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시내가 한눈에 담기는, 이수미팜베리에서 맛보는 그림같은 힐링 거창 맛집

어느덧 훌쩍 다가온 주말, 문득 일상에서 벗어나 탁 트인 자연 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목적지는 거창. 그곳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뷰를 자랑한다는 이수미팜베리로 향했다. 드높은 가을 하늘 아래, 설레는 마음을 안고 핸들을 잡았다.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 조금씩 올라갈수록 기대감은 더욱 커져갔다. 드디어 눈앞에 나타난 이수미팜베리의 넓은 주차장. 주차를 하고 내리니, 탁 트인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거창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시원한 뷰는, 그야말로 숨 막힐 듯 아름다웠다.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에 넋을 잃고 한참을 바라보았다.

탁 트인 거창 시내 전경
탁 트인 거창 시내 전경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았다. 통창 너머로 펼쳐지는 풍경은, 실내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졌다. 팜베리 농장에서 직접 유기농으로 수확한 베리로 만든다는 메뉴들을 살펴보니, 하나같이 건강하고 맛있어 보였다. 고민 끝에 치즈 돈까스와 새싹꽃비빔밥을 주문했다.

잠시 후,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다. 돈까스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특히, 임실치즈를 사용했다는 치즈는 고소하면서도 풍미가 깊어 돈까스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돼지 잡내 하나 없이 깔끔한 맛 또한 인상적이었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까스 정식의 아름다운 플레이팅
돈까스 정식의 아름다운 플레이팅

돈까스와 함께 제공되는 샐러드는, 신선한 야채와 베리류가 듬뿍 들어있어 상큼함을 더했다. 드레싱 또한 과하지 않아, 재료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돈까스와 함께 곁들여 먹으니 느끼함은 싹 가시고 입안이 개운해지는 느낌이었다.

새싹꽃비빔밥은,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듯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싱싱한 새싹과 형형색색의 식용 꽃들이 어우러져, 마치 꽃밭을 옮겨놓은 듯했다. 젓가락으로 살살 비벼 한 입 맛보니, 입안 가득 퍼지는 향긋함이 일품이었다. 간장 비빔밥이었지만, 샐러드처럼 가볍고 산뜻한 느낌이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치니, 후식이 제공되었다. 젤라또, 스무디, 커피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나는 산딸기 젤라또를 선택했다. 앙증맞은 유리 볼에 담겨 나온 젤라또는, 보기에도 예뻤지만 맛은 더욱 훌륭했다. 산딸기의 새콤달콤함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기분 좋은 달콤함을 선사했다. 젤라또 위에 올려진 식용 꽃 또한, 맛과 향을 더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름다운 비주얼의 산딸기 젤라또
아름다운 비주얼의 산딸기 젤라또

함께 간 일행은 복분자 스무디를 주문했는데, 한 입 맛보니 정말 진하고 맛있었다. 인위적인 단맛이 아닌, 과일 본연의 달콤함이 느껴져 더욱 좋았다. 커피 또한 산미가 적고 고소한 맛이어서, 내 입맛에 딱 맞았다.

이곳에서는 식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베이커리류도 판매하고 있었다. 빵 또한 직접 만드는 듯했는데, 헤이즐넛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니 정말 환상적인 조합이었다. 특히, 빵의 촉촉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었다.

정갈하게 차려진 돈까스 한 상
정갈하게 차려진 돈까스 한 상

식사를 마치고, 이수미팜베리 주변을 둘러보았다. 넓은 정원에는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고,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도 곳곳에 있었다. 특히, 정원 한쪽에 자리 잡은 분수는,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며 청량감을 더해주었다. 푸른 하늘 아래, 분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정말 멋진 인생샷을 건질 수 있었다.

정원의 아름다운 분수
정원의 아름다운 분수

이곳은 펜션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숙박도 가능하다. 4채의 펜션이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는데, 밤 풍경이 특히 아름답다고 한다. 다음에는 꼭 펜션에서 하룻밤 묵으면서,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곳에서는 결혼식 장소 대여도 한다고 한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특별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니, 정말 로맨틱할 것 같다.

이수미팜베리에서는 유기농 베리류로 만든 식초와 잼 등도 판매하고 있었다. 식사를 하면서 맛보았던 젤라또와 스무디가 너무 맛있어서, 식초를 여러 병 사 왔다. 집에서 탄산수에 희석해서 마시니, 상큼하고 건강한 맛이 그대로 느껴졌다.

돈까스, 샐러드, 밥, 백김치의 조화
돈까스, 샐러드, 밥, 백김치의 조화

이수미팜베리는,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곳이었다. 특히, 거창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는, 그 어떤 레스토랑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을 때, 이수미팜베리를 강력 추천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방문하여,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수미팜베리를 나섰다. 내려오는 길, 붉게 물든 노을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노을빛에 물든 거창 시내는,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빛나고 있었다. 오늘 하루, 이수미팜베리에서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다음에는 꼭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까스의 클로즈업 샷
돈까스의 클로즈업 샷
음료와 디저트의 조화
음료와 디저트의 조화
레스토랑 내부의 편안한 분위기
레스토랑 내부의 편안한 분위기
이수미팜베리의 전경
이수미팜베리의 전경
젤라또와 롤케이크 디저트
젤라또와 롤케이크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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