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과의 약속으로 수지를 찾았다. 1차로 맛있는 새우구이를 즐기고, 뭔가 아쉬운 마음에 2차로 가볍게 피맥을 즐길 만한 곳을 찾아 나섰다. 그러다 눈에 띈 곳이 바로 ‘무띠키친’이었다. 붉은색 간판에 큼지막하게 쓰여 있는 “PIZZA”라는 단어가 발길을 붙잡았다. 은은한 조명이 새어 나오는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따뜻한 분위기에 이끌려 망설임 없이 문을 열었다.

문을 열자 은은하게 퍼지는 따뜻한 공기와 함께 맛있는 냄새가 코를 간지럽혔다. 벽돌로 마감된 벽면과 나무 테이블, 그리고 곳곳에 놓인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치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 있는 식당에 들어선 듯한 느낌이었다. 천장에는 레일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은은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공간을 연출하고 있었다.
메뉴판을 받아 들고 고민에 빠졌다. 다양한 종류의 피자와 파스타, 샐러드 메뉴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화덕피자 종류가 다양했는데, 페퍼로니, 풀치넬라, 고르곤졸라, 마르게리따 등 클래식한 메뉴부터 풍기 미스토, 가든 비앙카, 애플 브리 등 독특한 메뉴까지 선택의 폭이 넓었다. 1차에서 이미 배를 채우고 왔기에 피자 한 판과 맥주 두 병을 주문하려 했지만, 아쉽게도 1인 1메뉴 원칙이라고 했다. 어쩔 수 없이 메뉴를 하나 더 고르기로 했다.
고민 끝에 우리는 가장 기본인 마르게리따 피자와, 시원한 맥주 두 병, 그리고 파스타 하나를 주문했다. 주문을 마치고 주변을 둘러보니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이 보였다.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은 고르곤졸라 피자를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메뉴인 듯했다. 다음에는 나도 아이와 함께 와서 고르곤졸라 피자를 시켜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잠시 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다. 먼저 나온 것은 파스타였다. 면이 정말 완벽하게 삶아져서 나왔는데,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정말 좋았다. 소스 또한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했는데,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은 듯했다. 특히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있어 더욱 맛있었다.

곧이어 마르게리따 피자가 나왔다. 화덕에서 갓 구워져 나온 피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도우가 인상적이었다. 토마토 소스와 모짜렐라 치즈, 그리고 신선한 바질의 조화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특히 화덕에서 구워져 은은하게 풍기는 불향이 피자의 풍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 주었다. 도우가 정말 쫀득해서 먹는 내내 즐거웠다. 토핑이 화려하거나 풍부하지는 않았지만,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의 화덕피자를 맛볼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다.
피자를 한 조각 들어 맛을 보았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치즈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쫄깃한 도우와 신선한 토마토 소스, 그리고 향긋한 바질의 조화는 정말 완벽했다. 특히 화덕에서 구워져 은은하게 풍기는 불향이 피자의 풍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 주었다. 맥주 한 모금을 들이키니 입안에 남은 피자의 기름진 맛이 싹 씻겨 내려가는 듯했다. 역시 피맥은 진리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피자를 먹는 동안, 문득 다른 종류의 피자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르곤졸라 피자나, 신선한 루꼴라가 듬뿍 올라간 피자도 궁금했다. 다음에는 꼭 다른 종류의 피자를 먹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특히 마르게리따 피자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른 피자들의 맛도 기대가 되었다.

무띠키친은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훌륭해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특히 화덕피자는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풍미를 자랑했다. 파스타 또한 면이 잘 삶아져서 정말 맛있었다. 앞으로 수지에 올 때마다 무띠키친에 들러 맛있는 피자와 파스타를 즐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고 보니, 가격이 정말 착했다. 이 가격에 이렇게 훌륭한 퀄리티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무띠키친은 가성비 최고의 맛집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무띠키친에서의 식사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맛있는 음식과 착한 가격,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수지에서 맛있는 피자와 파스타를 맛보고 싶다면 무띠키친을 강력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다음에는 꼭 아이와 함께 방문해서 고르곤졸라 피자를 먹어봐야겠다. 그리고 아직 맛보지 못한 다른 종류의 피자와 파스타도 도전해봐야겠다. 무띠키친, 앞으로 나의 단골 맛집이 될 것 같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무띠키친에서 맛보았던 피자와 파스타의 맛이 계속해서 떠올랐다. 쫄깃한 도우와 신선한 토마토 소스, 그리고 향긋한 바질의 조화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다음에는 꼭 다른 메뉴들도 맛봐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수지에서의 맛있는 맛집 탐험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