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소환! 노량진 가성비 밥집, 레알짱에서 맛보는 푸짐한 한 끼 고시생 맛집

오랜만에 노량진을 찾았다. 과거, 풋풋한 열정으로 가득했던 시절, 합격이라는 간절한 목표를 향해 밤낮없이 공부했던 추억이 서린 곳. 그때 그 시절, 허기진 배를 채워주던 든든한 밥집들이 문득 그리워졌다. 특히 가성비 넘치는 식사로 고시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레알짱’이 떠올랐다. 그래, 오늘 점심은 그곳에서 해결해야겠다.

발걸음을 옮겨 레알짱 3호점 앞에 섰다. 여전히 착한 가격을 자랑하는 간판이 눈에 띈다. 7,500원으로 즐기는 뷔페식 한 끼 식사라니. 물가 상승이 무색할 정도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니, 넓고 깔끔한 매장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혼밥을 즐기러 온 사람들,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 저마다의 모습으로 점심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다양한 음식이 준비된 레알짱 3호점의 모습
다양한 음식이 준비된 레알짱 3호점의 모습

뷔페식으로 차려진 음식들을 둘러보았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메뉴들이 가득하다. 밥, 국수, 라면, 샐러드, 튀김, 김치 등 없는 게 없다. 마치 푸짐한 한정식 밥상을 보는 듯한 풍족함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무엇부터 먹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일단 밥부터 담기로 했다. 흑미가 섞인 잡곡밥이 건강해 보인다. 그 옆에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보쌈이 놓여있다. 돼지 특유의 잡내는 전혀 없고, 부드러운 식감만이 입안 가득 퍼진다. 쌈 채소와 쌈장이 함께 준비되어 있어, 푸짐한 쌈을 즐길 수도 있다.

레알짱에서 맛볼 수 있는 푸짐한 보쌈 한 상
레알짱에서 맛볼 수 있는 푸짐한 보쌈 한 상

이번에는 국수 코너로 향했다. 따뜻한 잔치국수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멸치 육수의 깊은 풍미가 그대로 느껴진다. 면발은 탱글탱글하고, 김가루와 고춧가루가 더해져 감칠맛을 돋운다. 옆에는 직접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라면을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라면 코너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라면 코너

튀김 코너에는 바삭한 튀김들이 나란히 놓여있다. 김말이, 만두, 치킨 등 종류도 다양하다. 갓 튀겨낸 듯 따뜻하고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특히, 닭고기 안심 튀김은 부드러운 안심살과 바삭한 튀김옷의 조화가 훌륭하다.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니, 느끼함은 사라지고 달콤함이 입안 가득 퍼진다.

샐러드 코너에는 신선한 채소들이 가득하다. 양상추, 양배추, 오이, 당근 등 다양한 채소를 취향껏 담을 수 있다. 드레싱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샐러드를 먹으니, 입안이 상큼해지고 소화가 잘 되는 느낌이다.

신선한 채소가 가득한 샐러드 코너
신선한 채소가 가득한 샐러드 코너

후식 코너에는 과일과 빵이 준비되어 있다. 오렌지, 바나나 등 신선한 과일은 입가심으로 제격이다. 특히, 직접 구운 듯한 빵은 뷔페 빵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퀄리티가 높다.

후식으로 즐기기 좋은 과일 코너
후식으로 즐기기 좋은 과일 코너

음식을 한 상 가득 차려 자리에 앉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해볼까. 젓가락을 들어 흑미밥 위에 보쌈 한 점을 올려 먹었다. 쫄깃한 보쌈과 고소한 흑미밥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쌈 채소에 밥과 보쌈, 쌈장을 함께 넣어 크게 한 쌈 먹으니, 입안 가득 행복이 퍼진다.

보쌈과 밥의 환상적인 조합
보쌈과 밥의 환상적인 조합

따뜻한 잔치국수도 빼놓을 수 없다. 멸치 육수의 깊은 맛이 속을 따뜻하게 데워준다. 탱글탱글한 면발은 후루룩 넘어가는 식감이 좋다. 김치와 함께 먹으니, 더욱 감칠맛이 난다.

바삭한 튀김은 맥주를 부르는 맛이다. 닭고기 안심 튀김은 부드러운 안심살과 바삭한 튀김옷의 조화가 훌륭하다.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니, 느끼함은 사라지고 달콤함이 입안 가득 퍼진다.

샐러드는 식사 중간중간 입안을 상큼하게 해준다. 신선한 채소들은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좋다. 드레싱은 상큼한 유자 드레싱을 선택했는데, 샐러드와 잘 어울린다.

후식으로 오렌지와 빵을 먹었다. 오렌지는 상큼하고 달콤해서 입가심으로 제격이다. 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커피와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다.

달콤한 쿠키로 마무리
달콤한 쿠키로 마무리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니, 졸음이 쏟아진다. 역시 밥심은 위대하다. 잠시 앉아 소화를 시키며, 매장을 둘러보았다. 혼자 와서 조용히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레알짱은 혼밥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인 것 같다.

따뜻한 국물로 속을 달래기
따뜻한 국물로 속을 달래기

식사를 마치고 계산대로 향했다. 계산을 해주시는 직원분은 친절한 미소로 나를 맞이해주셨다. 덕분에 기분 좋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레알짱은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메뉴 구성도 다양하고, 혼밥을 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특히, 고시생처럼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다.

혼밥족에게도 사랑받는 곳
혼밥족에게도 사랑받는 곳

다만, 몇몇 이용객들의 식사 예절은 아쉬운 부분이다. 식사 중에 큰 소리로 통화를 하거나, 가래를 뱉는 등의 행동은 다른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은 식당 측에서 더욱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레알짱은 여전히 매력적인 곳이다. 가성비 좋은 가격에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분명 큰 장점이다. 노량진에서 든든한 밥집을 찾는다면, 레알짱을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분명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랜만에 방문한 레알짱에서, 맛있는 식사와 함께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다. 다음에도 노량진에 올 일이 있다면, 꼭 다시 방문해야겠다. 그때는 또 어떤 맛있는 메뉴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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