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방울방울, 구례 오일장 속 행운분식에서 맛보는 사라다빵 맛집 기행

구례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행운분식’ 방문이었다. 나주에서 유명한 빵집이 구례에도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 맛이 너무나 궁금했다. 특히,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사라다빵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구례 5일장이 열리는 날에 맞춰 방문했는데,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와 빵집의 고소한 냄새가 어우러져 더욱 설렜다.

가게 앞에 다다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빵을 고르고 있었다. 외관은 소박했지만, 왠지 모르게 정겨운 느낌이 들었다. 가게 앞에는 ‘우리밀 빵 맛집!’이라는 문구가 적힌 안내판이 붙어 있었고, 그 아래에는 다양한 빵 사진들이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었다. 특히 꽈배기와 사라다빵 사진이 눈에 띄었는데, 어서 맛보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에서 볼 수 있듯, 간판에는 “행운분식”이라는 상호가 큼지막하게 적혀 있어 찾기 쉬웠다.

행운분식 외부 모습
정겨운 느낌의 행운분식 외부 모습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따뜻하고 푸근한 분위기가 나를 감쌌다. 갓 구워져 나온 빵 냄새가 코를 자극했고, 쇼케이스 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었다. 사라다빵, 고로케, 꽈배기, 소세지빵, 찹쌀도너츠, 단팥빵 등 추억의 빵들이 가득했다. 뭘 골라야 할지 고민될 정도로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많았다. 에서처럼, 빵들은 윤기가 흐르고 먹음직스러운 모습이었다. 특히 사라다빵 위에는 케첩과 마요네즈가 듬뿍 뿌려져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는 가장 유명하다는 사라다빵과 함께 고로케, 꽈배기를 주문했다. 계산대 옆에는 빵 가격이 적힌 칠판이 걸려 있었는데, 가격이 정말 착했다.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이런 가격에 이런 퀄리티의 빵을 맛볼 수 있다는 게 놀라울 정도였다. 을 보면, 칠판에 손글씨로 정성스럽게 적힌 메뉴와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벽에는 메뉴 사진과 함께 가족사진, 아이들의 그림 등이 붙어 있어 정겨운 느낌을 더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사라다빵을 맛볼 차례. 빵을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어릴 적 추억이 입안 가득 퍼지는 듯했다. 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고, 사라다 속은 양배추, 사과, 당근 등 신선한 채소들로 가득 차 있었다. 특히 케첩과 마요네즈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는데, 너무 달지도 느끼하지도 않고 딱 알맞은 맛이었다. 아삭아삭 씹히는 채소의 식감도 좋았고, 빵과의 조화도 훌륭했다. 정말이지 ‘영혼을 갈아 넣은 맛’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았다.

고로케 또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웠다. 빵 속에는 계란 흰자가 많이 들어 있어 더욱 고소하고 담백했다. 꽈배기는 쫀득쫀득한 식감이 일품이었는데,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계속 손이 가게 만들었다. 빵들이 전체적으로 기름기가 적어 느끼하지 않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린 듯했다.

행운분식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사장님의 친절함이었다. 손님 한 분 한 분에게 정성을 다해 응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빵을 고르는 동안에도, 계산을 할 때에도, 사장님의 따뜻한 미소와 친절한 말 한마디에 기분이 좋아졌다. 마치 오랜 단골손님을 대하는 듯한 편안함이 느껴졌다. 어떤 리뷰처럼, 물티슈를 챙겨주시는 세심함에 감동받기도 했다.

빵을 먹으면서 가게 안을 둘러보니, 많은 사람들이 빵을 포장해 가고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여러 종류의 빵을 한가득 사가기도 했는데, 그만큼 행운분식 빵 맛에 대한 믿음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 역시 사라다빵 맛에 푹 빠져,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몇 개 더 포장해 가기로 했다.

구례 여행에서 행운분식을 방문한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 맛있는 빵과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단순히 빵을 파는 곳이 아닌, 추억과 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곳이었다. 구례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행운분식은 꼭 다시 들러야 할 필수 코스가 될 것이다.

사라다빵 단면
케요네즈 듬뿍, 신선한 야채가 가득한 사라다빵

여행에서 돌아온 후에도 행운분식 사라다빵 맛은 잊혀지지 않았다. 아삭아삭 씹히는 양배추와 사과, 그리고 달콤한 케요네즈의 조화가 자꾸만 생각났다. 서울에서도 사라다빵을 파는 곳은 많지만, 행운분식만큼 맛있는 곳은 찾기 힘들 것 같다.

행운분식은 단순한 빵집을 넘어, 구례의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 잡았다. 다음에 구례에 방문할 때는 꼭 행운분식에 들러 사라다빵을 맛보고, 사장님의 따뜻한 미소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 그리고 그때는 다른 빵들도 꼭 한번 맛봐야겠다. 특히 고구마빵에 대한 궁금증이 크다.

구례 5일장은 행운분식 덕분에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경험으로 기억될 것이다. 맛있는 빵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준 행운분식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켜주길 바란다. 나주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 구례의 작은 보물 같은 곳이다.

만약 구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행운분식은 절대 놓치지 마세요. 사라다빵을 비롯한 다양한 빵들을 맛보면서, 추억과 행복을 가득 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잊지 마세요. 행운분식은 단순한 빵집이 아닌, 구례의 정(情)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는 것을.

총점: 5/5

장점:

* 신선한 재료로 만든 맛있는 빵
* 저렴한 가격
* 친절한 사장님
*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
* 구례 5일장 구경과 함께 즐길 수 있음

단점:

*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음 (근처 주차장 이용 추천)
* 인기 있는 메뉴는 재료 소진이 빠를 수 있음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

추천 메뉴:

* 사라다빵: 필수!
* 고로케
* 꽈배기
* 찹쌀도너츠
* 소세지빵
* 단팥빵

재방문 의사: 100%

함께 가면 좋은 곳:

* 구례 5일장
* 빙구례 (빙수 맛집)
* 근처 정자 (빵 먹으면서 휴식)

구례의 작은 골목길에서 만난 행운, 그 맛과 정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도 행운분식에서의 행복한 경험을 추천한다.

푸짐한 사라다빵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푸짐한 양의 사라다빵
포장된 빵
서울로 돌아가는 길, 잊지 않고 포장해온 빵들

Author: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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