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몸이 으슬으슬, 기운도 없고 영 입맛도 없는 게 딱 몸보신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럴 땐 고민할 것도 없이 삼계탕이지! 수지구청역 근처에 괜찮은 삼계탕집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곧장 차를 몰았다. 수지 외식타운 안에 위치해 있어서 주차는 넉넉했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역시 사람들로 북적였다. 간신히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어찌나 설레던지.
식당 입구에 들어서자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은은한 조명 아래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벽면에는 상황버섯의 효능에 대한 안내가 붙어 있었는데, 항암 효과부터 시작해서 면역력 증진, 피부 미용까지 다양한 효능을 자랑한다고 하니 더욱 기대감이 커졌다. 마치 건강을 선물 받는 기분이랄까.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보니 상황버섯 삼계탕과 반계탕이 메인 메뉴였다. 삼계탕은 13,000원, 반계탕은 9,000원으로 가격도 나쁘지 않았다. 나는 당연히 상황버섯 삼계탕을 주문했다. 잠시 후, 테이블 위에는 일회용 비닐이 깔리고, 놋그릇에 담긴 반찬들이 하나둘씩 놓이기 시작했다. 김치, 깍두기, 양파, 고추, 쌈장 등 삼계탕과 곁들여 먹기 좋은 깔끔한 반찬 구성이었다. 특히 쌈장을 개인별로 제공해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사소하지만 이런 배려가 손님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 같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상황버섯 삼계탕이 뚝배기에 담겨 나왔다. 뽀얀 국물 위로 송송 썰린 파가 듬뿍 올려져 있었고, 뚝배기 안에서는 보글보글 끓는 소리가 식욕을 자극했다. 국물 색깔은 일반 삼계탕보다 약간 누런빛을 띠었는데, 이는 상황버섯에서 우러나온 색이라고 한다.

젓가락으로 닭을 살짝 들춰보니 찹쌀과 대추, 인삼 등 몸에 좋은 재료들이 듬뿍 들어 있었다. 닭은 어찌나 부드러운지 젓가락만 대도 살이 легко разделился. 제일 먼저 국물부터 한 입 맛봤다. 와, 정말 진하고 깊은 맛! 상황버섯 특유의 향긋한 향과 함께 한약재의 은은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졌다. 간도 딱 알맞게 되어 있어서 굳이 소금을 넣지 않아도 맛있었다.
닭고기는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았다. 퍽퍽함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이,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감탄했다. 닭 껍질은 쫄깃했고, 살코기는 촉촉했다. 찹쌀은 푹 퍼져서 국물과 함께 술술 넘어갔다. 김치를 올려 먹으니 느끼함도 싹 가시고, 입맛이 더욱 돋았다. 깍두기도 아삭하고 시원해서 삼계탕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다.

정신없이 삼계탕을 먹다 보니 어느새 뚝배기 바닥이 보였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었는데, 먹고 나니 온몸에 기운이 솟아나는 것 같았다. 정말 제대로 몸보신을 한 기분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고 카운터로 갔는데, 사장님께서 너무나 친절하게 맞아주셨다. 맛있게 드셨냐고 물어보시면서, 다음에 또 오라고 인사를 건네시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개성상황삼계탕은 맛, 서비스, 분위기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특히 상황버섯을 넣은 삼계탕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메뉴였다. 국물 맛이 정말 깊고 진해서, 먹고 나면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닭고기도 너무 부드럽고, 반찬도 깔끔하게 잘 나와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좋아할 것 같다.

식당 내부는 전체적으로 밝고 깨끗한 느낌이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옆 테이블 손님들과 부딪힐 일도 없고, 편안하게 식사에 집중할 수 있었다. 혼자 오는 손님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서 혼밥하기에도 부담이 없을 것 같다. 게다가 테이블마다 일회용 비닐이 깔려 있어서 위생적인 부분도 신경 쓴 점이 돋보였다. 냅킨과 수저도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어서 더욱 안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수지 외식타운에 위치해 있어서 식사 전후로 주변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근처에 공원도 있어서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고, 카페나 맛집도 많아서 데이트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주말에는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외식하기에도 좋은 장소인 것 같다.

개성상황삼계탕에서는 삼계탕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토종 순대는 삼계탕과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메뉴라고 한다.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서 순대도 한번 맛봐야겠다. 그리고 양이 적은 사람들을 위해 반계탕도 판매하고 있으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개성상황삼계탕은 수지구청역 근처에서 삼계탕이 생각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될 것 같다. 맛, 서비스, 분위기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고, 특히 상황버섯을 넣은 삼계탕은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앞으로 몸이 허할 때마다 종종 방문해서 몸보신을 해야겠다. 용인에서 맛집을 찾는다면, 개성상황삼계탕을 강력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아, 그리고 한 가지 팁을 덧붙이자면, 개성상황삼계탕은 포장도 가능하다고 한다. 집에서 편안하게 삼계탕을 즐기고 싶다면 포장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특히 몸이 안 좋거나 입맛이 없을 때 포장해서 먹으면 정말 꿀맛일 듯! 다음에는 부모님께도 포장해서 가져다 드려야겠다. 분명 좋아하실 거야.
오늘도 개성상황삼계탕 덕분에 든든하고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역시 맛있는 음식은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건강하게 지내야지! 그리고 개성상황삼계탕은 나의 단골 맛집으로 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