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으로 향하는 길, 내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 차 있었다. 빵순이 레이더에 포착된 화이트리에, 그 이름만으로도 이미 내 미각은 최고조에 달해 있었다. 갓 구운 식빵의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히는 듯한 상상,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입안 가득 퍼지는 황홀경. 드디어 그 유명한 식빵을 맛보러 간다는 생각에 발걸음은 점점 빨라졌다.
어반브릭스에 위치한 화이트리에 매장은 첫인상부터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풍겼다.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는 빵을 더욱 돋보이게 했고, 정돈된 느낌은 신뢰감을 주었다. 마치 잘 꾸며진 갤러리에 들어선 듯한 기분이었다. 은은하게 퍼지는 버터 향은, 텅 비어있던 나의 위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식빵 두께별 샘플이었다. 1.2cm, 1.5cm, 2cm, 3cm… 다양한 두께의 식빵이 나란히 정렬되어 있는 모습은 마치 예술 작품 같았다. 각각의 두께에 대한 설명도 친절하게 적혀 있어, 원하는 식감이나 용도에 맞춰 식빵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쏙 들었다. 이런 세심한 배려에서 화이트리에의 프로페셔널함이 느껴졌다. 마치 나만을 위한 맞춤 식빵을 주문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이었다.
고민 끝에, 나는 가장 기본인 생식빵과, 지인들의 추천이 자자했던 본그레인 생식빵을 선택했다. 빵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 방문했더니, 갓 구운 빵에서 풍기는 따뜻한 온기와 고소한 버터 향이 매장 안에 가득했다. 그 향에 취해 나도 모르게 깊은 숨을 들이쉬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차 안에는 빵 냄새가 가득했고, 나는 마치 보물을 안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빨리 맛보고 싶은 마음에, 신호 대기 중에도 몇 번이나 빵 봉투를 열어 냄새를 맡았다. 봉투를 열 때마다 느껴지는 달콤한 버터 향은 정말 참기 힘든 유혹이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빵을 뜯어 맛보기 시작했다. 먼저 생식빵.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지금까지 먹어왔던 식빵과는 차원이 다른 맛에 감탄했다. 퐁신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부드러움과 은은하게 퍼지는 버터 풍미는, 그야말로 식빵의 신세계였다. 왜 사람들이 화이트리에 식빵을 극찬하는지, 직접 맛보니 알 수 있었다.
다음은 본그레인 생식빵. 쫄깃하고 질깃한 식감은 생식빵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씹을수록 느껴지는 곡물의 고소함은, 마치 잘 지은 밥을 먹는 듯한 만족감을 주었다. 겉은 살짝 노릇하게 구워져 있어, 바삭한 식감까지 더해졌다.

화이트리에 식빵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얇게 썰어 토스트를 해 먹으면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고, 잼이나 버터를 발라 먹으면 달콤하고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화이트리에에서 직접 만든다는 수제 잼은, 식빵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존재다. 나는 블루베리 버터 잼을 함께 구입했는데, 상큼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정말 훌륭했다.
아이들은 1.2cm 두께로 썰어주니, 폭신폭신하다며 너무나 잘 먹었다. 평소 빵을 즐겨 먹지 않던 남편도, 화이트리에 식빵은 맛있다며 계속 손이 간다고 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빵이라는 점도, 화이트리에 식빵의 매력 중 하나다.
어느 날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 화이트리에를 방문했는데, 매장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은은한 조명과 따뜻한 색감의 장식들은,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선사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기분 좋게 선물을 고를 수 있었다. 고급스러운 포장 덕분에,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 만족스러워하는 선물이 되었다.

화이트리에의 또 다른 매력은, 꾸준한 신메뉴 개발과 다양한 이벤트 진행이다. 시즌마다 새로운 잼이나 빵이 출시되고, 스탬프 쿠폰이나 세트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덕분에 질릴 틈 없이, 늘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화이트리에 식빵을 맛본 후, 나는 완전히 식빵의 세계에 빠져버렸다. 아침에 일어나 따뜻한 식빵 한 조각을 먹는 것이, 이제는 나의 일상이 되었다. 90세이신 할머니도 화이트리에 식빵은 너무 잘 드신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다.
화이트리에가 집 근처에 없어서, 차를 타고 20분 이상 달려가야 한다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그 정도 수고는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 왜냐하면 화이트리에 식빵은,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화이트리에를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단순히 빵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행복과 만족을 함께 판매하는 곳이라는 것이다. 친절한 직원들의 미소와 따뜻한 응대는, 빵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갓 구운 빵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은, 언제나 가볍고 행복하다.

오늘도 나는 화이트리에 식빵을 사러 간다. 갓 구운 빵 냄새를 맡으며, 행복한 상상에 젖어 든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따뜻한 식빵 한 조각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할 것이다. 화이트리에, 당신은 나의 소소한 행복입니다. 광명에 이런 맛집이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