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힐스에서의 여유로운 주말,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니 슬슬 저녁 식사 시간이 다가왔다. 호텔 근처에 아이와 함께 갈 만한 괜찮은 고깃집은 없을까? 검색 끝에 발견한 곳은 바로 ‘모락모락정육식당 화성시청본점’. 이름부터가 정겹게 느껴지는 이곳은, 왠지 모르게 맛있는 고기와 따뜻한 인심이 함께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넓은 주차장에 차를 대고 안으로 들어서니, 기대 이상의 공간이 펼쳐졌다.
매장의 첫인상은 시원하게 탁 트인 넓은 공간이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다른 손님들과 부딪힐 걱정 없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은은하게 감도는 조명 아래,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빔프로젝터에서는 감각적인 영상이 흘러나왔다. 흔히 떠올리는 시끌벅적한 고깃집 분위기와는 달리, 이곳은 마치 근사한 레스토랑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다. 아이도 신기한 듯 영상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정육식당답게, 입구 쪽에는 신선한 고기들이 부위별로 진열된 쇼케이스가 자리하고 있었다. 소고기부터 돼지고기, 양갈비까지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고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마블링이 선명한 소고기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오늘은 아이가 좋아하는 돼지고기를 먹기로 결정하고, 싱싱해 보이는 삼겹살과 목살을 골랐다.
자리에 앉으니,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메뉴와 이용 방법을 설명해주셨다. 이곳은 정육식당 시스템으로, 고기를 고른 후 상차림 비용을 내면 푸짐한 밑반찬과 샐프바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샐프바에 마련된 한우 사골 라면과 타코 코너였다. 고기를 먹으면서 라면과 타코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니, 이 얼마나 매력적인 조합인가! 아이도 타코를 만들어 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신이 난 표정이었다.
밑반찬은 육회와 묵사발을 포함해 기대 이상으로 푸짐하게 차려졌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육회는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했고, 시원한 묵사발은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었다. 샐프바에는 쌈 채소, 김치, 파무침 등 다양한 반찬들이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고사리의 고소한 향과 명이나물의 새콤함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기가 등장했다. 그런데 뭔가 특이했다. 숯불 위 석쇠에 고기가 나오기 전, 직원분들이 센 불에서 고기를 초벌구이해 주시는 것이 아닌가! 덕분에 테이블에서는 연기 걱정 없이 편안하게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었다. 초벌된 고기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불판 위에 초벌된 삼겹살과 목살을 올리니, 지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고기를 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잘 익은 삼겹살 한 점을 집어 쌈 채소에 올리고, 파무침과 김치를 곁들여 크게 한 입 먹으니, 입 안 가득 행복이 퍼지는 듯했다. 워터에이징 숙성된 고기라 그런지, 육질이 정말 부드럽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우러나왔다. 아이도 맛있다며 연신 고기를 집어 먹었다.
고기를 먹는 중간중간, 샐프바에서 가져온 한우 사골 라면도 빼놓을 수 없었다. 뽀얀 국물에 쫄깃한 면발, 그리고 고소한 김치의 조합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아이도 맵지 않은지 후루룩 맛있게 라면을 먹었다. 타코 코너에서는 또띠아에 고기와 각종 채소를 넣고, 살사 소스와 사워크림을 듬뿍 뿌려 나만의 타코를 만들어 먹었다. 매콤하면서도 상큼한 타코는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

배가 불렀지만, 후식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이곳에서는 상하목장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었다. 부드럽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은 입가심으로 최고였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오늘 식사에 대한 만족감을 다시 한번 느꼈다. 맛있는 고기와 푸짐한 밑반찬, 그리고 다양한 샐프바 메뉴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저녁 식사였다.
계산을 하고 나가려는데, 사장님께서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네셨다. “오늘 식사는 어떠셨어요? 맛있게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친절하신 사장님 덕분에 기분 좋게 가게를 나설 수 있었다. 롤링힐스에 다시 오게 된다면, 이곳은 무조건 재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락모락정육식당 화성시청본점’은 맛있는 고기와 푸짐한 밑반찬,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삼박자를 갖춘 화성시청 맛집이었다. 넓은 공간과 다양한 메뉴 덕분에 가족 외식이나 회식 장소로도 제격일 것 같다. 특히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롤링힐스에 숙박하거나 화성시청 근처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이곳에서 맛있는 고기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총평:
* 맛: 워터에이징 숙성된 고기의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육즙이 일품. 육회, 묵사발 등 밑반찬도 훌륭하며, 한우 사골 라면과 타코는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 가격: 정육식당 시스템으로, 고기 가격은 합리적인 편이다. 상차림 비용이 있지만, 푸짐한 밑반찬과 샐프바를 고려하면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다.
* 분위기: 넓고 쾌적한 공간에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일반 고깃집과는 다른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 서비스: 직원분들이 친절하고, 고기를 초벌구이해 주는 서비스가 편리하다. 아이를 위한 식기류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손님에게도 좋다.
* 총점: 5/5
추천 메뉴:
* 삼겹살
* 목살
* 한우 사골 라면
* 타코
* 상하목장 유기농 아이스크림
꿀팁:
* 롤링힐스 호텔에서 무료 픽업 드랍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욱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다.
* 점심 특선 메뉴인 산더미 김치전골도 가성비가 좋다고 하니, 점심시간에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 단체 회식이나 가족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모락모락정육식당 화성시청본점’에서의 저녁 식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었다.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음에 또 화성 남양을 방문하게 된다면, 망설임 없이 이곳을 다시 찾을 것이다. 그날의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며, 나는 오늘도 미소를 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