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바다를 품은 꿈결 같은 오션뷰, 마마티라에서 맛보는 황홀한 베이커리 시간 여행

푸른 동해 바다가 손짓하는 삼척으로 떠나는 길, 내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 찼다. 굽이굽이 해안도로를 따라 차를 몰아 도착한 곳은 쏠비치 삼척 바로 근처에 자리한, 꿈결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마마티라였다.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하얀 건물이 솟아오른 모습은 마치 지중해 지역의 어느 해안 마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차에서 내리자 시원한 바닷바람이 온몸을 감쌌다. 코끝을 간지럽히는 짭짤한 바다 내음과 함께 들려오는 파도 소리는, 도시에서 찌든 나의 모든 근심을 단숨에 날려 버리는 듯했다. 카페로 향하는 발걸음은 저절로 가벼워졌다. 넓찍한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3시간 무료 주차는 쏠비치 숙박객은 물론, 나처럼 근처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다.

마마티라 외부 전경
마마티라로 향하는 길, 파란 하늘과 하얀 건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눈 앞에 펼쳐진 풍경에 나는 저절로 탄성을 내질렀다. 통유리창 너머로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는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다. 하얀색 벽과 파란색 지붕이 어우러진 인테리어는 산토리니를 연상시키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과 부드러운 조명은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선사했다.

자리를 잡기 위해 야외 테라스로 나섰다. 에서 보았던 것처럼 테이블과 의자들이 바다를 향해 놓여 있었고, 나는 망설임 없이 가장 전망이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았다. 눈앞에는 두 개의 해수욕장이 양쪽으로 펼쳐져 있었고,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은 가슴을 뻥 뚫리게 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파도 소리를 듣고 있자니, 마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을 듣는 듯했다.

에서 보이듯 실내 좌석도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었다. 창밖 풍경을 감상하기 좋도록 배치된 테이블들은, 어느 자리에 앉아도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듯했다. 특히, 통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은 카페 내부를 따뜻하고 밝게 비춰주어, 더욱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메뉴를 살펴보니 커피, 음료,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스콘 종류가 다양했는데, 나는 잠시 고민 끝에 마마티라의 시그니처 메뉴인 ‘쏠비치 스콘’과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호텔에서 운영하는 카페라 가격대는 다소 높은 편이었지만, 아름다운 오션뷰와 낭만적인 분위기를 생각하면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고 생각했다. 혹시 쏠비치 호텔 투숙객이라면 호텔 쿠폰이나 할인을 꼭 챙기도록 하자.

다양한 스콘들
쇼케이스 안에 진열된 스콘들은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있어 보인다.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카페 곳곳을 둘러보았다. 처럼 야외 테라스에는 다양한 조형물과 화분들이 놓여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았다. 특히 하얀색 벽과 파란색 문은 마치 그리스 산토리니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고, 나는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카페 곳곳에 숨어있는 포토존을 찾아 사진을 찍는 재미가 쏠쏠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쏠비치 스콘’과 아메리카노가 나왔다. 따뜻한 커피 향이 코를 간지럽혔고, 먹음직스러운 스콘의 모습은 저절로 식욕을 자극했다. 에서 보이는 것처럼 스콘 위에는 ‘SOL BEACH’라고 적힌 귀여운 하트 모양 픽이 꽂혀 있었다.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가 감성을 자극했다.

스콘을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버터 향과 부드러운 식감에 나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스콘은, 갓 구워져 따뜻했고 아메리카노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스콘의 달콤함과 커피의 쌉싸름함이 어우러져, 입안에서 황홀한 맛의 향연이 펼쳐졌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스콘을 음미하는 동안, 나는 마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 듯했다. 눈 앞에는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었고, 귓가에는 파도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왔다. 나는 잠시 모든 것을 잊고, 오롯이 이 순간을 즐겼다.

에서 메뉴판을 확인할 수 있듯이, 마마티라에서는 커피 외에도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TWG 얼그레이 스콘은 향긋한 홍차 향이 일품이라고 한다. 다음번에는 TWG 얼그레이 스콘과 함께, 마마티라의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인 ‘바나나 베어 라떼’를 맛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쏠비치 스콘과 아메리카노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쏠비치 스콘과 아메리카노.

마마티라에서의 시간은 그야말로 꿈결 같았다. 아름다운 오션뷰와 낭만적인 분위기, 그리고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는 나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삼척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마마티라에 꼭 한번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그 어떤 여행보다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카페를 나서기 전, 나는 다시 한번 바다를 바라보았다.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가 맞닿은 수평선은, 마치 세상의 끝처럼 느껴졌다. 나는 깊은 숨을 들이쉬며, 가슴 속에 희망과 용기를 가득 채웠다. 마마티라에서의 행복한 기억은, 앞으로 내가 살아가는 동안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삼척 쏠비치나 정동진, 동해 일대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마마티라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다가,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특히, 석양이 질 무렵에 방문하면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꼭 석양을 보러 다시 와야겠다고 다짐했다.

마마티라에서의 짧지만 강렬했던 맛집 탐방을 뒤로하고, 나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내 마음속에는 여전히 푸른 바다와 낭만적인 분위기가 가득 남아있다. 마마티라는 단순한 카페가 아닌, 나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행복을 선물한 특별한 공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야외 테라스
탁 트인 야외 테라스에서 바다를 만끽하는 사람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삼척을 떠나왔지만, 마마티라에서 느꼈던 감동은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와 맛있는 커피, 그리고 향긋한 스콘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삼척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한번 마마티라에 들러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

베이커리 진열대
다양한 종류의 빵과 디저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마티라 야외 좌석
바다를 향해 놓인 야외 좌석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세요.
마마티라 메뉴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메뉴를 확인하세요.
마마티라 내부
통창으로 보이는 바다 뷰가 일품인 마마티라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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