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평일 오후, 며칠 전부터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달콤한 케이크의 유혹에 못 이겨 아산으로 향했다. 목적지는 평소 커피 맛 좋기로 소문난, 그리고 무엇보다 주차하기 편하다는 입소문이 자자한 투썸플레이스.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가을의 끝자락, 앙상한 가지를 드러낸 은행나무들이 묘하게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은행나무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겼다. 투썸플레이스는 생각보다 찾기 쉬웠다. 넓은 주차장이 마음에 쏙 들었다. 주차를 하고 매장으로 향하는 길, 붉은색과 흰색이 조화롭게 피어있는 꽃들이 화사하게 반겨주었다. 마치 작은 정원에 온 듯한 기분!

문을 열고 들어선 투썸플레이스는 생각보다 훨씬 넓고 쾌적했다.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이 코끝을 간지럽혔다. 평일 낮 시간이라 그런지 한산하고 조용한 분위기였다. 삼삼오오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이 여유로워 보였다. 매장 한 켠에는 다양한 텀블러와 머그컵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았던 건 ‘우주 패스 Life’ 30% 할인 배너였다. 평소 눈여겨보던 텀블러가 있다면 지금이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곧장 쇼케이스 앞으로 향했다. 형형색색의 케이크들이 나를 유혹하는 듯했다. 클래식 가토 쇼콜라, 베리 생크림, 몽블랑 보늬밤 케이크 등등… 정말이지 결정 장애가 올 수밖에 없는 비주얼이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나의 시선을 강탈한 레드 벨벳 케이크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진동벨이 울리고, 드디어 주문한 케이크와 커피를 받아 들었다. 테이블에 앉아 조심스럽게 포크를 들어 케이크 한 조각을 입에 넣는 순간, 눈이 번쩍 뜨였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시트 사이사이 크림치즈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지는, 정말 완벽한 맛이었다. 쌉싸름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니 그 맛이 더욱 환상적이었다.
창밖을 바라보며 케이크를 음미하고 커피를 홀짝이는 동안, 문득 이런 여유를 즐길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런데 잠시 후, 옆 테이블에서 주문한 음료가 나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커다란 컵에 가득 담긴 말차 크림 라떼였는데, 비주얼이 정말 압도적이었다. 쌉싸름한 말차와 부드러운 크림의 조화가 어떨지 너무 궁금해졌다. 다음에는 꼭 말차 크림 라떼를 먹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한 고객이 말차 크림 라떼를 주문했는데, 우유 맛이 너무 강해서 직원에게 문의했더니 레시피대로 만들었다는 답변만 들었다는 후기를 보았다. 샷 추가나 말차 추가 등 다른 옵션을 문의했지만, 추가 금액을 내고 말차를 추가하는 방법밖에는 없었다고 한다. 결국 추가 금액을 지불하고 말차를 더 넣었지만, 여전히 우유 맛이 강했다는 이야기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 차이일 수도 있지만, 고객의 의견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반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투썸플레이스 아산점은 넓은 공간 덕분에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기 좋았다. 혼자 와서 책을 읽거나 노트북 작업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나 역시 다음에는 책 한 권 들고 와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매장 한 켠에는 ‘OPEN’이라고 적힌 초록색 상자 탑이 쌓여 있었다. 궁금해서 자세히 살펴보니, 투썸플레이스에서 새롭게 출시한 ‘오픈 박스’였다.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처럼 귀여운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화장실을 다녀오면서 매장 곳곳을 더 둘러보았다. 깔끔하게 정돈된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은은한 조명이 편안한 분위기를 더했다. 매장이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예전에 방문했을 때에 비해 딸기 음료의 딸기 양이 다소 줄어든 것 같다는 후기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계절에 따라 과일의 품질이 달라질 수 있지만, 고객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신경 써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여름에는 매장 안쪽이 다소 더울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어느덧 시간이 훌쩍 지나,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 맛있는 케이크와 커피 덕분에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투썸플레이스 아산점은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는 물론, 편안한 분위기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아산의 숨겨진 보석 같은 공간이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에도 도전해봐야겠다. 특히, 커피가 맛있는 곳이라는 평이 많은 만큼, 다음 방문 때는 다양한 커피 메뉴를 즐겨보고 싶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까 봐 두었던 텀블러가 자꾸만 눈에 아른거렸다. 조만간 다시 방문해서 텀블러도 구입하고, 못 먹어본 메뉴들도 맛봐야겠다. 투썸플레이스 아산점, 나만의 아지트로 찜!

총평하자면, 투썸플레이스 아산점은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 편안한 분위기, 그리고 넓은 주차 공간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완벽한 공간이었다. 다만, 음료의 맛이나 서비스 측면에서 일부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종종 방문해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야겠다. 특히,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거나, 친구들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혹시 아산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투썸플레이스 아산점에 들러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잠시 쉬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은행나무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고 방문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아, 그리고 투썸플레이스 아산점은 선물 받은 쿠폰으로도 이용 가능하다는 사실! 생일 선물이나 기념일 선물로 받은 쿠폰이 있다면, 투썸플레이스 아산점에서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오늘도 투썸플레이스 아산점 덕분에 달콤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다음에는 어떤 메뉴를 먹어볼까?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