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그중에서도 요즘 가장 핫하다는 해리단길. 좁은 골목길 사이사이로 개성 넘치는 카페와 식당들이 숨어있는 보물 같은 동네다. 오늘은 인스타그램에서 눈여겨봐왔던 규카츠 전문점, ‘소연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유난히 가볍다. 해운대에서 맛보는 규카츠는 과연 어떤 특별함을 선사할까? 설레는 마음을 안고 해리단길 골목으로 들어섰다.
점심시간을 살짝 넘긴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소연옥 앞에는 10분 정도의 웨이팅이 있었다. 하지만 기다리는 시간조차 지루하지 않았다. 가게 앞에서 메뉴판을 보며 뭘 먹을지 고민하는 사람들,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연인들의 모습에서 맛집의 기운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가게 안으로 들어섰다.
문을 열자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나를 맞이했다. 은은한 조명 아래,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였다. 벽 한쪽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놓여 있었고, 테이블 위에는 예쁜 식기들이 정갈하게 놓여 있었다. 데이트를 즐기거나 가족 외식을 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리에 앉자 직원분께서 메뉴판과 함께 규카츠와 연어덮밥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주셨다. 소연옥은 웻에이징 방식으로 숙성한 살치살만을 사용하며, 연어 또한 매일 당일 작업하여 신선도를 유지한다고 한다. “인위적인 마블링을 만들어낸 인젝션육과는 차원이 다른 진짜 소고기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졌다.
고민 끝에 규카츠 정식과 연어덮밥을 주문했다. 잠시 후, 테이블 위로 정갈하게 차려진 한 상이 펼쳐졌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규카츠, 윤기가 흐르는 연어덮밥, 그리고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소스와 반찬들까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가장 먼저 규카츠를 맛봤다. 얇게 튀겨진 겉면은 바삭했고, 속은 촉촉한 육즙이 가득했다. 튀김옷은 어찌나 가벼운지, 전혀 느끼하지 않고 깔끔했다. 고소한 버터 향과 함께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식감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함께 제공된 와사비를 살짝 올려 먹으니, 느끼함은 싹 사라지고 깔끔한 맛이 더욱 살아났다. 규카츠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소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질릴 틈 없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다.

테이블 한 켠에는 작은 화로가 놓여 있었다. 직원분의 설명에 따르면, 규카츠를 개인 취향에 맞게 더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된 것이라고 한다. 살짝 덜 익은 규카츠를 화로에 올려 취향껏 구워 먹으니, 또 다른 매력이 느껴졌다. 겉은 더욱 바삭해지고, 속은 따뜻하게 데워져 육즙이 더욱 풍부해지는 느낌이었다.
규카츠를 어느 정도 먹고 난 후, 연어덮밥에도 젓가락을 뻗었다. 도톰하게 썰린 연어는 윤기가 좌르르 흘렀고, 보기만 해도 신선함이 느껴졌다. 한 점 들어 입에 넣으니,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부드러운 식감이 정말 최고였다. 신선한 연어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 나갔고, 밥과 함께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특히, 함께 제공된 양파절임과 김가루, 레몬을 곁들여 먹으니, 느끼함은 싹 사라지고 더욱 깔끔하고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다.
연어덮밥 옆에는 잘게 썰린 김과 양파, 그리고 와사비와 레몬 한 조각이 놓여 있었다. 연어 한 점에 와사비를 살짝 얹고, 양파와 김을 곁들여 먹으니, 정말 환상적인 맛이었다. 와사비의 톡 쏘는 맛이 연어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양파의 아삭한 식감과 김의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레몬즙을 살짝 뿌려 먹으니, 상큼함까지 더해져 입안이 더욱 깔끔해지는 느낌이었다.
소연옥에서는 규카츠와 연어덮밥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특히, 멘치카츠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메뉴라고 한다. 다음에는 멘치카츠도 꼭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사를 마치고 가게를 나서려는데, 직원분께서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네주셨다.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더욱 기분 좋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소연옥은 음식 맛은 물론, 분위기와 서비스까지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소연옥을 해운대 맛집으로 추천하는지 알 수 있었다.
소연옥은 해운대에서 규카츠와 연어덮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신선한 재료와 정성스러운 손길로 만들어낸 음식들은,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깔끔하고 분위기 좋은 공간에서, 친절한 서비스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소연옥을 강력 추천한다. 다음에 해운대에 방문할 때도 꼭 다시 찾아가고 싶은 곳이다.
웨이팅이 조금 있을 수 있지만, 그 기다림이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주차는 따로 지원되지 않으니,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소연옥에서 맛있는 규카츠와 연어덮밥을 즐기며, 해리단길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돌아오는 길, 따뜻한 햇살이 쏟아지는 해운대 해변을 걸으며 소연옥에서의 행복한 식사를 떠올렸다. 맛있는 음식과 좋은 분위기,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시간이었다. 다음에는 꼭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서, 이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고 싶다. 소연옥, 해운대에서 잊지 못할 맛있는 추억을 만들어준 곳으로 기억될 것이다.
소연옥에서 웻에이징한 살치살 규카츠를 맛보는 것은 마치 미식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과 같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규카츠의 식감은 입안에서 황홀한 조화를 이루며, 신선한 연어덮밥은 바다의 풍미를 그대로 전해준다.
소연옥은 단순한 음식점을 넘어, 해운대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공간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소연옥을 방문해보자. 분명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해줄 것이다.

해리단길의 숨은 보석, 소연옥. 그곳에서 맛본 규카츠와 연어덮밥은 오랫동안 내 미각의 기억 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다시 그 맛을 찾아 해운대로 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