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서 만나는 신선한 육사시미, 인생 맛집 등극! 종로생고기

어스름한 저녁,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의 약속 장소는 종로였다. 퇴근 후 발걸음을 재촉해 도착한 곳은 익선동의 골목 어귀에 자리 잡은 “종로생고기”. 뭉티기와 육회가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라, 며칠 전부터 얼마나 설레었던가! 좁은 골목을 따라 걷다 보니, 환한 불빛과 사람들로 북적이는 가게가 눈에 들어왔다. 간판에는 커다랗게 “생고기”라는 글자가 박혀 있었고, 그 아래에는 뭉티기와 육회 사진이 입맛을 다시게 했다. 드디어 종로 맛집 탐험 시작이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생각보다 아담한 공간에 놀랐다. 테이블 간 간격이 넓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활기찬 분위기가 더욱 생생하게 느껴졌다. 이미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고, 빈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다행히 친구들이 먼저 도착해서 자리를 잡아놓은 덕분에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뭉티기와 육회, 곱창 등 다양한 메뉴들이 눈에 띄었지만, 우리의 선택은 단연 뭉티기 육회 세트였다. 200g에 85,000원이라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긴 했지만, 오늘만큼은 제대로 즐겨보기로 했다.

주문을 마치자, 순식간에 테이블이 가득 채워졌다. 14가지나 되는 다양한 밑반찬들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왔다.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음식들은 하나하나 정갈하게 담겨 있었고, 맛 또한 훌륭했다. 콘샐러드, 김치전, 떡볶이, 잡채, 계란찜 등등… 마치 푸짐한 한정식 상차림을 받는 듯한 기분이었다. 특히, 뭉티기를 먹기 전에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한 맛깔스러운 반찬들이 인상적이었다. 밑반찬만으로도 술 한 병은 거뜬히 비울 수 있을 것 같았다.

다채로운 밑반찬이 차려진 테이블
메인 메뉴만큼이나 훌륭했던 밑반찬들.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뭉티기와 육회가 등장했다. 짙은 선홍빛을 뽐내는 뭉티기는 그 신선함이 눈으로도 느껴질 정도였다. 뭉툭하게 썰어낸 뭉티기는 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웠다. 참기름장에 살짝 찍어 입에 넣으니,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함과 신선함! 정말이지 최고의 맛이었다. 육회 역시 신선하고 퀄리티가 좋았다. 곱게 채 썬 배와 함께 버무려진 육회는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뭉티기와 육회 모두 정말 흠잡을 데 없는 맛이었다.

신선함이 눈으로도 보이는 뭉티기
선홍빛 색깔이 인상적인 뭉티기.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뭉티기의 신선도였다. 가게 회전율이 빨라서 그런지, 정말 갓 잡은 듯한 신선함이 느껴졌다. 뭉티기를 한 점 입에 넣을 때마다, 마치 살아있는 듯한 쫄깃함이 느껴졌다. 또한, 기본으로 제공되는 밑반찬들이 훌륭해서 술안주로도 제격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뭉티기와 육회를 안주 삼아 술잔을 기울이다 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이미지 속 뭉티기는 마치 붉은 보석처럼 빛나고 있다. 흰색 접시 위에 가지런히 놓인 뭉티기는 그 자체로도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보였다. 뭉티기 특유의 짙은 색감은 신선함을 더욱 강조하는 듯했고, 윤기가 흐르는 표면은 입맛을 자극했다. 뭉티기 옆에 놓인 다양한 밑반찬들은 색깔의 조화를 이루며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했다. 젓가락으로 뭉티기를 집어 드는 순간, 그 쫄깃함이 손끝으로 전해지는 듯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금요일 저녁 7시쯤이었는데, 4팀 정도의 대기 손님이 있었다. 하지만 가게 회전율이 빠른 덕분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 내부는 테이블 간 간격이 넓지 않아서 조금은 비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직원분들은 모두 친절하고 활기찬 모습이었고, 덕분에 더욱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면 술 한 병이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푸짐한 한 상 차림
뭉티기, 육회, 밑반찬까지 푸짐하게 차려진 한 상. 보기만 해도 배가 불렀다.

“종로생고기”는 체인점이라 다른 지점에서도 맛볼 수 있지만, 왠지 종로점에서 먹는 뭉티기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 기본 찬도 깔끔하게 잘 나오고, 음식도 빨리 나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다만, 육회와 전골은 뭉티기에 비해 조금 아쉽다는 평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의 선택은 뭉티기였기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메인 메뉴인 뭉티기 외에도, 간과 천엽 대신 다른 안주가 제공된다는 점이 특이했다. 간과 천엽을 즐겨 먹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밑반찬이 무한리필이라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장소일 것이다. 실제로 우리도 밑반찬을 몇 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다. 푸짐한 인심 덕분에 더욱 기분 좋게 술을 마실 수 있었다.

종로생고기 외관
종로의 밤거리를 환하게 밝히는 종로생고기. 간판만 봐도 맛집의 기운이 느껴진다.

송년회 2차 장소로 “종로생고기”를 선택한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생고기 대(大)자를 시켜 4명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고, 다양한 사이드 요리들도 훌륭했다. 신선하고 맛있는 뭉티기와 푸짐한 밑반찬 덕분에, 정말 즐거운 송년회를 보낼 수 있었다. 2차로 방문하기에 딱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게 내부는 협소하지만, 천장에 벚꽃 장식이 있어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테이블 위에는 뭉티기와 육회 외에도 다양한 밑반찬들이 놓여 있어서, 마치 잔치상 같은 푸짐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음식 사진을 찍는 각도에 따라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진짜 맛있는 뭉티기집 발견!”이라는 한 방문객의 말처럼, “종로생고기”는 정말 기대 이상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었다. 스끼다시가 메인 메뉴보다 많아서 배가 터질 뻔했다는 후기처럼, 정말 푸짐한 양에 놀랐다. 신선한 뭉티기와 육회, 그리고 다양한 밑반찬들을 맛보면서, 왜 이곳이 종로에서 유명한 맛집인지 알 수 있었다. 앞으로 뭉티기가 생각날 때면, 무조건 “종로생고기”를 찾게 될 것 같다.

천장에 장식된 벚꽃
가게 천장에 장식된 벚꽃 덕분에 화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계산을 하고 가게 문을 나서는 순간,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분위기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종로생고기”는 단순한 맛집을 넘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장소였다. 다음에 또 방문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발걸음을 옮겼다.

뭉티기 육회 세트
뭉티기와 육회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선택. 신선함과 맛, 모두 만족스러웠다.
한 상 가득 차려진 음식
테이블 가득 차려진 음식들을 보니, 마치 임금님 수라상 같았다.
뭉티기의 자태
두툼하게 썰어낸 뭉티기의 자태. 쫄깃한 식감이 눈에 보이는 듯하다.
갓 준비된 뭉티기
주문 즉시 썰어 나오는 뭉티기. 그 신선함에 감탄했다.
뭉티기 근접샷
뭉티기 한 점 한 점이 예술이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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