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청 근처에서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를 물색하던 중, 눈에 띄는 곳이 있었다. 이름하여 ‘인블랙’. 왠지 모르게 끌리는 이름에 이끌려 망설임 없이 발걸음을 옮겼다. 8층에 위치한 덕분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기대 이상의 공간이 펼쳐졌다.
문을 열자마자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은은한 조명 아래, 세련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것이 여느 술집과는 차별화된 느낌이었다. 벽 한쪽에 크게 박힌 “INBLACK” 로고가 인상적이었고, 검정색 가죽 소파는 왠지 모르게 편안함을 선사했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메뉴판을 가져다주셨다. 메뉴를 살펴보니, 정말 다양한 안주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탕수육, 국수, 짬뽕, 파스타, 찌개, 튀김, 닭볶음탕, 닭다리, 김치찌개, 하이볼, 감자튀김, 대창, 오돌뼈… 없는 게 없는 완벽한 라인업이었다. 특히 시그니처 메뉴라는 사천 탕수육에 눈길이 갔다. 친구들과 고민 끝에 사천 탕수육과 불짬뽕, 그리고 파스타를 주문했다.
주문 후 잠시 기다리는 동안 기본 안주가 나왔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닭다리 과자였다. 흔히 볼 수 있는 건빵이나 팝콘 대신 닭다리 과자를 내어주는 센스에 감탄했다. 바삭바삭한 식감 덕분에 계속 손이 갔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사천 탕수육이 나왔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탕수육 위에 채 썬 양배추와 당근이 듬뿍 올려져 있었다. 젓가락으로 탕수육을 집어 입에 넣으니, 바삭한 튀김옷과 쫄깃한 돼지고기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특히 사천 소스의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이었다. 맵찔이인 나에게는 살짝 매콤했지만, 멈출 수 없는 중독적인 맛이었다.

이어서 나온 불짬뽕은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다. 큼지막한 새우와 홍합, 그리고 각종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짬뽕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국물을 한 입 맛보니,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온몸을 감싸는 듯했다. 면발도 탱글탱글해서 식감이 좋았다. 술안주로도 좋았지만, 해장으로도 손색없을 것 같았다.

파스타 또한 웬만한 파스타 전문점 못지않은 퀄리티를 자랑했다. 면의 익힘 정도도 완벽했고, 소스도 풍부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특히 여자친구는 파스타가 너무 맛있다며 극찬했다.
안주가 너무 맛있어서 술이 술술 들어갔다.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넓은 공간 덕분에 다른 테이블의 소음도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다.
인블랙은 단체 모임 장소로도 제격일 것 같았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넓고, 좌석도 넉넉해서 여럿이 함께 방문하기에 좋을 것 같았다. 실제로 내가 방문했을 때도 회사 동료들과 회식을 온 손님들이 많이 보였다. 50명까지 수용 가능한 넓은 공간과 빔 프로젝터까지 완비되어 있어 동창회나 송년회 같은 행사 장소로도 안성맞춤일 듯하다.
화장실도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술집 화장실은 지저분한 경우가 많은데, 인블랙은 화장실까지 신경 쓴 모습이 보기 좋았다.
직원분들의 친절한 서비스도 인상적이었다. 주문할 때마다 밝은 미소로 응대해주셨고, 필요한 것이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셨다. 덕분에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계산을 하려고 보니,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했다. 맛있는 안주와 좋은 분위기,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고려하면 정말 가성비가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다.

인블랙에서 정말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맛있는 안주와 좋은 분위기,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특히 사천 탕수육은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앞으로 기흥구청에 갈 일이 있다면, 인블랙에 꼭 다시 방문할 것이다.
돌아오는 길, 인블랙의 여운이 쉽게 가시지 않았다. 친구들과의 즐거운 대화, 맛있는 음식, 그리고 은은한 조명 아래 아늑한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던 공간. 기흥구청에서 맛집을 찾는다면, 인블랙을 강력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다음에는 닭볶음탕과 다른 메뉴에도 도전해봐야겠다. 인블랙의 모든 메뉴를 섭렵하는 그날까지, 나의 인블랙 사랑은 쭈욱 이어질 것이다. 용인 지역 맛집으로 인정!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덕분에 여자친구와 편안하고 맛있게 먹고 갈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다음에도 꼭 다시 방문해야겠다. 인블랙, 꼭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