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으로 떠나는 여행을 계획하면서, 싱싱한 해산물 요리만큼이나 마음을 사로잡는 특별한 공간을 발견했습니다. 언덕 위에 자리 잡은 작은 이탈리아, ‘노이마레’였습니다. 건물 하나가 동네 전체를 환하게 밝히는 듯한 아늑한 분위기에 이끌려, 설레는 마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아기자기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였습니다. 사장님의 감각이 묻어나는 테이블웨어부터, 따뜻한 색감의 조명, 그리고 은은하게 퍼지는 이탈리아 팝 음악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마치 이탈리아 작은 마을의 레스토랑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펼쳐보니,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한 파스타와 리조또, 스테이크 등 다채로운 요리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메뉴를 고르는 데 한참을 망설이다, 결국 이곳의 대표 메뉴라는 마레 파스타와, 평소 좋아하는 전복 리조또를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바삭하게 구워진 빵 위에 신선한 토마토와 바질, 그리고 달콤한 스위트 칠리 소스가 곁들여진 부르스게타였습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신선한 재료들의 조화로운 맛은, 앞으로 나올 요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특히 새우 아래 숨겨진 듯한 스위트칠리 소스는 그 레시피를 여쭤보고 싶을 정도로 인상적이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마레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접시를 가득 채운 푸짐한 해산물은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새우, 조개, 홍합 등 다양한 해산물이 면과 함께 어우러져, 바다의 풍미를 입안 가득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매콤한 오일 소스는 해산물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었습니다. 파스타에 곁들여 나온 바게트 빵에 소스를 듬뿍 찍어 먹으니, 그 맛이 더욱 풍성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어서 나온 전복 리조또는 진한 내장 소스와 크리미한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큼지막하게 썰린 전복은 쫄깃한 식감을 자랑했고, 리조또의 깊은 풍미는 입안을 행복하게 채웠습니다. 숟가락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맛있어서, 순식간에 한 그릇을 비워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창밖으로 펼쳐지는 삼척 바다의 풍경은 그 자체로 훌륭한 예술 작품이었습니다. 푸른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수평선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고, 잔잔하게 부서지는 파도 소리는 귓가를 간지럽혔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져, 잊지 못할 점심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해질녘 노을이 질 때 방문하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테리어도 훌륭했지만,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음식 맛이었습니다. 신선한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고, 사장님의 정성이 듬뿍 담긴 요리들은, 먹는 내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해산물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싱싱한 해산물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마레 파스타가 최고의 메뉴였습니다.
다른 날에는 관자 바질 파스타도 맛보았습니다. 직접 만든 바질 페스토를 사용하여 풍미가 남달랐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관자의 식감이 훌륭하게 어우러졌습니다. 싱싱한 루꼴라가 파스타 위에 듬뿍 올려져 있어, 신선한 향긋함까지 더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했을 때는 피쉬 앤 칩스와 리조또를 주문했는데, 아이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피쉬 앤 칩스는 동해안 생대구를 사용하여 튀김옷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습니다. 아이들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져 나와서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특별한 날에는 스톤 등심 스테이크를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뜨겁게 달궈진 스톤 위에 스테이크를 올려, 취향에 맞게 구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육즙 가득한 등심 스테이크는 입안에서 살살 녹았고, 함께 제공되는 소스와 곁들여 먹으니 그 맛이 더욱 풍성했습니다.

게다가 이곳은 아이들을 위한 배려도 돋보였습니다. 아기 의자와 식기가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아이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노이마레는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가족 외식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실제로 방문했을 때,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이곳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기념일을 맞아 방문한 커플, 아이와 함께 온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까지, 모두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노이마레의 또 다른 매력은 친절한 사장님과 직원분들입니다. 항상 밝은 미소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은 이탈리아에서 직접 요리를 배우셨다고 하는데, 그만큼 음식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가는 길이 다소 험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어려움을 감수하고 방문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입니다. 굽이굽이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면, 마치 숨겨진 보석 같은 공간이 나타납니다.
최근에는 삼척 시내로 이전 오픈하여, 접근성이 더욱 좋아졌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근덕에 위치해 있어서 방문하기가 다소 어려웠지만, 이제는 삼척 시내에서도 노이마레의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삼척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교동 맛집 노이마레에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계절마다 다른 인테리어를 선보인다고 하니, 다음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지 기대됩니다. 벌써부터 다음 방문이 기다려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