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솥밥에 구이 한 점, 잊을 수 없는 영암의 맛집 항해

목포에서 진도로 향하는 길목, 왠지 모르게 익숙한 멜로디가 귓가를 간지럽혔다. ‘아, 맞다. 오늘 저녁은 영암 맛집이다!’ 골프존카운티CC 근처에서 평이 좋기로 소문난 한 곳을 점찍어 두었던 터였다. 핸들을 잡은 손에 힘이 실렸다. 어서 그 맛있는 뽈락구이를 맛보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드디어 도착한 ‘더자반’. 넓은 주차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차들로 가득했다. 키오스크 앞에서 대기 번호를 뽑으니, 역시나 예상대로 웨이팅이 있었다. 테이블링 앱으로 미리 예약할 걸 그랬나. 하지만, 이 기다림마저 맛집 탐험의 설렘을 더하는 양념처럼 느껴졌다. 가게 안은 이미 사람들로 북적였다. 높은 평점의 이유를 짐작하게 하는 활기찬 분위기였다.

넓은 식당 내부 모습
활기 넘치는 식당 내부. 맛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진다.

기다리는 동안, 샐러드바에서 간단히 요기를 했다. 신선한 샐러드와 귤이 입맛을 돋우었다. 특히, 서비스로 제공되는 고르곤졸라 피자는 놀라울 정도로 훌륭했다. 얇고 바삭한 도우 위에 꿀을 살짝 찍어 먹으니, 기다림의 지루함은 어느새 즐거움으로 바뀌어 있었다.

드디어 우리 차례가 왔다. 자리에 앉자마자, 아이들을 위해 고등어구이를, 어른들은 칼칼한 갈치조림 2인분을 주문했다. 잠시 후, 테이블 위는 순식간에 푸짐한 한 상 차림으로 가득 찼다.

갈치조림과 구이 한 상 차림
눈으로도 즐거운 푸짐한 한 상 차림. 샐러드바와 서비스 피자는 덤!

먼저 갈치조림부터 맛보았다. 달콤하면서도 칼칼한 양념이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갈치는 부드러웠고, 조림에 함께 들어간 우거지는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갓 지은 돌솥밥 위에 갈치 한 점, 우거지 한 조각을 올려 먹으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약간 매콤한 맛이 느껴졌지만, 묘하게 중독되는 맛이었다.

아이들을 위해 시킨 고등어구이도 훌륭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겉바속촉이었다. 아이들은 밥 위에 고등어 살을 올려 맛있게 먹었다. 아이들이 잘 먹는 모습에, 괜스레 마음이 흐뭇해졌다.

윤기가 흐르는 생선구이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생선구이. 짭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정신없이 식사를 하던 중, 문득 뽈락구이가 궁금해졌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뽈락구이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특히, 갓 지은 돌솥밥과의 조합은 환상적이었다. 뜨끈한 밥 위에 뽈락구이 한 점을 올려 먹으니, 입안에서 감칠맛이 폭발했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배가 빵빵하게 불렀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아쉬움이 남았다. 다음에는 꼭 부모님을 모시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도 분명 이 맛있는 생선구이와 갈치조림을 좋아하실 것이다.

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입구에 놓인 보리강정을 하나 집어 들었다. 달콤하고 고소한 보리강정은, 식사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완벽했다. 가게 문을 나서는 순간, ‘재료 소진’이라는 팻말이 눈에 들어왔다. 역시, 조금만 늦었어도 이 맛있는 음식을 맛보지 못할 뻔했다.

다양한 밑반찬
정갈하고 맛깔스러운 밑반찬들.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진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차 안에는 맛있는 생선 냄새가 가득했다. 오늘 저녁은 정말 성공적이었다. 영암까지 달려온 보람이 있었다. 다음에 또 영암에 올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더자반’을 다시 찾을 것이다. 그때는 꼭 테이블링 앱으로 미리 예약하고 와야겠다. 그리고, 뽈락구이는 꼭 다시 시켜 먹어야지.

더자반 영암본점: 전남 영암군 삼호읍에 위치한 이곳은, 단순한 식당이 아닌, 맛있는 추억을 만들어주는 공간이었다. 깔끔한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무엇보다 훌륭한 맛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특히, 화덕에 구워 낸 생선구이는, 그 풍미가 남달랐다. 슴슴하니 간이 세지 않아 더욱 좋았고, 곁들여 나오는 샐러드바와 서비스 피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를 만족시키는 매력이 있었다.

워낙 손님이 많은 곳이라, 식사 시간에는 웨이팅이 필수다. 하지만, 기다리는 시간조차 아깝지 않을 만큼,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테이블링 앱을 이용하면, 미리 대기 예약이 가능하니, 방문 전에 꼭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만약 택시를 이용한다면, 라한 호텔에서 8분 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택시가 잘 잡히지 않을 수 있으니, 미리 콜택시를 예약하거나, 시간을 넉넉히 잡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다음번 방문에는, 갈치조림 외에도 모듬구이를 맛봐야겠다.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방문해서, 이 맛있는 경험을 함께 나누고 싶다. ‘더자반’은, 영암을 넘어, 내 인생 맛집 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매콤달콤한 갈치조림
매콤달콤한 양념이 밥도둑! 갈치조림은 꼭 먹어봐야 할 메뉴다.

총평: 영암에서 맛있는 생선구이를 맛보고 싶다면, ‘더자반’을 강력 추천한다. 신선한 재료, 정갈한 음식,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곳이다. 특히, 갓 지은 돌솥밥과 함께 먹는 생선구이는, 그야말로 꿀맛이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고,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단, 웨이팅은 필수라는 점을 잊지 말자.

서비스 고르곤졸라 피자
생선구이와 환상적인 궁합! 서비스 피자 퀄리티에 감동!

돌아오는 길, 석양이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저물어가는구나. 하지만, 내일은 또 어떤 맛있는 음식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맛집 탐험은, 언제나 나를 설레게 한다. 영암에서의 맛있는 기억을 가슴에 품고, 나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조만간 다시 ‘더자반’을 찾을 것이다. 그 맛있는 생선구이를 잊을 수 없기에…

더자반 외부 간판
화덕 생선구이 전문점, 더자반. 다음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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