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의 푸른 바다가 손짓하는 듯한 어느 날,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밥상이 그리워졌다. 어디로 발걸음을 옮길까 고민하던 찰나, 지인이 추천해준 올바릇식당이 떠올랐다. 탁 트인 오션뷰와 함께 꼬막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이야기에 망설임 없이 차를 몰았다.
피아크 바로 옆 건물에 자리 잡은 올바릇식당은 멀리서도 눈에 띄었다. 건물 외벽에 걸린 커다란 꼬막 사진은 뱃속의 허기를 더욱 자극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1층 입구 옆 흡연 구역에서 담배 냄새가 살짝 풍겨 아쉬웠다. 하지만 이내 맛있는 음식을 맛볼 생각에 설렘이 더 커졌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에 내리니, 넓고 탁 트인 공간이 눈앞에 펼쳐졌다. 높은 천장과 전면 유리창 덕분에 시원한 개방감이 느껴졌다. 은은한 조명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침 창가 자리가 비어 있어 운 좋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영도 바다의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푸른 바다 위로 떠다니는 배들과 멀리 보이는 부산 시내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았다.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기분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올바릇식당의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키오스크를 통해 메뉴를 살펴보니 꼬막비빔밥, 꼬막무침, 육전 등 다양한 꼬막 요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꼬막을 워낙 좋아하는 터라 고민 끝에 꼬막육전대판 2인 세트를 주문했다. 곁들여 마실 순희 막걸리도 함께 주문하니 완벽한 조합이 될 것 같았다.
주문 후 잠시 기다리는 동안 식당 내부를 둘러봤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깨끗한 인테리어가 돋보였고, 곳곳에 놓인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눈에 띄었는데, 식사 후 잠시 올라가 바다를 감상하며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드디어 기다리던 꼬막육전대판이 나왔다. 커다란 접시에 꼬막무침과 꼬막비빔밥, 육전이 푸짐하게 담겨 나왔다. 붉은 양념에 버무려진 꼬막무침은 보기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였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육전은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식욕을 자극했다.

가장 먼저 꼬막무침을 맛봤다. 쫄깃한 꼬막의 식감과 매콤달콤한 양념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특히, 땡초가 들어가 있어 매콤한 맛이 더욱 강렬하게 느껴졌다. 깻잎에 꼬막무침을 싸서 먹으니 향긋한 깻잎 향과 꼬막의 풍미가 어우러져 더욱 맛있었다.
다음으로 꼬막비빔밥을 맛봤다. 꼬막무침과 마찬가지로 쫄깃한 꼬막이 듬뿍 들어가 있었고, 신선한 채소와 김가루가 함께 어우러져 풍성한 맛을 자랑했다. 쓱쓱 비벼 한 입 먹으니 입안 가득 퍼지는 꼬막의 풍미가 일품이었다. 슴슴한 간 덕분에 꼬막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만약 자극적인 맛을 좋아한다면 소스를 추가해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육전은 얇게 썬 소고기에 계란 옷을 입혀 구워낸 음식이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육전은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느껴졌다. 특히, 함께 제공된 겨자소스에 찍어 먹으니 느끼함은 사라지고 깔끔한 맛이 더해졌다. 육전 위에 신선한 야채를 올려 함께 먹으니 아삭한 식감과 함께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다.
세트 메뉴에 함께 제공된 미역국은 따뜻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었다. 특히,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을 만큼 부드러워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푸짐한 양 덕분에 성인 2명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여성분들이라면 3명이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3명 이상 방문한다면 꼬막 1인상에 육전을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루프탑에 올라갔다.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을 쐬니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듯했다. 마치 카페에 온 듯한 분위기 속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여유를 만끽했다.

올바릇식당에서의 식사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싱싱한 꼬막 요리와 아름다운 오션뷰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친절한 직원들의 서비스 덕분에 더욱 기분 좋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다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다. 먼저, 웨이팅이 다소 길다는 점이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웨이팅이 필수라고 한다. 시간을 절약하고 싶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한, 꼬막의 양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꼬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공기밥을 추가해서 비벼 먹는 것을 추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바릇식당은 영도에 방문한다면 꼭 한번 들러볼 만한 맛집이다. 싱싱한 꼬막 요리와 아름다운 오션뷰는 분명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총평
* 맛: 꼬막의 신선함과 양념의 조화가 훌륭하다. 육전 또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 가격: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지만, 음식의 퀄리티와 양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다.
* 분위기: 탁 트인 오션뷰와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루프탑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 서비스: 직원들이 친절하고 세심하게 배려해준다.
* 주차: 주차 공간이 넓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식사 시 3시간 무료 주차를 제공한다.
추천 메뉴: 꼬막육전대판, 꼬막비빔밥, 육전
재방문 의사: 200%

찾아가는 길: 부산 영도구 동삼동 (피아크 옆 건물)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전화번호: 051-XXX-XXXX
팁:
*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웨이팅이 길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 창가 자리에 앉으면 아름다운 오션뷰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 꼬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공기밥을 추가해서 비벼 먹는 것을 추천한다.
* 식사 후 루프탑에 올라가 바다를 감상하며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다.
* 바로 옆에 대규모 커피 빵공장인 피아크도 있으니 함께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늘도 맛있는 음식을 찾아 떠나는 나의 여정은 계속될 것이다. 다음에는 또 어떤 맛집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다음 부산 맛집 탐방을 기약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