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햇살이 쏟아지는 오후,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나는 3FOUND, 그 문 앞에 서 있었다. 서면에서 ‘분위기 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한 곳, 화려한 꽃 장식과 맛있는 피자, 파스타가 기다리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한껏 들뜬 마음이었다. 마치 비밀의 정원으로 들어가는 듯한 설렘을 안고 문을 열었다.
문을 열자마자 눈 앞에 펼쳐진 건 예상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천장에는 섬세하게 늘어진 덩굴 식물들이 싱그러움을 더하고, 벽면을 장식한 앤티크한 거울들은 공간을 더욱 넓고 깊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 건 테이블마다 놓인 생화였다. 갓 피어난 듯 생기 넘치는 꽃들이 은은한 향기를 흩뿌리며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를 보면 테이블 위에 놓인 꽃병들이 얼마나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드는지 알 수 있다. 에서 보이는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마치 잘 꾸며진 정원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펼쳤다. 피자와 파스타 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쓰인 메뉴 설명을 읽다 보니 도저히 하나만 고를 수가 없었다. 고민 끝에, 이곳의 대표 메뉴라는 베이컨 크러스트 피자와 새우 토마토 파스타를 주문했다. 그리고 상큼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어 줄 것 같은, 시트러스 에이드도 함께.
주문 후, 잠시 주변을 둘러보았다. 에서처럼 벽에 걸린 다양한 형태의 거울과 조명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마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기분이었다. 곧이어 테이블 위에는 식전 빵이 놓였다. 따뜻하게 데워진 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는데, 함께 제공된 올리브 오일에 살짝 찍어 먹으니 입맛이 확 살아났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베이컨 크러스트 피자가 먼저 나왔다. 에서 볼 수 있듯이, 큼지막한 피자는 겉모습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빵 끝부분은 바삭하게 구워져 먹음직스러운 갈색 빛을 띠고 있었고, 그 위에는 신선한 루꼴라가 듬뿍 올려져 있었다. 을 보면 치즈가 마치 눈처럼 소복하게 쌓여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 풍성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 조각을 들어 올리니, 고소한 치즈 향이 코를 간지럽혔다.

따뜻할 때 먹어야 제맛이라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한 입 베어 물었다. 바삭한 크러스트와 쫄깃한 도우, 그리고 풍성한 치즈의 조화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치즈의 퀄리티였다. 싸구려 치즈에서 느껴지는 느끼함이나 텁텁함은 전혀 없이, 입안 가득 고소한 풍미가 퍼져 나갔다. 식어도 질겨지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 그대로 유지되는 점도 마음에 쏙 들었다. 은 피자를 들어올릴 때, 치즈가 얼마나 먹음직스럽게 늘어지는지 잘 보여준다.
피자를 음미하고 있을 때, 새우 토마토 파스타가 등장했다. 붉은 토마토 소스 위에는 통통한 새우가 아낌없이 올려져 있었는데,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파스타 면은 탱글탱글하게 잘 삶아져 있었고, 소스는 새콤달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졌다.
포크로 면을 돌돌 말아 입에 넣으니, 입 안 가득 퍼지는 새우의 풍미가 정말 최고였다. 신선한 새우를 아낌없이 사용해서인지, 씹을 때마다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있었다. 토마토 소스 또한 직접 만든 듯, 시판 소스에서는 느낄 수 없는 깊은 맛이 느껴졌다. 를 보면, 피자 위에도 신선한 루꼴라와 올리브가 아낌없이 올라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재료 하나하나에 신경 쓴 섬세함이 느껴졌다.

식사를 하는 동안, 나는 끊임없이 감탄사를 내뱉었다. 아름다운 공간, 신선한 재료, 훌륭한 맛,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이었다. 은 감바스 사진인데, 빵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았다. 에 보이는 피자 역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보여, 다음 방문 때 꼭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덧 식사를 마치고, 가게를 나설 시간. 계산대 옆에는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놓여 있었다. 직원분께서 기념사진을 찍어주시겠다고 제안하셨다. 흔쾌히 카메라 앞에 섰고, 잊지 못할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다. 에 보이는 라비올리 역시 쓰리파운드의 인기 메뉴 중 하나인데, 크림 소스와 버섯의 풍미가 잘 어우러져 있다고 한다.
3FOUND는 단순한 레스토랑이 아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이었다. 아름다운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과 12를 보면, 쓰리파운드가 얼마나 섬세하게 인테리어에 신경 썼는지 알 수 있다. 작은 소품 하나하나가 공간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전포동에서 특별한 맛집을 찾는다면, 3FOUND를 강력 추천한다. 분위기, 맛, 서비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데이트나 소개팅 장소로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다음에는 꼭 다른 메뉴들도 맛봐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나는 3FOUND를 나섰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3FOUND에서 느꼈던 행복한 기분이 계속해서 맴돌았다.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공간, 그리고 친절한 사람들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전포동 맛집, 3FOUND. 이곳은 분명, 나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특별한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