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바다를 담은 듯, 코지하우스에서 맛보는 특별한 파스타 맛집 기행

어스름한 저녁, 기장 해안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다 발견한 “코지하우스”. 따뜻한 나무색 간판이 은은한 조명에 비쳐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스테이크, 파스타, 피자’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것을 보니, 오늘 저녁은 여기서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 없이 편안하게 들어설 수 있었다.

가게 문을 열자, 높은 천장이 주는 시원한 개방감이 느껴졌다. 은은한 조명 아래, 깔끔하게 정돈된 테이블들이 편안함을 더했다. 마치 잘 꾸며진 패밀리 레스토랑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 입구에서 예약자 명단을 확인하고 잠시 기다리니, 직원분이 친절하게 창가 자리로 안내해 주셨다. 내부가 넓어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했고, 덕분에 다른 손님들의 방해 없이 오롯이 식사에 집중할 수 있었다.

코지하우스 외부 간판
따뜻한 분위기를 풍기는 코지하우스의 외부 간판.

메뉴판을 펼쳐 들고 한참을 고민했다. 스테이크, 파스타, 피자 등 다양한 메뉴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10달러 스테이크’라는 메뉴가 눈에 띄었다. 6,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니, 이건 놓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스테이크 하나와, 코지하우스에서 가장 인기 있다는 빠네 파스타, 그리고 부모님이 좋아하실 것 같은 베이컨 피자를 주문했다. 직원분은 주문을 받는 내내 친절한 미소를 잃지 않으셨다.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따뜻한 식전빵이 나왔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빵을 뜯어, 달콤한 꿀에 찍어 먹으니 입맛이 돋아났다. 곧이어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탄산이 톡톡 터지는 콜라 한 모금을 마시니, 식사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투명한 유리잔에 담긴 콜라는 얼음과 함께 시원함을 더했다.

시원한 콜라
톡 쏘는 청량감이 일품인 콜라.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10달러 스테이크였다. 뜨겁게 달궈진 팬 위에 스테이크와 함께 구운 양파, 파프리카, 콘샐러드가 함께 나왔다. 스테이크는 생각보다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칼로 스테이크를 썰어 한 입 맛보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정통 스테이크의 풍미가 느껴졌다. 육즙이 풍부했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함께 나온 소스에 찍어 먹으니, 스테이크의 풍미가 더욱 깊어졌다.

10달러 스테이크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10달러 스테이크.

스테이크를 맛보고 있을 때, 빠네 파스타가 나왔다. 빵 속에 담겨 나온 파스타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크림 소스가 듬뿍 들어 있었고, 파스타 면도 넉넉하게 들어 있었다. 포크로 면을 돌돌 말아 한 입 맛보니, 진한 크림 소스의 풍미와 쫄깃한 면발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특히 빠네 빵을 크림 소스에 찍어 먹으니,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다만, 빠네 파스타는 약간 매콤한 편이었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주문할 때 덜 맵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베이컨 피자였다. 페스츄리 도우 위에 베이컨과 고구마 무스가 듬뿍 올려져 있었다. 피자를 한 조각 들어 올리니, 고소한 페스츄리 향이 코를 자극했다. 한 입 베어 무니, 바삭한 도우와 달콤한 고구마 무스, 짭짤한 베이컨의 조화가 훌륭했다. 부모님도 피자가 맛있다며 칭찬하셨다.

음식을 먹는 동안, 창밖으로는 기장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다. 잔잔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마치 휴가를 온 듯한 기분이었다. 코지하우스는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이 찾는 듯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넓은 공간 덕분에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좋고, 가족 외식 장소로 안성맞춤인 것 같았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고 하니, 리뷰를 쓰면 에이드를 주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다. 음료를 따로 주문하지 않았다면, 리뷰를 쓰고 에이드를 받는 것이 이득일 것 같았다. 계산을 마치고 가게를 나서니, 어느덧 어둠이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 코지하우스의 따뜻한 조명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었다.

코지하우스 입구
코지하우스 입구에 세워진 안내판.

전체적으로 코지하우스는 가성비 좋은 가격에 맛있는 이탈리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스테이크는 가격 대비 만족스러웠고, 파스타는 양이 푸짐했다. 특히, 넓은 주차장과 쾌적한 분위기는 가족 외식 장소로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에어컨 관련 서비스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 손님이 더위를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장님의 방침 때문에 에어컨을 틀어주지 않았다는 점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지하우스는 맛과 분위기, 가격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다음에 기장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가족들과 코지하우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들 맛있었다며 칭찬했고, 특히 부모님은 오랜만에 맛있는 외식을 했다며 만족해하셨다. 기장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코지하우스에서의 저녁 식사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총평:

* 맛: 스테이크, 파스타, 피자 모두 준수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빠네 파스타는 코지하우스의 대표 메뉴라고 할 만하다.
* 가격: 가성비가 매우 좋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 분위기: 넓고 쾌적한 공간, 은은한 조명, 깔끔한 인테리어가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족 외식 장소로 적합하다.
* 서비스: 직원들은 친절하지만, 에어컨 관련 서비스는 개선이 필요하다.
* 주차: 넓은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어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다.

미트볼 파스타
토마토 소스에 듬뿍 담긴 미트볼 파스타.
스테이크 근접샷
뜨거운 팬 위에서 지글거리는 스테이크.
스테이크 단면
촉촉한 스테이크 단면이 식욕을 자극한다.
스테이크와 곁들임
스테이크와 함께 제공되는 콘샐러드와 구운 채소.
고기 파스타
고기가 듬뿍 들어간 파스타.
샐러드
신선한 채소가 가득한 샐러드.
피자
페스츄리 도우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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