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26년의 달력이 두 장이나 뜯겨 나갔다. 늦겨울의 찬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날, 문득 바삭한 튀김옷을 입은 치킨이 간절하게 떠올랐다. 기름진 음식은 왠지 모르게 나를 위로해주는 힘이 있다. 목적지는 전주, 그중에서도 KFC 전북도청점이었다. 전주에만 있는 특별한 맛집은 아니지만, 유독 이끌리는 무언가가 있었다. 어쩌면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일지도 모르겠다.
전북도청점은 왠지 모르게 정감이 가는 곳이었다. 붉은색 소파 좌석은 어릴 적 가족과 함께 찾았던 경양식 레스토랑을 떠올리게 했다. 테이블에 놓인 냅킨 홀더마저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잠시 추억에 잠겨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주문대로 향했다. 디지털 메뉴판에는 다양한 메뉴들이 현란하게 움직이며 나를 유혹했다.
고민 끝에 ‘치킨나이트 1+1’을 선택했다. 9시부터 10시 사이에 방문하면 치킨을 하나 가격에 두 개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매장 안은 활기가 넘쳤다.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수다를 떨고 있었고, 직장인들은 퇴근 후 가볍게 맥주 한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나도 그들처럼 잠시나마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싶었다.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따끈한 치킨이 나왔다. 튀김옷은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었고, 코를 찌르는 기름 냄새는 식욕을 자극했다. 닭다리 세 조각과 닭가슴살 한 조각. 왠지 모르게 퍽퍽살만 받은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괜찮다. 나는 닭다리보다 닭가슴살을 더 좋아하니까. 스스로를 위로하며, 닭가슴살을 한 입 베어 물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다. 닭가슴살 특유의 퍽퍽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역시 KFC는 실망시키지 않는다.
함께 주문한 코울슬로는 치킨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삭아삭 씹히는 양배추와 마요네즈의 조화는 언제 먹어도 훌륭하다. 특히 KFC 코울슬로는 다른 패스트푸드점과는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맛이 있다. 마치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샐러드처럼, 정겹고 푸근한 느낌이랄까.
치킨을 먹는 동안,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귓가에 맴돌았다. 한 테이블에서는 대학생들이 학과 생활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었고, 다른 테이블에서는 직장인들이 상사 뒷담화를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나 또한 힘든 일들을 잠시 잊을 수 있었다.
어느덧 치킨 한 마리를 뚝딱 해치웠다. 배는 불렀지만, 왠지 모르게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서 에그타르트를 하나 더 주문했다. 따끈한 에그타르트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웠다.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은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렸다. 역시 에그타르트는 KFC의 숨겨진 보석이다.

에그타르트를 먹으며, 문득 오래전 돌아가신 할머니가 떠올랐다. 할머니는 내가 어릴 적, 종종 에그타르트를 만들어주시곤 했다. 할머니의 에그타르트는 시판되는 것보다 훨씬 맛있었다. 아마도 할머니의 사랑이 듬뿍 담겨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KFC 전북도청점은 단순한 패스트푸드점이 아니었다. 이곳은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맛있는 음식과 편안한 분위기는 나를 위로해주었고, 잊고 지냈던 소중한 기억들을 떠올리게 했다.

계산을 마치고 나오면서, 주차 정산을 했다.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면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문득 평화동 사거리에 KFC가 새로 생긴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왠지 모르게 기대가 됐다.
집에 도착해서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웠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끝이 나는구나. KFC에서 맛있는 치킨과 에그타르트를 먹고, 옛 추억에 잠겼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역시 맛있는 음식은 삶의 활력소다. 내일도 힘내서 살아야지.
며칠 후, 나는 다시 KFC 전북도청점을 찾았다. 이번에는 ‘켄치밥’이라는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켄치밥은 닭고기, 밥, 그리고 특제 소스를 함께 비벼 먹는 메뉴였다. 독특한 조합이었지만, 왠지 모르게 맛있을 것 같았다.
켄치밥은 예상대로 훌륭했다. 매콤달콤한 소스는 닭고기와 밥의 조화를 완벽하게 이끌어냈다. 특히 닭고기는 뼈가 없어 먹기 편했고, 부드러운 식감이 밥과 잘 어울렸다. 켄치밥은 KFC의 새로운 히트 메뉴가 될 것 같았다.

켄치밥을 먹으면서, 나는 KFC의 끊임없는 노력에 감탄했다. KFC는 끊임없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그 결과, KFC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KFC 전북도청점은 나에게 단순한 음식점을 넘어, 삶의 활력소가 되어주는 공간이다. 맛있는 음식과 편안한 분위기는 언제나 나를 위로해주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 준다. 앞으로도 나는 종종 KFC 전북도청점을 찾아,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것이다.
어느 날은 텐더 스트립스가 유난히 당기는 날이었다. 일주일 동안 쉴 새 없이 달려온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이었다. KFC에 들어서자 친절한 직원분이 밝은 미소로 나를 맞이해 주었다. “어서 오세요!” 경쾌한 인사에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다. 텐더 스트립스 7조각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기다렸다.
매장 안은 평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혼자 와서 조용히 식사를 즐기는 사람, 친구와 함께 담소를 나누는 사람, 연인끼리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 등 다양한 모습이었다. 나도 그들처럼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만끽하고 싶었다.

잠시 후, 주문한 텐더 스트립스가 나왔다. 노릇노릇하게 튀겨진 텐더 스트립스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한 입 베어 무니,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닭고기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은 멈출 수 없는 중독성을 자랑했다.
나는 텐더 스트립스를 허겁지겁 먹어치웠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었다. 역시 맛있는 음식은 최고의 보약이다. 텐더 스트립스를 다 먹고 나니, 왠지 모르게 힘이 솟아나는 것 같았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힘차게 달려야지.
KFC 전북도청점은 나에게 단순한 패스트푸드점이 아닌, 힐링 공간이다. 맛있는 음식과 편안한 분위기는 언제나 나를 위로해주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 준다. 앞으로도 나는 종종 KFC 전북도청점을 찾아,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것이다. 전주 맛집 리스트에 당당히 올려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