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소리 버거 향에 취하다, 양양 수제버거 맛집 월드에서 즐기는 미식 여행

바다 내음이 실려 오는 바람이 창문을 흔드는 소리에 잠을 깼다. 며칠 전부터 계획했던 양양 여행, 드디어 오늘이다. 짐을 대충 챙겨 숙소를 나섰다. 목적지는 오직 하나, 양양에서 수제버거 맛집으로 소문난 ‘버거월드’였다.

여행의 설렘 때문일까, 평소보다 일찍 눈이 떠졌다. 서둘러 숙소를 나선 이유는 단 하나, 브런치 시간대에 맞춰 버거월드를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꼬불꼬불 해안 도로를 따라 차를 몰아 도착한 버거월드는 생각보다 훨씬 컸다. 넓은 주차 공간 덕분에 주차 걱정 없이 편안하게 가게 안으로 들어설 수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깔끔하면서도 힙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푸른 바다가 가슴을 탁 트이게 했다. 매장 안은 넓고 쾌적했으며,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였다. 혼자 온 손님들을 위한 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메뉴판을 받아 들고 한참을 고민했다. 수제버거 전문점답게 다양한 종류의 버거들이 나열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양양버거, 뉴욕버거, 켄터키버거, 체스터버거…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도는 버거들 앞에서 쉬이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 결국 직원분께 추천을 받아 가장 인기 있다는 양양버거와 뉴욕버거 세트를 주문했다.

양양 버거월드의 대표 메뉴, 양양 버거와 뉴욕 버거의 모습
두툼한 패티와 신선한 채소가 듬뿍 들어간 양양 버거와 뉴욕 버거.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버거가 나왔다. 나무 트레이 위에 정갈하게 담겨 나온 버거의 모습은,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훨씬 먹음직스러웠다. 버거 위에는 앙증맞은 태극기 깃발이 꽂혀 있어 귀여움을 더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양양버거였다. 윤기가 흐르는 번 사이에 두툼한 패티와 신선한 채소, 그리고 양파 처트니 소스가 듬뿍 들어간 모습은, 그야말로 ‘근본’ 버거의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프릴아이스와 토마토, 치즈 등 재료들의 조화도 완벽해 보였다.

양양버거를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 안 가득 퍼지는 풍미에 감탄했다. 부드러운 번과 육즙 가득한 패티, 아삭아삭 씹히는 채소의 식감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특히 양파 처트니 소스의 달콤하면서도 산뜻한 맛은, 버거 전체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흔히 먹던 데리야끼 소스보다 훨씬 더 감칠맛이 느껴졌다.

다음으로 맛본 것은 뉴욕버거였다. 뉴욕버거는 육향과 치즈의 풍미가 진하게 느껴지는 버거였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치즈가 패티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패티는, 저온 숙성한 100% 소고기 패티라고 한다. 역시, 패티가 맛있어야 햄버거가 맛있는 법이다.

세트 메뉴에 포함된 감자튀김도 빼놓을 수 없었다. 갓 튀겨져 나온 감자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다. 두툼한 감자튀김은 짭짤하게 간이 되어 있어 케첩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버거를 먹는 중간중간, 콜라를 마시며 입 안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버거와 콜라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 창밖으로 펼쳐진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버거를 먹으니 마치 천국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콜라와 푸짐한 감자튀김
버거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콜라, 그리고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감자튀김.

식사를 마치고 나니, 배가 빵빵하게 불렀다. 하지만 디저트를 포기할 수는 없었다. 버거월드에서는 젤라또도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젤라또는 다양한 맛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다는 펩시 젤라또를 주문했다.

펩시 젤라또는 펩시 제로 슈거 라임향을 그대로 담은 젤라또였다. 한 입 맛보는 순간, 입 안 가득 퍼지는 청량감에 더위가 싹 가시는 듯했다. 톡 쏘는 탄산과 상큼한 라임 향이 어우러져, 정말 매력적인 맛이었다. 버거로 느끼해진 입 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는 역할을 했다.

버거월드에서는 펩시 콤보를 주문하면 리유저블 컵도 받을 수 있었다. 펩시 콤보도 먹고, 리유저블 컵도 득템하니 기분이 더욱 좋아졌다.

치즈가 흘러넘치는 뉴욕버거의 클로즈업 샷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치즈가 듬뿍 들어간 뉴욕 버거는, 육향과 치즈의 풍미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가게를 나섰다. 버거월드는 맛, 분위기, 서비스 모든 면에서 완벽한 곳이었다. 직원분들도 친절했고, 매장도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특히 버거의 퀄리티는 정말 훌륭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수제버거는,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맛을 선사했다.

양양에 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 버거월드. 음식이 맛있는 것은 물론, 인테리어도 멋지고, 재료도 신선해서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다음에는 다른 종류의 버거도 맛봐야겠다. 특히, 켄터키 버거는 닭다리살 패티가 푸짐하게 들어갔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된다.

신선한 채소가 듬뿍 들어간 수제 버거
아삭아삭 씹히는 신선한 채소는, 버거의 풍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버거월드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인구해변으로 향했다.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 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평온해지는 듯했다. 양양은 서핑의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해변에는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나도 다음에는 꼭 서핑을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양 여행은 짧았지만,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힐링할 수 있었다. 특히 버거월드에서의 식사는,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였다.

창밖으로 보이는 푸른 바다가 인상적인 버거월드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푸른 바다는, 식사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양양을 방문해야겠다. 버거월드에서 맛있는 버거도 먹고, 서핑도 즐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양양은 언제나 나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해주는 곳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버거월드에서 찍은 사진들을 다시 한번 감상했다. 사진 속 버거들은 여전히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다음 양양 여행에서는 꼭 버거월드에 다시 방문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양양의 아름다운 풍경과 버거월드의 맛있는 버거는, 오랫동안 내 기억 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양파 처트니 소스가 듬뿍 들어간 양양 버거의 단면
달콤하면서도 산뜻한 양파 처트니 소스는, 양양 버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양양에서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을 선사해준 수제버거 맛집 ‘버거월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즐기는 맛있는 버거는, 그 어떤 음식보다 특별하게 느껴졌다. 양양을 방문한다면 꼭 한번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두툼한 감자튀김 클로즈업 샷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감자튀김은, 케첩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다.
다양한 종류의 수제 버거와 감자튀김
버거월드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수제 버거를 맛볼 수 있다. 취향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앙증맞은 미국 국기가 꽂힌 수제 버거
버거 위에 꽂힌 앙증맞은 국기 깃발은, 버거의 귀여움을 더해준다.
아름다운 양양 바다를 배경으로 즐기는 버거
아름다운 양양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버거는, 그 맛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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