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속 숨겨진 힐링 캠프, 이리옷에서 맛보는 인생 커피와 추억의 맛집

오랜만에 평일 오후, 정읍으로 향하는 차창 밖 풍경은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옹동면의 작은 시골길을 따라 들어가니, 마치 비밀 정원처럼 숨겨진 이리옷 카페가 눈 앞에 나타났다. 낡은 폐교가 이렇게 멋진 공간으로 변신했다니, 첫인상부터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높은 천장과 넓은 공간이 시원하게 펼쳐졌다. 은은한 조명이 따뜻하게 감싸는 실내는, 밖의 풍경과는 또 다른 아늑함으로 가득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가 웅장하게 서 있었는데, 연말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듯했다.

2층은 정말 특별했다. 마치 캠핑장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이었는데, 텐트와 캠핑 의자들이 곳곳에 놓여 있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이었다. 넓은 창밖으로는 푸른 나무들이 가득 펼쳐져 있어, 마치 숲 속에서 캠핑을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캠핑 컨셉으로 꾸며진 이리옷 카페 2층 내부
캠핑 컨셉으로 꾸며진 이리옷 카페 2층 내부

자리를 잡고 메뉴를 살펴보니, 커피, 음료는 물론 피자, 치킨, 톳밥 등 식사 메뉴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이리옷만의 특별한 메뉴, 바로 ‘숙지황’을 이용한 음료와 빵이었다. 숙지황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해서, 왠지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 것 같았다.

고민 끝에 시그니처 메뉴인 숙지황 크림 라떼와 소금빵을 주문했다. 진동벨이 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메뉴가 나왔다. 숙지황 크림 라떼는 부드러운 크림과 은은한 한약재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정말 독특한 맛을 냈다. 건강한 맛이면서도 달콤함까지 놓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었다.

소금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했다. 프랑스산 고메 버터를 사용해서인지, 풍미가 남달랐다. 빵을 찢어 입에 넣는 순간, 버터의 풍부한 향이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짭짤한 소금 알갱이가 빵의 단맛을 더욱 돋보이게 해, 정말 멈출 수 없는 맛이었다.

이리옷 카페에서 맛본 피자, 빵, 음료
이리옷 카페에서 맛본 피자, 빵, 음료

이리옷 카페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는 공간을 넘어, 힐링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넓은 정원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식사 후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았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모래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다.

카페 곳곳에는 사진을 찍기 좋은 포토 스팟들이 숨어 있었다. 2층 캠핑존은 물론, 창밖으로 펼쳐지는 푸른 풍경, 아기자기한 소품들까지, 어디를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카페 직원분들의 친절한 미소였다. 주문을 받는 순간부터, 음식을 가져다주는 순간까지, 한결같이 친절하고 밝은 모습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덕분에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리옷 카페는 3대, 4대가 함께 방문해도 좋을 만큼, 남녀노소 모두를 만족시키는 매력을 지닌 곳이었다.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놀고, 어른들은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었다.

카페 내부는 넓고 쾌적하며, 좌석 간 간격도 넉넉하게 배치되어 있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2층 캠핑존은 특히 인기가 많았는데, 텐트 안에서 오붓하게 이야기를 나누거나, 아이들이 책을 읽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텐트가 마련된 2층 캠핑존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텐트가 마련된 2층 캠핑존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낼 것 같았다. 봄에는 푸릇푸릇한 새싹들이 돋아나고, 여름에는 시원한 녹음이 우거지고, 가을에는 알록달록 단풍이 물들고, 겨울에는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인 풍경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설레는 기분이 들었다.

이리옷 카페는 커피 맛도 훌륭했지만, 쌍화차와 같은 전통차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어르신들도 좋아할 만한 곳이었다. 특히 이리옷만의 특별한 레시피로 만든 쌍화차는, 진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꼭 맛보여 드리고 싶다.

화장실에는 아기용 의자도 마련되어 있어, 어린 아이를 동반한 부모님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였다. 또한, 담요와 책도 구비되어 있어, 필요한 사람들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이리옷 카페에서는 매일 아침 직접 구운 빵을 판매하고 있는데, 빵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훌륭해서, 빵순이인 나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었다. 특히 티슈 브레드는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이 일품이었고, 크루아상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정말 맛있었다.

카페 외부에는 넓은 잔디밭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좋고, 어른들이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았다. 또한, 야외에는 캠프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따뜻한 날씨에는 야외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리옷 카페 외부 잔디밭과 산책로
이리옷 카페 외부 잔디밭과 산책로

이리옷 카페는 전북 민간정원 12호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조경을 자랑하는 곳이었다. 카페 곳곳에 심어져 있는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꽃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힐링되는 기분을 느끼게 했다. 특히, 봄에 꽃이 만개할 때 방문하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메뉴 중에는 한우 톳밥과 같이 특별한 메뉴도 있었는데,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메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는 꼭 한우 톳밥을 먹어봐야겠다.

이리옷 카페는 정읍에서 꼭 가봐야 할 맛집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풍경, 친절한 서비스, 모든 것이 완벽한 곳이었다. 특히,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카페를 찾는다면, 이리옷 카페를 강력 추천한다.

카페를 나서며, 다음에 또 방문할 것을 다짐했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와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정읍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리옷 카페를 꼭 방문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옹동면을 뒤로하고 돌아오는 길, 차창 밖으로 스치는 풍경들이 아까보다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다. 이리옷 카페에서 받은 힐링 덕분일까. 일상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진 듯했다. 다음에 또 다른 모습으로 나를 반겨줄 정읍맛집, 이리옷 카페를 기대하며, 오늘 여행의 마침표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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