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름한 저녁, 뉘엿뉘엿 넘어가는 해가 온 세상을 붉게 물들이는 시간. 며칠 전부터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새우 생각에 무작정 나주 빛가람으로 향했다. 혁신도시의 깔끔한 거리 풍경을 스치듯 지나, 드디어 ‘빛가람왕새우직판장’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밖에서 보기에도 꽤 넓어 보이는 매장 안은 이미 사람들로 북적였다. 역시, 맛있는 곳은 다들 알아본다니까.
문을 열고 들어서니, 왁자지껄한 활기가 온몸을 감쌌다. 테이블마다 연신 지글거리는 새우 굽는 소리와, 굴찜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8월인데도 이렇게 사람이 많다니, 제철에는 얼마나 더 붐빌까? 잠시 기다려 겨우 자리를 잡고 앉았다. 메뉴판을 보니 새우구이, 굴찜, 가리비찜 등 다채로운 해산물 요리가 눈에 띄었다. 고민 끝에, 오늘의 주인공인 새우구이와, 놓칠 수 없는 굴찜, 그리고 꼬들꼬들하다는 새우볶음밥까지 주문을 완료했다.

주문과 동시에 기본 반찬이 세팅되었다. 짭짤한 볶음김치와, 신선한 야채 샐러드, 그리고 새우와 곁들여 먹으면 환상적인 맛을 자랑하는 특제 소스까지. 특히, 이 집 볶음김치는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메인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젓가락이 쉴 새 없이 움직였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우구이가 등장했다. 굵은 소금이 쫙 깔린 팬 위에, 큼지막한 새우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뚜껑을 덮어 익기를 기다리는 동안, 기대감에 심장이 두근거렸다. 뚜껑이 들썩거리는 모습과 함께, 고소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드디어 뚜껑을 열자, 붉은빛으로 맛있게 익은 새우들이 자태를 뽐냈다.

잘 익은 새우 한 마리를 집어 들었다. 뜨거운 김이 손끝에 느껴졌지만, 그보다 더 강렬한 것은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었다. 껍질을 까서, 특제 소스에 듬뿍 찍어 입으로 가져갔다. 톡 터지는 식감과 함께, 입안 가득 퍼지는 새우의 풍미. 정말이지, 이 맛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신선한 새우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달콤함과 짭짤함의 조화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새우를 먹는 동안, 굴찜도 테이블에 놓였다. 커다란 찜통 안에 가득 담긴 굴들은, 보기만 해도 푸짐했다.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굴찜을 보니, 겨울이 성큼 다가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굴 껍데기를 조심스럽게 열어, 탱글탱글한 굴을 입에 넣었다. 바다의 향기가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굴의 식감은, 정말 최고였다. 겨울에 굴찜을 먹으러 꼭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우와 굴을 번갈아 먹으니, 느끼함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입안이 더욱 깔끔해지는 기분이었다. 특히, 굴찜 국물은 정말 시원했다.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먹을 때마다, 온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새우볶음밥은, 꼬들꼬들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밥알 하나하나에 새우의 풍미가 가득 배어 있었다.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딱 알맞은 간은, 정말 맘에 쏙 들었다. 볶음밥 위에 새우구이를 올려 함께 먹으니,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나니, 이제야 주변이 눈에 들어왔다. 매장은 생각보다 훨씬 넓었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가족 단위 손님부터, 친구들끼리 온 손님, 그리고 회식하는 직장인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맛있는 새우를 즐기고 있었다. 넓은 공간 덕분에 단체 모임 장소로도 안성맞춤일 것 같았다.
한쪽 벽면에는 방문객들의 후기가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다들 저마다의 방식으로 ‘빛가람왕새우직판장’의 맛을 칭찬하고 있었다. 나 또한, 이곳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잊지 않기 위해, 짧은 후기를 남겼다.
계산을 하기 위해 카운터로 향했다. 사장님은 환한 미소로 나를 맞이해 주셨다. 친절한 서비스에 다시 한번 감동했다. 맛있게 먹었냐는 사장님의 질문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장님은, 앞으로도 신선하고 맛있는 새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매장을 나서니, 어느덧 하늘은 완전히 어두워져 있었다. 하지만, 내 마음속에는 붉은 노을처럼 따뜻한 기운이 가득했다. 싱싱한 새우와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활기 넘치는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빛가람왕새우직판장’. 나주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들러보라고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분명,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아, 그리고 새우 머리 튀김은 꼭 먹어보세요. 맥주 안주로 최고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계속해서 새우 생각이 맴돌았다. 조만간 가족들과 함께 다시 방문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나주 빛가람에서의 행복한 미식 경험을 마무리했다. 다음에는 꼭 굴찜을 제대로 뿌셔봐야지!

돌아오는 길에 찾아보니, 이곳은 7월에도 싱싱한 새우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더라. 직판장이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재료의 신선도가 뛰어나다는 평이 많았다. 가족 여행으로 전라도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나주 맛집인 듯했다. 특히 아이들이 새우 볶음밥을 정말 잘 먹는다는 후기를 보니, 다음번 방문에는 꼭 아이들을 데리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뿐만 아니라, 매장이 넓어 단체 모임에도 적합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회식 장소를 찾고 있는 직장인들에게도 강력 추천할 만한 곳이다. 싱싱한 해산물과 푸짐한 양,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완벽한 곳이었다. 다음번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맛있는 새우와 굴을 함께 즐겨야겠다.
‘빛가람왕새우직판장’에서는 새우구이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겨울에는 굴찜이 인기 메뉴라고 하니, 추운 날씨에 뜨끈한 굴찜을 맛보러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한, 새우라면과 새우 머리 튀김도 빼놓을 수 없는 메뉴다. 새우라면은 시원한 국물과 탱글탱글한 면발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새우 머리 튀김은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맥주 안주로도 훌륭하다.

물론 아쉬운 점도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몇몇 후기에서는 직원의 불친절함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방문했을 때는 모든 직원이 친절하게 응대해 주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다. 다만,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는 웨이팅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만석인 경우가 많으니,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빛가람왕새우직판장’은 나주 혁신도시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 나주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꼭 한번 들러보라고 강력 추천한다. 특히, 새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곳이다.

이제 곧 겨울이 다가오는데, 굴찜 생각이 벌써부터 간절하다. 올겨울에는 ‘빛가람왕새우직판장’에서 굴찜을 마음껏 즐겨야겠다. 그리고 다음번에는 꼭 새우회에도 도전해 봐야지! 싱싱한 생새우의 쫄깃한 식감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입안에 침이 고인다.
나주 빛가람에서의 특별한 미식 경험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빛가람왕새우직판장’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맛있는 새우와 굴을 제공해 주기를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