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바다 뷰와 꽉 찬 대게, 울산 정자항 대게명가에서 맛보는 인생 맛집

설레는 마음을 안고 울산 정자항으로 향했다. 친구로부터 ‘인생 대게’를 맛볼 수 있다는 추천을 받은 “대게명가”. 드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통창 너머로 펼쳐진 푸른 바다가 눈앞에 시원하게 펼쳐졌다.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뷰는, 음식이 나오기 전부터 이미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창가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대게, 킹크랩, 박달대게… 고민 끝에, 오늘 왠지 박달대게가 끌려 3명이서 박달대게 2마리에 볶음밥 2개, 대게라면 1개를 주문했다.

주문을 마치자, 곧바로 기본 상차림이 차려졌다. 테이블을 가득 채운 다채로운 반찬들은 하나하나 정갈하고 깔끔했다. 특히 눈에 띈 것은 서비스로 제공되는 회였다. 윤기가 흐르는 신선한 회는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내렸다.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었다. “이게 정말 서비스 맞나?” 싶을 정도로 훌륭한 퀄리티에 감탄하며, 메인 요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신선한 해산물과 회가 담긴 곁들임 상차림
싱싱함이 눈으로도 느껴지는 곁들임 회와 해산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박달대게가 등장했다. 붉은 빛깔의 껍질을 자랑하는 대게는 보기만 해도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했다. 직원분께서 먹기 좋게 손질해주시는 동안, 나는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뽀얀 속살을 드러낸 대게 다리는 탱글탱글한 식감을 자랑하며,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풍미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특히, 사장님께서 “대게 수율 최소 80%”라고 자신 있게 말씀하신 만큼, 살이 꽉 차 있는 모습에 감탄했다.

살이 꽉 찬 박달대게 다리
한 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 박달대게

손질된 대게 다리 하나를 집어 들었다. 껍데기 안쪽까지 촘촘히 들어찬 살이 보였다. 비닐장갑을 끼고 조심스럽게 살을 발라내어 입으로 가져갔다.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 짜릿할 정도로 신선한 바다의 향이 코끝을 간지럽혔다. 마치 겨울 바다를 그대로 삼킨 듯한 느낌이었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대게를 먹는 중간중간, 기본 반찬으로 나온 해산물도 즐겼다. 신선한 멍게와 전복은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향긋함으로 입안을 즐겁게 했다. 특히, 갓 구워져 나온 따뜻한 생선구이는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으로 밥도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 손님에게는 김을 따로 챙겨주는 센스도 돋보였다.

대게를 어느 정도 먹고 나니, 직원분께서 식사 메뉴를 준비해주셨다. 우리는 볶음밥과 대게라면을 선택했다. 먼저 나온 볶음밥은 고소한 참기름 향과 함께 김가루가 듬뿍 뿌려져 있었다. 대게 내장으로 볶아져 더욱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볶음밥은,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었다. 특히, 뜨거운 볶음밥 위에 대게 살을 올려 먹으니, 그 맛은 더욱 환상적이었다.

대게 내장으로 볶아 더욱 풍미가 깊은 볶음밥
고소함이 일품인 대게 볶음밥

곧이어 등장한 대게라면은 얼큰한 국물과 함께 큼지막한 대게 다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었다. 꼬들꼬들한 면발을 후루룩 들이켜니, 얼큰한 국물이 속까지 시원하게 풀어주는 듯했다. 라면 국물에 대게의 풍미가 더해져 더욱 깊고 진한 맛을 자랑했다. 특히, 라면과 함께 먹는 대게 살은 쫄깃한 면발과 부드러운 대게 살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대게라면
대게의 풍미가 더해진 얼큰한 대게 라면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테이블은 텅 비어 있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니, 밀려오는 만족감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식사를 마치고 가게를 나서며, 나는 이곳이 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정자 맛집인지 알 수 있었다. 신선한 재료, 훌륭한 맛,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아름다운 뷰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곳이었다.

특히, 이곳은 가족 외식 장소로도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넓고 쾌적한 공간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메뉴와 서비스도 잘 갖춰져 있었다. 실제로 내가 방문했을 때에도, 많은 가족 단위 손님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달 부모님 생신 때, 꼭 다시 방문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깔끔하게 손질되어 나온 대게 한 상차림
먹기 좋게 손질된 대게

“대게명가”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곳을 넘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나는 이곳에서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따뜻한 서비스를 통해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 울산 지역명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나는 주저 없이 “대게명가”를 다시 찾을 것이다.

푸짐하게 차려진 대게 한 상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풍성한 한 상
먹음직스러운 대게 다리
살이 꽉 찬 대게 다리
정갈하게 담겨 나온 대게
신선함이 느껴지는 대게
수족관 안의 싱싱한 대게들
싱싱함이 살아있는 대게
싱싱한 활어회
입안에서 살살 녹는 활어회

Author: admin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