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훌쩍 다가온 여름의 문턱. 싱그러운 초록이 짙어가는 남원으로 향하는 길, 내 마음도 덩달아 설렘으로 물들었다. 오늘 나의 목적지는 남원에서도 삼겹살 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한 곳, 바로 ‘청옥동’이다. 굽이굽이 이어진 길을 따라 도착한 ‘청옥동’은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분위기를 풍겼다. 노란색 파라솔이 드리워진 야외 테이블과, 해바라기 그림이 그려진 외벽이 인상적이었다. 마치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 온 듯한 푸근함이 느껴졌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활기찬 기운이 온몸을 감쌌다. 테이블마다 삼겹살 굽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손님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약간은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왠지 모르게 편안하고 정겨운 느낌이 들었다. 자리를 안내받고 앉으니, 사장님 특유의 시원시원한 목소리가 귓가에 꽂혔다. “뭐 드릴까~?” 묻는 말에 망설임 없이 삼겹살을 주문했다.

주문과 동시에 테이블 위로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다. 싱싱한 삼겹살은 물론이고, 쌈 채소와 밑반찬이 가득했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은 건 채소 셀프 코너였다. 로메인 상추, 미나리, 고수, 배추, 공심채 등 다양한 쌈 채소가 신선함을 뽐내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깻잎김치, 고추짱아찌, 묵은지 등 다채로운 밑반찬도 준비되어 있었다. 마치 뷔페에 온 듯한 풍성함에 입이 떡 벌어졌다.

본격적으로 삼겹살을 구워볼까. 숯불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삼겹살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노릇하게 구워진 삼겹살 한 점을 집어 들고, 싱싱한 로메인 상추 위에 쌈장을 듬뿍 찍어 올렸다. 여기에 향긋한 미나리와 매콤한 고추, 마늘까지 더해 한 입 가득 넣으니, 입안에서 황홀한 맛의 향연이 펼쳐졌다. 육즙 가득한 삼겹살과 신선한 채소의 조화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청옥동’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밥과 라면이 무한대로 제공된다는 사실! 갓 지은 따뜻한 밥에 삼겹살 한 점 올려 먹으니, 꿀맛이 따로 없었다. 라면은 옆에 준비된 냄비에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는데, 날달걀까지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넣어 먹을 수 있다. 얼큰한 라면 국물에 삼겹살을 적셔 먹으니, 느끼함은 싹 가시고 입안이 개운해지는 느낌이었다.

푸짐한 인심과 넉넉한 서비스 덕분에 배불리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계산을 하려고 하자, 사장님은 환한 미소로 “맛있게 드셨어요?”라고 물어보셨다. “네,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쌈 채소가 정말 신선하고 다양해서 좋았어요.”라고 대답하자, 사장님은 “우리 집은 채소가 생명이지! 직접 농사지은 채소들이라 더 싱싱할 거야.”라며 뿌듯해하셨다.
‘청옥동’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신선한 재료와 푸짐한 인심, 그리고 정겨운 분위기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청옥동’. 왜 이곳이 남원 삼겹살 맛집으로 손꼽히는지 알 수 있었다. 남원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꼭 ‘청옥동’에 들러 인생 삼겹살을 맛보길 바란다. 분명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총평: 남원 청옥동에 위치한 ‘청옥동’은 신선한 채소와 푸짐한 인심이 돋보이는 삼겹살 맛집이다. 다양한 쌈 채소를 마음껏 즐길 수 있으며, 밥과 라면이 무한대로 제공되는 넉넉한 서비스가 인상적이다.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삼겹살을 즐기고 싶다면, ‘청옥동’을 강력 추천한다.
추천 메뉴: 삼겹살
가격대: 1인 3만원 내외
영업시간: (정보 없음)
전화번호: (정보 없음)
주소: (정보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