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평일 휴가를 맞아 익산 근교로 드라이브를 나섰다. 목적지는 김제 스파힐스였지만, 금강산도 식후경! 여행 전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 위해 봉동 둔산리에 숨겨진 쌈밥 맛집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찾아갔다. ‘시골쌈밥’이라는 정겨운 이름이 왠지 모르게 끌렸다. 간판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지만, 오히려 그 모습에서 깊은 내공이 느껴졌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식당 안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다행히 한 테이블이 비어 있어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메뉴판을 보니 우렁쌈밥을 기본으로 제육, 닭갈비 등 다양한 고기 메뉴가 더해진 쌈밥 정식이 있었다. 나는 망설임 없이 ‘우렁쌈밥제육정식’을 주문했다. 쌈밥집에 왔으니 제육볶음은 포기할 수 없지!
주문과 동시에 테이블 위로 빠르게 밑반찬들이 차려졌다. 하나, 둘, 셋… 세어보니 무려 10가지가 넘는 반찬들이었다. 김치, 콩나물, 어묵볶음 등 집밥 스타일의 정갈한 반찬들이 보기만 해도 군침을 돌게 했다. 특히 싱건지는 아삭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집 싱건지가 그렇게 유명하다고!

잠시 후, 오늘의 주인공인 쌈 채소가 등장했다. 나무로 만든 쟁반에 담겨 나온 쌈 채소는 그 종류와 양에 압도당할 만큼 푸짐했다. 싱싱한 상추, 깻잎은 기본이고, 이름 모를 다양한 쌈 채소들이 가득했다. 쌈 채소의 초록빛 향연은 보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기분이었다. 쌈 채소를 직접 재배하신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정말 신선함이 남달랐다.
뜨겁게 달궈진 철판 위에 올려진 제육볶음은 매콤한 양념 냄새를 풍기며 식욕을 자극했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제육볶음 위에는 다진 마늘과 깨가 듬뿍 뿌려져 있었다. 젓가락으로 살짝 집어 맛보니, 매콤달콤한 양념이 입안 가득 퍼졌다. 돼지 특유의 잡내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부드러운 식감만 남아있었다.

우렁쌈장도 빼놓을 수 없었다. 뚝배기에 담겨 나온 우렁쌈장은 보기만 해도 푸짐한 양을 자랑했다. 숟가락으로 크게 떠보니 쫄깃한 우렁이 가득 들어 있었다. 짭짤하면서도 구수한 우렁쌈장은 쌈 채소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다.
본격적으로 쌈을 싸 먹기 시작했다. 먼저 싱싱한 상추 위에 밥 한 숟가락을 올리고, 그 위에 제육볶음과 우렁쌈장을 듬뿍 올려 크게 한 쌈! 입안 가득 퍼지는 다채로운 맛의 향연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쌈 채소의 신선함과 제육볶음의 매콤함, 그리고 우렁쌈장의 구수함이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이번에는 깻잎에 쌈을 싸 먹었다. 깻잎 특유의 향긋함이 더해지니 또 다른 맛이었다. 쌈 채소 종류가 다양하니 질릴 틈 없이 계속해서 쌈을 싸 먹을 수 있었다. 쌈을 먹다 보니 밥 한 공기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었다. 인심 좋은 사장님께서 밥을 더 주셨기 때문이다.
밑반찬으로 나온 조기찜도 정말 맛있었다. 짭짤하게 간이 밴 조기찜은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살을 발라 밥 위에 올려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애호박이 듬뿍 들어간 된장찌개도 시원하고 깔끔했다.

정신없이 쌈을 싸 먹다 보니 어느새 테이블 위는 텅 비어 있었다.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푸짐한 양과 신선한 쌈 채소, 그리고 맛있는 반찬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특히, 저렴한 가격에 이렇게 푸짐한 쌈밥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계산을 하려고 카운터로 가니 사장님께서 환한 미소로 맞아주셨다. “맛있게 드셨어요?”라는 사장님의 질문에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사장님께서는 “다음에 또 오세요”라며 따뜻한 인사를 건네주셨다.
‘시골쌈밥’은 마치 고향에 온 듯한 푸근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신선한 쌈 채소와 푸짐한 인심 덕분에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지는 기분이었다. 봉동 둔산리 지역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꼭 다시 방문해야겠다.
식당 내부는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벽면에는 손님들이 남긴 낙서들이 가득했는데, 그 속에서 ‘봉동 최고 맛집’, ’10년 단골집’ 등의 문구를 발견할 수 있었다. 낙서들은 ‘시골쌈밥’이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곳임을 증명하는 듯했다.
‘시골쌈밥’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을 넘어, 따뜻한 정과 푸짐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맛있는 밥 한 끼를 즐기고 싶다면, 봉동 둔산리 ‘시골쌈밥’을 강력 추천한다. 분명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따뜻한 햇살이 나를 반겼다. 배부른 배를 두드리며 김제 스파힐스로 향하는 발걸음은 한결 가벼웠다. ‘시골쌈밥’에서의 든든한 식사는 여행의 시작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었다. 다음에 또 봉동에 들를 일이 있다면, 반드시 ‘시골쌈밥’에 다시 방문해야겠다. 그때는 닭갈비쌈밥에 도전해봐야지!
참고로,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아 대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시간을 잘 맞춰서 방문하는 것이 좋다. 주차는 식당 근처 골목길에 하면 된다. 그리고 미리 전화로 김치찌개나 동태탕을 주문하면 더욱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시골쌈밥’은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고 맛있는 쌈밥을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맛집이다. 신선한 쌈 채소와 다양한 밑반찬, 그리고 푸근한 인심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곳이다. 봉동 둔산리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다면, ‘시골쌈밥’을 강력 추천한다!

‘시골쌈밥’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청국장이다. 쿰쿰하면서도 구수한 청국장 냄새는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특히, 부산에서 손님이 오셨을 때 대접했더니 매우 만족하셨다는 후기가 있을 정도이니, 그 맛은 보장된 셈이다. 다음 방문 때는 꼭 청국장을 맛봐야겠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변함없는 맛과 친절함은 ‘시골쌈밥’이 10년 넘게 단골손님을 유지하는 비결일 것이다. 마치 어릴 적 할머니 댁에서 먹던 푸짐한 밥상처럼,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시골쌈밥’의 가장 큰 매력이다.
‘시골쌈밥’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도 다양하고, 좌석 수도 넉넉해서 단체로 방문하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실제로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시골쌈밥’은 익산에서 제대로 맛있는 맛집이라고 평가하기에 주저함이 없는 곳이다. 봉동의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혹시 봉동 근처를 지나갈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들러보길 바란다. 분명 잊지 못할 맛과 경험을 선사해 줄 것이다.
‘시골쌈밥’의 메뉴는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단연 우렁제육쌈밥이다. 각종 쌈 채소와 우렁된장, 그리고 제육볶음의 환상적인 조합은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쌈 채소는 5~6 종류나 되기 때문에 질릴 틈 없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마늘 슬라이스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시골쌈밥’에서는 음식 재활용을 하지 않는다는 점도 믿음직스럽다.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정성껏 준비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은 ‘시골쌈밥’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시골쌈밥’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공간이 아닌, 마음까지 풍족해지는 곳이다. 따뜻한 밥 한 끼에 담긴 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시골쌈밥’이다. 오늘 저녁,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골쌈밥’에서 푸짐하고 맛있는 쌈밥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분명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봉동 둔산리의 숨겨진 보석, ‘시골쌈밥’. 이곳은 단순한 식당이 아닌, 따뜻한 추억과 행복을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오늘, ‘시골쌈밥’에서 맛있는 쌈밥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