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코스 숨은 보석, 포천 꽈배기 맛집 기행

어느덧 완연한 가을, 붉게 물든 단풍잎들이 흩날리는 풍경을 벗 삼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드라이브를 나섰다. 목적지는 오직 한 곳, 포천 외곽에 자리 잡은 꽈배기 전문점이었다.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구불구불한 시골길을 따라 한참을 달리다 보니, 저 멀리 언덕 위에 자리 잡은 꽈배기집이 눈에 들어왔다. 주변은 온통 초록빛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그림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가게 앞에 다다르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거대한 꽈배기 조형물이었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꽈배기를 보니,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꽈배기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다. 나 역시 스마트폰을 꺼내 추억을 담았다.

꽈배기 조형물
입구에서부터 압도적인 크기의 꽈배기 조형물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생각보다 넓고 아늑한 공간이 펼쳐졌다. 나무로 지어진 인테리어는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높은 천장에는 은은한 조명이 달려 있어, 마치 고풍스러운 한옥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었다. 창밖으로는 푸르른 산과 들이 펼쳐져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꽈배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주문대 앞에는 메뉴판이 놓여 있었다. 메뉴는 꽈배기를 비롯해, 팥 도너츠, 커피 등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다. 나는 가장 기본인 꽈배기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주문을 마치고 자리에 앉아, 꽈배기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꽈배기집 내부
고즈넉한 분위기의 내부 인테리어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선사한다.

잠시 후, 주문한 꽈배기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왔다. 나무 쟁반 위에 가지런히 놓인 꽈배기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웠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꽈배기 위에, 하얀 설탕이 듬뿍 뿌려져 있었다. 꽈배기에서 풍겨져 나오는 달콤한 향기는, 나의 식욕을 자극했다.

나는 꽈배기 하나를 집어 한 입 베어 물었다.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과 바삭함, 그리고 쫄깃함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갓 튀겨져 나온 꽈배기는, 따뜻하고 부드러웠다. 겉은 바삭하게 튀겨졌지만, 속은 촉촉하고 쫄깃했다. 설탕의 달콤함과 꽈배기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정말 꿀맛이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모금을 마시니, 입안에 남은 달콤함이 싹 가시는 듯했다. 꽈배기와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조합은 정말 최고였다.

꽈배기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꽈배기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꽈배기를 먹으면서 창밖 풍경을 감상하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다. 푸르른 산과 맑은 하늘, 그리고 따스한 햇살은, 나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 주었다. 맛있는 꽈배기를 먹으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니, 정말 행복했다.

가게 내부는 전체적으로 나무를 사용하여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여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창밖으로 보이는 초록빛 풍경은 마치 액자 속 그림처럼 아름다워, 꽈배기를 먹는 즐거움을 더욱 배가시킨다.

꽈배기와 커피
갓 튀긴 꽈배기와 시원한 커피의 조화는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벽 한쪽에는 메뉴가 적힌 나무 간판이 걸려 있다. 손으로 직접 쓴 듯한 글씨체는 정겹고 친근한 느낌을 준다. 메뉴는 꽈배기 외에도 팥 도너츠, 커피, 라떼 등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도 저렴하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메뉴판
정감 있는 손글씨 메뉴판은 시골 맛집 특유의 푸근함을 더한다.

창밖을 바라보면, 드넓은 주차장이 보인다. 주차 공간이 넉넉하여, 차를 가지고 방문하기에도 편리하다. 하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손님이 많아 주차장이 혼잡할 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주차장
넓은 주차장은 방문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나는 꽈배기 하나를 더 주문했다. 이번에는 팥 도너츠도 함께 주문했다. 팥 도너츠 역시 갓 튀겨져 나와, 따뜻하고 부드러웠다. 팥 앙금은 달콤하고 고소했다. 꽈배기와 팥 도너츠 모두 정말 맛있었다.

가게 안쪽에는 꽈배기를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꽈배기를 만들기 때문에, 언제나 따끈따끈한 꽈배기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이다. 숙련된 솜씨로 꽈배기를 만드는 직원들의 모습은 마치 장인의 그것과 같았다.

꽈배기 제조 과정
주문 즉시 만들어지는 꽈배기는 신선함과 맛을 동시에 선사한다.

벽에는 ‘최애 꽈배기’라는 문구가 적힌 액자가 걸려 있다. 이곳 꽈배기를 맛본 사람들의 만족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나 역시 이곳 꽈배기를 맛본 후, ‘최애 꽈배기’라는 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꽈배기 제조 공간
깔끔하게 정돈된 제조 공간은 위생적인 환경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어느덧 꽈배기와 팥 도너츠를 모두 먹어치웠다. 배는 불렀지만, 왠지 모르게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꽈배기 몇 개를 더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가기로 했다. 포장된 꽈배기를 들고 가게 밖으로 나오니, 아까보다 더 짙어진 노을이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붉은 노을 아래 서 있는 꽈배기집은, 더욱 아름답게 보였다.

꽈배기집 외관
정겨운 간판이 인상적인 꽈배기집 외관.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나는 꽈배기집에서 느꼈던 행복감을 다시 한번 떠올렸다. 맛있는 꽈배기와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따뜻한 분위기는, 나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주었다. 다음에 또 포천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한번 이 꽈배기집에 들러 맛있는 꽈배기를 맛보고 싶다.

이곳은 자차로만 방문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특히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가 될 것이다.

창밖 풍경
창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은 힐링을 선사한다.

돌아오는 길에 차창 밖으로 스치는 풍경들은, 꽈배기의 달콤함과 어우러져 더욱 잊지 못할 순간들로 채워졌다. 굽이굽이 이어진 길을 따라, 나는 다음번 방문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포천 맛집 기행은 이렇게 달콤한 추억으로 마무리되었다.

포장된 꽈배기
선물용으로도 좋은 꽈배기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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