다. 특히 곱창과 대창에서 풍기는 고소한 냄새는 식욕을 더욱 자극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곱창은 먹기 좋게 손질되어 있었고,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셔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다.
돌판이 달궈지면서 곱창과 대창이 지글지글 익기 시작했다. 직원분께서는 능숙한 솜씨로 곱창과 대창을 구워주셨다.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곱창과 대창을 보니 침이 꼴깍 넘어갔다.
“이제 드셔도 됩니다”
직원분의 말에 우리는 동시에 젓가락을 들었다. 먼저 곱창을 집어 부추무침과 함께 입에 넣었다.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한 곱의 풍미와 쫄깃한 식감은 정말 최고였다. 곱창 특유의 잡내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신선한 곱의 고소함만이 입안을 가득 채웠다. 특히 새콤달콤한 부추무침과 함께 먹으니 느끼함은 사라지고, 깔끔한 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었다.

다음으로 대창을 맛봤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대창은 씹을수록 고소한 기름이 터져 나왔다. 입안 가득 퍼지는 기름의 풍미는 정말 황홀했다. 대창 역시 잡내가 전혀 없었고, 신선하고 고소한 맛이 그대로 느껴졌다. 깻잎장아찌에 싸서 먹으니 짭짤하면서도 향긋한 깻잎 향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다.
곱창과 대창을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돌판은 깨끗하게 비워져 있었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었다. 곱창 기름에 볶아 먹는 볶음밥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볶음밥 1인분을 추가했다.
직원분께서는 남은 곱창 기름에 김치, 김가루, 밥 등을 넣고 볶음밥을 만들어주셨다. 돌판 위에서 지글지글 볶아지는 볶음밥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볶음밥이 완성되자 우리는 숟가락을 들고 덤벼들었다.
곱창 기름에 볶아진 볶음밥은 정말 환상적인 맛이었다. 고소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일품이었고, 톡톡 터지는 김치와 쫄깃한 곱창의 식감이 더해져 더욱 맛있었다. 볶음밥 한 숟가락을 입에 넣을 때마다 행복감이 밀려왔다. 우리는 볶음밥까지 싹싹 긁어먹으며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무리했다.

계산을 하려고 보니, 사장님께서 결혼하셨다며 김치말이국수를 서비스로 주셨다. 뜻밖의 서비스에 기분이 좋아진 우리는 김치말이국수도 맛있게 먹었다. 시원하고 새콤한 김치말이국수는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는 역할을 했다.
서가장인곱창에서의 식사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신선하고 고소한 곱창과 대창, 푸짐한 양,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맛있는 볶음밥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특히 곱창 특유의 잡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던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왜 이곳이 천안 지역명에서 곱창 맛집으로 유명한지 알 수 있었다.
서가장인곱창은 가족 외식 장소로도,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맛있는 곱창을 함께 즐겨야겠다.
가게를 나서면서 친구와 나는 입을 모아 칭찬했다. “진짜 맛있다!”, “여기 완전 인생 곱창집이야!”. 서가장인곱창은 앞으로 나의 곱창 맛집 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것이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곱창과 함께 제공되는 콩나물 순두부찌개였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곱창의 맛을 순두부의 담백함과 콩나물의 시원함이 잡아주어 끊임없이 먹을 수 있게 만드는 마법을 부렸다.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찌개 안에는 큼지막한 순두부가 들어있어 든든함까지 더했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직원들의 친절함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곱창을 직접 구워주는 것은 물론, 테이블마다 세심하게 신경 써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덩달아 기분까지 좋아지는 친절함 덕분에 더욱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막창도 꼭 먹어봐야겠다. 옆 테이블에서 막창을 시켜 먹는 모습을 보니, 쫄깃쫄깃한 식감이 눈에 보이는 듯했다. 특히, 막창은 곱창, 대창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하니, 다음 방문이 더욱 기대된다.
계산을 마치고 나오면서 보니, 가게 한쪽 벽면에 사장님의 결혼을 축하하는 메시지들이 가득 붙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사장님의 결혼을 축하하고, 가게의 번창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면서, 이곳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다음에는 조금 일찍 방문해서 여유롭게 곱창을 즐겨야겠다. 붐비는 시간을 피해서 방문하면, 더욱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다음에는 꼭 숙주라면도 먹어봐야겠다. 다른 테이블에서 숙주라면을 시켜 먹는 모습을 보니,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상상되어 군침이 돌았다.
서가장인곱창에서의 행복한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콧노래가 절로 나왔다.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분위기 덕분에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 전환도 제대로 할 수 있었다. 앞으로 곱창이 생각날 때는 무조건 서가장인곱창으로 달려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서가장인곱창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주말 저녁 시간에는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으니, 예약을 통해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곱창을 즐겨 먹지 않는 사람이라도, 서가장인곱창의 곱창은 꼭 한번 먹어보길 바란다. 곱창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뀔 것이다.
서가장인곱창, 10년, 20년 변함없는 맛으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곱창 맛집으로 남아주길 응원한다. 다음 방문을 손꼽아 기다리며, 오늘 밤은 서가장인곱창에서 맛봤던 곱창의 고소한 풍미를 떠올리며 잠들 것이다.
서가장인곱창에서 맛있는 곱창을 먹고 나오니, 길거리에 즐비한 다른 곱창집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만큼 서가장인곱창의 맛은 내 입맛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곱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보길 강력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