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의 약속,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친구의 추천으로 당산역 근처에 있는 한정식집, ‘봄설’을 방문하게 되었다. 평소 한식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꽤나 설레는 발걸음이었다. 요즘처럼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날에는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 식사가 최고니까. 특히, 깔끔하고 정갈한 한정식은 언제나 옳다.
지하철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덕분에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건물 지하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주차 공간이 넓어서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었고, 복잡한 도심에서 주차 스트레스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다. 특히 가족 모임이나 어르신들을 모시고 올 때 주차 편의성은 중요한 고려 사항 중 하나인데, 그런 면에서 ‘봄설’은 합격점을 줄 만했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 넓고 깨끗한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다른 손님들과 부딪힐 염려 없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인테리어 또한 깔끔하고 고급스러워서 격식 있는 식사 자리에도 손색이 없을 듯했다. 은은한 조명 아래, 나무 소재의 테이블과 의자가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자리를 안내받고 메뉴판을 살펴보니 다양한 한정식 메뉴들이 눈에 띄었다. 돌솥밥 정식, 보리밥 정식, 생선구이 정식 등 다채로운 메뉴 구성에 잠시 고민했지만, 결국 우리는 ‘봄설 한상차림’을 선택했다. 여러 가지 반찬과 메인 요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고,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싶다는 우리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 같았다. 특히 고등어구이와 청국장이 함께 나온다는 설명에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주문을 마치자 직원분들이 빠르게 밑반찬을 가져다주셨다. 10가지가 넘는 다채로운 반찬들이 테이블 위에 가득 차려지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김치, 나물, 샐러드, 볶음 요리 등 다양한 종류의 반찬들이 정갈하게 담겨 나왔고,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특히, 반찬들이 하나같이 신선하고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사진 속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색감도 다채로워서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더해졌다.
가장 먼저 젓가락이 향한 곳은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돌솥밥이었다. 뚜껑을 여는 순간, 고소한 밥 냄새가 코를 자극했고, 갓 지은 밥의 따뜻함이 그대로 느껴졌다. 돌솥밥은 밥알 하나하나가 살아있었고, 씹을수록 단맛이 느껴졌다. 밥만 먹어도 맛있었지만, 다양한 반찬들과 함께 먹으니 그 맛이 더욱 풍성해졌다.

고등어구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고, 비린내 없이 깔끔하게 구워져서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특히, 함께 나온 와사비를 살짝 올려 먹으니 느끼함은 사라지고 풍미는 더욱 살아나는 듯했다.
청국장은 깊고 진한 맛이 인상적이었다. 쿰쿰한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고, 구수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돋보였다. 두부와 채소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씹는 맛도 좋았고, 밥과 함께 비벼 먹으니 꿀맛이었다. 청국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친구도 ‘봄설’의 청국장은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육볶음은 매콤달콤한 양념이 잘 배어 있었다. 돼지 특유의 잡내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부드러운 식감이 돋보였다. 쌈 채소에 밥과 제육볶음을 함께 올려 먹으니 입안 가득 행복이 퍼지는 듯했다. 특히,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제육볶음의 매콤한 맛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봄설’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셀프바였다. 셀프바에는 보리밥과 다양한 나물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었다. 갓 지은 보리밥에 취향껏 나물을 넣고 고추장을 넣어 쓱쓱 비벼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특히, 참기름을 살짝 둘러주니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게다가 계란후라이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직접 계란을 깨서 후라이를 만드는 재미가 쏠쏠했다. 반숙으로 익힌 계란후라이를 비빔밥에 올려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푸짐한 식사를 마치고 나니 배가 불렀지만, 후식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봄설’에서는 후식으로 커피와 강냉이를 제공하고 있었다. 커피는 은은한 향이 좋았고, 강냉이는 바삭하고 달콤해서 입가심으로 제격이었다. 특히, 따뜻한 보온밥통에 보관된 강냉이는 더욱 바삭하게 즐길 수 있었다.
식사를 하는 동안 직원분들의 친절한 서비스도 인상적이었다. 반찬이 부족하면 바로바로 채워주셨고, 필요한 것이 있는지 세심하게 챙겨주셨다. 덕분에 편안하고 기분 좋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한 가족이 방문했을 때, 직원들이 아이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아이들이 먹을 만한 반찬을 추천해 주고, 식사를 도와주는 모습에서 따뜻한 배려가 느껴졌다.
‘봄설’은 가족 모임 장소로도 훌륭한 선택이 될 것 같다. 넓은 매장과 다양한 룸이 마련되어 있어서 단체 손님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우리가 방문했을 때, 여러 가족 단위 손님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특히, 룸에서는 조용하고 오붓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오기에도 좋을 것 같다.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 가족들과 함께 ‘봄설’에서 맛있는 한정식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퇴근 후 동료들과의 저녁 모임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당산역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메뉴 구성 덕분에 각자의 취향에 맞는 음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푸짐한 양과 합리적인 가격은 직장인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다.
전반적으로 ‘봄설’은 음식 맛, 서비스, 분위기, 가격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정갈하게 만든 음식들은 하나하나 맛이 훌륭했고, 친절한 직원들의 서비스는 기분 좋은 식사를 완성시켜 주었다. 넓고 깨끗한 매장 분위기는 편안함을 더했고, 합리적인 가격은 만족감을 높였다.

물론 아쉬운 점도 없었던 것은 아니다. 몇몇 리뷰에서 지적된 것처럼,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는 음식 나오는 속도가 다소 느릴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셀프바에서 보리밥과 나물을 가져다 먹으면서 기다리면 지루함을 달랠 수 있다. 또한, 일부 반찬의 온도가 따뜻하지 않다는 점도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지만 이러한 작은 아쉬움은 ‘봄설’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깎아내릴 정도는 아니었다.
다음에 또 방문할 의사가 있냐고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YES’라고 대답할 것이다. 부모님을 모시고 와도 좋을 것 같고,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특히,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당산에서 맛있는 한정식을 맛보고 싶다면, ‘봄설’을 기억하자.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든든하게 채워진 배만큼이나 마음도 풍족해지는 기분이었다. 맛있는 음식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만족감이 밀려왔다. ‘봄설’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해서 맛있는 한정식을 대접해 드려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