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평일 연차를 내고, 콧바람 쐬러 나선 길. 목적지는 대구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한 청도였다. 청도는 예전부터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드디어 오늘 그 꿈을 이루게 된 것이다. 특히, 청도에는 화덕피자가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 있다고 해서 잔뜩 기대를 품고 출발했다.
네비게이션이 가리키는 곳으로 향하는 길,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다.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드넓은 들판과 굽이굽이 이어지는 산 능선은, 그 자체로 힐링이었다.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달리다 보니 어느새 목적지에 가까워졌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붉은 벽돌 건물이 바로 그 유명한 “화덕촌”이었다. 가게 앞에 도착하니,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꽤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자,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나를 감쌌다. 은은한 조명 아래,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는 모습은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한쪽 벽면에는 커다란 화덕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 활활 타오르는 불길을 보니 왠지 모르게 마음이 설레었다. 곧 맛보게 될 화덕피자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을까?
자리를 안내받고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다양한 종류의 피자와 파스타, 리조또 메뉴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시그니처 피자’라는 메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어떤 메뉴를 골라야 할지 고민될 때는 역시 그 가게의 이름을 건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후회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시그니처 피자와 함께, 후기가 좋았던 고르곤졸라 피자, 그리고 상하이 파스타를 주문했다.

주문을 마치자, 따뜻한 물수건과 함께 직접 담근 듯한 피클이 나왔다. 무, 당근, 오이 등이 들어간 피클은 아삭아삭하고 상큼해서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특히, 느끼할 수 있는 피자의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 같았다.
잠시 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그니처 피자가 먼저 나왔다. 화덕에서 갓 구워져 나온 피자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얇고 바삭한 도우 위에 신선한 루꼴라와 새우, 방울토마토 등이 듬뿍 올려져 있었고, 발사믹 글레이즈가 뿌려져 있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향긋한 루꼴라 향과 고소한 치즈 향이 코를 자극하며 식욕을 돋웠다. 한 조각을 들어 입에 넣으니,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정말 환상적이었다.
도우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했으며, 신선한 재료들의 조화가 훌륭했다. 특히, 탱글탱글한 새우의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쌉싸름한 루꼴라와 달콤한 방울토마토, 그리고 고소한 치즈의 조합은 정말 완벽했다. 발사믹 글레이즈의 달콤함이 더해져, 피자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고르곤졸라 피자였다. 큼지막한 피자 위로 하얀 치즈가 듬뿍 올려져 있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기분이었다. 꿀에 콕 찍어 한 입 베어 무니,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가 정말 훌륭했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치즈의 맛과 달콤한 꿀의 조화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었다. 특히, 얇고 바삭한 도우 덕분에 느끼함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상하이 파스타는, 매콤한 향이 코를 자극했다. 붉은 빛깔의 소스에 버무려진 파스타 면 위에는 새우, 오징어, 홍합 등 해산물이 듬뿍 올려져 있었다. 한 입 맛보니, 생각보다 매콤한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맵찔이인 나에게는 조금 매웠지만, 묘하게 중독성 있는 맛이었다. 신선한 해산물의 풍미와 매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느끼함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다.

특히, 파스타 면의 익힘 정도가 아주 적절했다. 너무 푹 익지도, 덜 익지도 않은 딱 알맞은 상태였다. 면에 소스가 잘 배어들어, 입안 가득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다만,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매울 수 있으니, 주문 전에 미리 맵기 조절을 부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식사를 하는 동안, 직원분들의 친절한 서비스도 인상적이었다. 필요한 것은 없는지 꼼꼼하게 챙겨주시고, 빈 접시도 빠르게 치워주시는 모습에 감동했다. 덕분에 편안하고 기분 좋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가게를 나서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붉게 물든 노을이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었고, 그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멍하니 서 있었다.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 청도에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청도 여행에서 “화덕촌”은 나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준 곳이다. 맛있는 화덕피자와 파스타,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다음에 청도에 다시 오게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그때는 다른 메뉴들도 맛봐야겠다. 특히, 콰트로 포르마지 피자와 바질 크림 뇨끼가 궁금하다.
“화덕촌”은 대구 근교에서 맛있는 화덕피자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곳이다. 특히,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으니,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방문하면 더욱 좋을 것 같다.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

참고로,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애견 동반 여행객들을 위해 포장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니, 숙소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도 있다. 식어도 맛있다는 후기가 많으니, 포장해서 숙소에서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다.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화덕촌”에서 찍은 사진들을 다시 보았다. 사진 속 음식들은 여전히 맛있어 보였고, 그날의 행복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청도 맛집 “화덕촌”은 나에게 단순한 맛집 이상의 의미를 지닌 곳이 되었다. 아름다운 추억과 행복을 선물해 준 곳, 바로 “화덕촌”이다.

다음에 또 청도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망설임 없이 “화덕촌”을 다시 찾을 것이다. 그때는 못 먹어본 다른 메뉴들도 꼭 맛보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 “화덕촌”은 언제나 나에게 따뜻한 미소와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 줄 것이다.
이번 여행을 통해 나는 또 하나의 인생 맛집을 발견했다. “화덕촌”의 화덕피자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청도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맛있는 경험을 꼭 추천하고 싶다. 분명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청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화덕촌”을 방문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