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가산면, 숨겨진 디저트 보석을 찾아서: 포스레에서 맛보는 특별한 추억 맛집 기행

포천으로 향하는 길은 언제나 설렘을 안겨준다. 굽이굽이 이어진 길을 따라 차창 밖 풍경이 바뀌는 모습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다가온다. 오늘은 특히 가산면 우금리에 숨겨진 보석 같은 공간, ‘포스레’라는 카페를 찾아 나서는 길이라 더욱 기대가 컸다. 며칠 전부터 SNS에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 일명 ‘두쫀쿠’의 향긋한 유혹을 뿌리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카페에 가까워질수록 주변 풍경은 더욱 한적해졌다. ‘이런 곳에 정말 카페가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 때 즈음, 넓은 주차장이 눈에 들어오면서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시골마을 끝자락에 자리 잡은 포스레는 마치 비밀 정원처럼 아늑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풍겼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화이트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와 따뜻한 조명이 어우러져 편안한 느낌을 선사했다. 로비에 놓인 커다란 트리는 마치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문한 듯한 설렘을 안겨주었다.

포스레의 아늑한 내부 인테리어
포근함이 감도는 카페 내부,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보니, 커피와 음료는 물론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시선을 뗄 수 없었던 건 단연 ‘두바이 쫀득 쿠키’. 6시간 동안 정성껏 만든다는 사장님의 설명에 더욱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다. 게다가 옆 건물에는 남편분이 운영하는 옹심이 식당도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식사와 디저트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왠지 모를 든든함마저 느껴졌다.

고민 끝에 나는 시그니처 메뉴라는 말차 딸기 라떼와 두바이 쫀득 쿠키를 주문했다. 잠시 후, 정갈하게 차려진 메뉴가 테이블에 놓였다. 쨍한 붉은 빛깔의 딸기청과 녹차의 은은한 초록빛이 층을 이루는 말차 딸기 라떼는 보기만 해도 황홀했다. 두바이 쫀득 쿠키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카다이프 실타래로 덮여 있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보석처럼 반짝였다.

두바이 쫀득 쿠키의 클로즈업
섬세한 카다이프 장식이 눈길을 사로잡는 두바이 쫀득 쿠키

먼저 말차 딸기 라떼를 한 모금 마셔보았다. 프리미엄 말차의 쌉싸름한 맛과 신선한 딸기청의 달콤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입안 가득 행복한 기운이 퍼져나갔다. 흔히 상상하기 어려운 조합이었지만, 그 조화로움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어서 두바이 쫀득 쿠키를 맛보았다. 겉을 감싼 카다이프는 입안에서 바삭하게 부서졌고, 그 안에는 쫀득한 마시멜로우와 고소한 피스타치오 스프레드가 가득 차 있었다.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쫀득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의 향연은 그야말로 황홀경이었다. 왜 이 쿠키가 그토록 입소문을 타고 있는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다.

손 위에 올려진 두바이 쫀득 쿠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 그 안에 담긴 풍부한 맛

카페 곳곳에는 손님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아기를 동반한 손님을 위해 마련된 수유실은 물론, 뽀로로 음료까지 판매하는 센스에 감탄했다. 통창 너머로 보이는 평화로운 텃밭 뷰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고,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음악은 공간의 아늑함을 더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사장님의 친절함이었다.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모습은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듯한 편안함을 선사했다.

다양한 베이커리류
두쫀쿠 외에도 다양한 빵들이 진열되어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사실, 포스레를 찾아오는 길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 모든 어려움을 잊게 할 만큼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맛있는 디저트와 향긋한 커피, 그리고 따뜻한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공간이었다. 다음에는 밤식빵과 초당옥수수 라떼, 그리고 옆집 옹심이까지 맛보러 꼭 다시 방문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카페 문을 나섰다.

포천에서의 작은 일탈은 이렇게 행복하게 마무리되었다. 포스레는 단순한 카페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공간이었다. 일상에 지친 나에게 따뜻한 위로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해주는 특별한 장소였다. 포천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꼭 한 번 들러보라고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두쫀쿠를 들고 포즈를 취한 방문객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좋은 곳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포스레에서는 두바이 쫀득 쿠키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레몬에이드는 상큼함이 과하지 않고 깔끔한 맛으로, 오미자몽티는 오미자의 은은한 단맛과 자몽의 쌉싸름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남긴다고 한다. 스콘과 소금빵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메뉴인데, 특히 사장님이 직접 만든 수제 무화과잼을 곁들여 먹으면 그 풍미가 더욱 살아난다고 하니 참고하자.

포스레에서의 경험은 나에게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맛본 것을 넘어, 따뜻한 공간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고 돌아온 소중한 시간이었다. 포천 가산면의 작은 카페, 포스레는 나에게 잊지 못할 인생 맛집으로 기억될 것이다.

말차라떼와 디저트
눈으로도 즐거운 말차라떼와 디저트의 조화

카페를 나서며, 나는 다시 한번 포천의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했다. 굽이진 길을 따라 펼쳐진 푸른 산과 맑은 하늘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다. 포스레에서의 행복한 기억을 가슴에 품고, 나는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집으로 향했다. 포천은 언제나 나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다. 그리고 그 특별함은 포스레를 통해 더욱 깊어졌다.

포스레의 디저트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디저트들

포스레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두바이 쫀득 쿠키의 달콤한 맛에 푹 빠져 순식간에 해치우곤 한다. 수유실과 아기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아이와 함께 포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포스레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디저트와 음료
달콤한 디저트와 시원한 음료의 완벽한 조합

포스레는 단순히 맛있는 디저트를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사장님의 친절한 미소와 따뜻한 배려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포천 여행을 통해 맛있는 음식과 함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싶다면, 포스레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Author: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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