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학 친구들과의 약속.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서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친구 하나가 자신 있게 추천한 곳이 있었다. 회기역 근처에 위치한 ‘극락돈’. 이름부터가 예사롭지 않았지만, 친구의 극찬에 이끌려 망설임 없이 발걸음을 옮겼다. 솔직히 말하면,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흔한 고깃집이겠거니 생각하며 따라갔을 뿐. 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내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넓고 깔끔한 매장이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은은한 조명이 감도는 홀은 쾌적했고, 후드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연기 걱정 없이 고기에 집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방문했던 고깃집들은 테이블 간 간격이 좁고 환기가 잘 안 돼서 불편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곳은 확실히 달랐다.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펼쳐보니, 다양한 부위의 고기들이 나를 유혹했다. 한우 등심, 삼겹살, 목살, 항정살… 결정 장애가 있는 나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직원분께 추천을 부탁드렸다. 직원분은 친절하게 각 부위별 특징을 설명해주시면서, 극락돈만의 특별한 메뉴인 ‘한돈 한 판’을 추천해주셨다. 여러 가지 부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서, 곧바로 ‘한돈 한 판’을 주문했다.
주문을 마치자, 밑반찬들이 하나둘씩 테이블 위로 차려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종류가 정말 어마어마했다. 샐러드, 파절이, 김치, 쌈무는 기본이고, 무려 8가지나 되는 다양한 소스들이 나왔다. 갈치속젓, 표고와사비, 마늘 기름장 등 평소에 고깃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특색 있는 소스들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작은 접시에 담긴 형형색색의 소스들이 마치 팔레트처럼 아름다웠다. 이렇게 다양한 소스를 제공하는 고깃집은 처음이라, 어떤 소스부터 맛봐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잠시 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한돈 한 판’이 등장했다. 🤩 붉은빛을 뽐내는 돼지고기의 신선한 자태에, 나도 모르게 탄성이 터져 나왔다. 고기 마블링도 예술이었고, 두께도 딱 알맞아 보였다. 직원분께서는 고기를 화로에 올려주시면서, 맛있게 굽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불판 위에서 지글거리는 고기 소리는 언제 들어도 참 듣기 좋다.🤤

잘 익은 고기 한 점을 집어, 가장 먼저 표고와사비를 살짝 얹어 맛봤다. 톡 쏘는 와사비의 향과 🍄 표고버섯의 풍미가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입안 가득 퍼지는 감칠맛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이번에는 갈치속젓에 찍어 먹어봤다. 짭짤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돼지고기와 어우러져,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맛이었다. 쌈 채소에 고기, 파절이, 마늘, 쌈장을 듬뿍 넣어 크게 한 쌈 싸 먹으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고기 자체가 워낙 신선하고 질이 좋아서, 어떤 소스와 곁들여도 맛있었다. 특히, 숯불 화로에 구워 먹으니 숯 향이 은은하게 배어 풍미가 더욱 깊어지는 느낌이었다. 친구들과 연신 “맛있다”를 외치며, 정신없이 고기를 흡입했다. 처럼, 불판 위에서 맛있게 익어가는 고기들을 보니 저절로 군침이 돌았다.

극락돈에서는 고기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편백찜 또는 볶음김치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고민 끝에 편백찜을 선택했다. 편백나무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찜통에 담겨 나온 야채와 고기는,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편백찜 안에 들어있는 단호박, 버섯, 배추 등 다양한 채소와 함께 곁들여 먹으니, 고기의 느끼함도 잡아주고 입안이 더욱 상쾌해졌다.
고기를 다 먹어갈 때쯤, 우리는 된장술밥을 추가로 주문했다.에서 보이는 된장찌개의 깊은 맛이 술을 부르는 맛이었다. 된장찌개에 밥을 말아 넣고 푹 끓여낸 된장술밥은, 고기로 느끼해진 속을 따뜻하게 달래주는 완벽한 마무리였다. 국물이 어찌나 시원하고 구수하던지, 숟가락을 놓을 수가 없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직원분께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가져다주셨다. 그것도 그냥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고급 아이스크림이었다.🍦 우리는 각자 취향에 맞는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골라 들고, 극락돈에서의 완벽한 식사를 마무리했다.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입안이 깔끔해지는 것은 물론 기분까지 좋아지는 느낌이었다.
극락돈 회기점은 회기에서 만나는 진정한 맛집이었다. 신선하고 질 좋은 고기, 다채로운 밑반찬과 소스, 푸짐한 서비스, 그리고 친절한 직원분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특히, 매장이 넓고 쾌적해서 단체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남자친구 회식 장소로 이곳을 추천하고 싶다는 리뷰도 있었다.

돌아오는 길, 친구들과 나는 극락돈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이렇게 만족스러운 식사를 한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기에서 고깃집을 찾는다면, 극락돈 회기점을 강력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극락돈 회기점은 단순한 고깃집이 아닌, 맛과 서비스, 분위기까지 모든 것을 갖춘 ‘극락’이었다. 회기 주민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필수 코스이며, 회기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강력 추천하는 곳이다. 오늘, 나는 극락돈에서 진정한 미식의 세계를 경험했다.
덧붙여, 사진에서 보이는 정육 코너는 마치 잘 정돈된 마트의 정육 코너를 연상시킬 정도로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고기의 신선도를 직접 확인하고 고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또한, 셀프바에는 신선한 쌈 채소들이 가득해서,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특히, 상추를 너무 깨끗하게 씻어 놓아서 감동했다는 리뷰도 있을 정도다.
와 5에서 보이는 치즈 계란찜도 놓칠 수 없는 메뉴다. 🧀 고소한 치즈와 부드러운 계란의 조화는 환상적이며, 특히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다. 회기에서 불고기를 찾다가 방문했다는 리뷰처럼, 불고기 또한 극락돈의 인기 메뉴 중 하나다. 다음 방문에는 불고기를 꼭 먹어봐야겠다.

극락돈 회기점은 가격 대비 훌륭한 퀄리티의 고기를 제공하며, 다양한 곁들임 메뉴와 푸짐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직원들의 친절함은 이미 정평이 나 있으며, 재방문 의사를 밝히는 고객들이 많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회기에서 극락돈을 발견하는 것은 행운이라는 어느 방문객의 말처럼, 나에게도 극락돈은 잊을 수 없는 미식 경험을 선사한 회기 고깃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