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 초등학교 19회 동창회. 30년 만에 다시 만나는 친구들과의 설레는 약속 장소는 경북도청 신도시에 자리 잡은 예천축협한우프라자였다. 세월의 흔적은 우리 모두에게 고스란히 남아있었지만, 어린 시절 함께 웃고 울었던 기억들은 어제 일처럼 생생했다. 왁자지껄한 웃음소리와 함께 우리는 한우 맛집으로 향했다.
넓고 깨끗한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쳐져 있어 오붓하게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았고, 룸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손님들이나 단체 모임에도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미리 예약해둔 룸으로 안내받았다.

메뉴판을 펼쳐 들고 고민에 빠졌다. 꽃등심, 안심, 갈비살… 다 맛있어 보여서 도저히 고를 수가 없었다. 결국 우리는 “오늘, 제대로 한 번 즐겨보자!”라는 마음으로 한우 스페셜을 주문했다. 잠시 후, 숯불이 들어오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한우가 눈앞에 펼쳐졌다. 선홍빛 마블링이 촘촘하게 박힌 등심의 자태는 그야말로 예술이었다.

뜨겁게 달궈진 불판 위에 등심을 올리자, 치익- 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피어올랐다. 우리는 모두 숨을 죽이고 고기가 익어가는 모습에 시선을 고정했다. 노릇노릇하게 익은 등심을 한 점 집어 입에 넣으니, 입안 가득 퍼지는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이 환상적이었다.
“역시 한우는 다르네!”
다들 감탄사를 연발하며, 쉴 새 없이 젓가락을 움직였다.

한우와 함께 곁들여 먹는 밑반찬들도 훌륭했다. 신선한 야채 샐러드, 새콤달콤한 겉절이, 그리고 깔끔한 맛의 깻잎 장아찌까지,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특히, 한우탕과 함께 제공되는 깍두기는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다.

고기를 다 먹고 난 후에는 육회를 주문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육회는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졌다. 톡 터지는 노른자를 육회에 슥슥 비벼 한 입 먹으니, 고소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입안을 즐겁게 했다. 육회는 가성비도 좋아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식사로는 된장찌개와 물냉면을 주문했다. 된장찌개는 구수한 맛이 일품이었고, 물냉면은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육수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특히, 물냉면은 일반 공장제 면이 아닌 직접 만든 면을 사용해서 그런지 더욱 맛있었다.

우리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지난 추억들을 이야기꽃을 피웠다. 학창 시절 에피소드부터 시작해서, 각자의 인생 이야기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 나눴다. 30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하게, 우리는 금세 어린 시절의 친구로 돌아가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고 보니,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했다. 질 좋은 한우를 이 가격에 즐길 수 있다니, 정말 가성비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예천축협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예천축협한우프라자는 음식 맛뿐만 아니라 서비스도 훌륭했다. 직원들은 친절하고 세심하게 우리를 챙겨주었고, 불편함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특히, 룸으로 된 공간은 가족 단위 손님들이나 단체 모임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우리는 식당을 나섰다. 밖에는 어둠이 짙게 깔려 있었지만, 우리의 마음은 따뜻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나는 예천축협한우프라자에서의 경험을 되새기며 미소를 지었다. 이곳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파는 식당이 아니라,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다음번에는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북도청 신도시 맛집을 찾는다면, 예천축협한우프라자를 강력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총평:
* 맛: 신선하고 질 좋은 한우를 맛볼 수 있으며, 육회, 된장찌개, 물냉면 등 식사 메뉴도 훌륭하다.
* 분위기: 넓고 깨끗한 매장, 테이블 간 칸막이, 룸 등 편안하고 오붓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다.
* 서비스: 직원들의 친절하고 세심한 서비스가 인상적이다.
* 가격: 질 좋은 한우를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 재방문 의사: 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