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높은 하늘과 청명한 바람이 완연한 가을, 훌쩍 떠나온 남해 여행길. 싱싱한 해산물이 간절했던 저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벌떡새우’라는 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싱싱함, 과연 어떤 맛과 풍경이 저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설레는 마음을 안고 남해 맛집 벌떡새우로 향했습니다.
가게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탁 트인 남해 바다 뷰였습니다. 넓은 창 너머로 펼쳐진 푸른 바다와 하늘의 조화는 그야말로 장관이었죠.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벌떡새우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밖으로 나가보니 넓은 야외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식사하는 것도 낭만적일 것 같았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방문한 날은 야외 테이블 운영 시간이 아니어서 실내에서 식사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살펴보니 역시나 새우 요리가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싱싱한 새우구이부터 바삭한 새우튀김, 얼큰한 새우라면까지… 다양한 새우 요리들을 보니 도저히 하나만 고를 수가 없었습니다. 고민 끝에 저는 가장 기본인 새우구이와, 튀김 맛집이라는 평이 많았던 새우튀김, 그리고 마무리로 새우라면까지 주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잠시 기다리니,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우구이가 등장했습니다. 냄비 안에는 굵은 소금이 깔려 있었고, 그 위에는 갓 잡은 듯 싱싱한 새우들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뚜껑을 덮어 굽기 시작했는데, 냄비 안에서 새우들이 꿈틀거리는 모습이 정말 신선해 보였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냄비 안에서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겨져 나왔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붉은빛으로 맛있게 익은 새우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새우의 모습은 정말이지 황홀했습니다.
잘 익은 새우 한 마리를 집어 들고 껍질을 벗겨 먹어보니,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새우의 풍미가 정말 최고였습니다. 탱글탱글한 식감은 물론,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왜 이곳이 남해 맛집으로 유명한지 단번에 알 수 있었죠.
특히 새우 머리는 따로 잘라서 튀김으로 요청하면 5천원에 튀겨주시는데, 이게 정말 별미였습니다. 바삭하게 튀겨진 새우 머리는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일품이었죠. 맥주 안주로도 훌륭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우구이를 정신없이 먹고 있을 때,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우튀김이 나왔습니다. 갓 튀겨져 나온 새우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튀김의 정석이었습니다. 특히 튀김옷이 두껍지 않아 새우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느끼함 없이 깔끔한 맛이라 계속해서 손이 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새우라면은 얼큰한 국물과 탱글탱글한 면발이 조화로운 맛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라면에 들어있는 새우의 양이 조금 적었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시원한 국물 덕분에 입가심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인상 깊었던 점은 직원분들의 친절한 서비스였습니다. 손님 한 분 한 분에게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특히, 제가 주문한 라면에 새우가 부족하다는 피드백에 대해서는 개선하겠다는 답변을 주셔서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쉬웠던 점도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은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실내 온도가 다소 높았습니다. 물론,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하는 낭만적인 분위기 덕분에 더위를 어느 정도 잊을 수 있었지만,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평하자면, 남해 벌떡새우는 싱싱한 새우 요리와 아름다운 바다 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특히, 갓 잡은 듯 싱싱한 새우로 만든 새우구이와 겉바속촉의 새우튀김은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싱싱한 새우 요리와 아름다운 바다 뷰를 만끽할 수 있는 벌떡새우에 방문해 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분명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돌아오는 길, 석양이 지는 남해 바다를 바라보며 저는 다시 한번 벌떡새우에서의 행복한 식사를 떠올렸습니다. 싱싱한 새우의 풍미와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남해 맛집 벌떡새우. 이곳은 저에게 단순한 식당이 아닌,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벌떡새우 방문 팁:
* 방문 시간: 붐비는 시간대를 피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은 비교적 한산하다고 합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메뉴 선택: 새우구이는 기본적으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새우튀김도 맛있으니 꼭 함께 드셔보세요. 새우 머리 튀김은 별도로 요청해야 합니다.
* 야외 테이블: 야외 테이블은 특정 시간대에만 운영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타: 주차는 가게 앞에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