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로 향하는 배 위에서부터 설렘이 가득했다. 쪽빛 바다와 기암괴석이 빚어낸 절경, 그리고 싱싱한 해산물 요리의 향연까지. 미지의 섬이 선사할 황홀경을 기대하며 며칠을 손꼽아 기다렸던가. 안용복 박물관으로 향하던 길, 마치 숨겨진 보석처럼 아담하고 예쁜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발길을 붙잡는 그곳은 바로 ‘카페 울릉한’이었다.
카페에 들어서자, 예상치 못한 예술적인 분위기에 감탄했다. 사장님의 손길이 닿은 그림과 소품들이 카페 곳곳을 채우고 있었는데, 마치 작은 전시회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미술에는 문외한이지만, 이곳의 모든 것들이 특별하게 느껴졌다. 직접 그림을 그리고, 소품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배치한 사장님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기 때문일까.

사장님은 첫인상부터 무척이나 친절하셨다. 울릉도 물가에 지쳐있던 내게, 사장님의 따뜻한 미소는 위로처럼 느껴졌다. 월요일이라 비교적 한가하다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성수기에는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고 했다. 직접 카페를 짓고 인테리어까지 손수 하셨다는 이야기에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냐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주시던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덕분에 카페 곳곳에서 인생샷을 건질 수 있었다.
카페 바로 앞에는 관음도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었다.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최고의 뷰를 자랑하는 곳이었다. 특히, 카페에서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면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고 하니,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일 듯했다. 해수욕장처럼 완만하게 깊어지는 곳이 아니라 구명조끼는 필수라고 하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메뉴를 고르다 사장님의 추천으로 감홍전(감자와 홍합전)과 호박막걸리를 주문했다. 며칠 동안 울릉도의 비싼 물가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카페 울릉한’의 메뉴들은 가격도 착해서 더욱 만족스러웠다.

드디어 감홍전이 나왔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감홍전은, 고소한 감자와 쫄깃한 홍합의 조화가 일품이었다. 특히, 관음도를 바라보며 맛보는 감홍전은 그 맛을 배가시키는 듯했다. 톡 쏘는 호박막걸리 한 잔을 곁들이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사장님은 손이 아프다며 카페 뒤편에 있던 쑥을 옮기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하셨다. 작은 도움이었지만, 감사의 표시로 호박라떼 두 잔을 서비스로 주셨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호박라떼는, 피로를 싹 씻어주는 듯했다. 과하게 달지 않고 은은한 호박의 풍미가 느껴지는 맛이었다.
사실, 주문했던 감홍전에 홍합이 부족했던 점은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사장님의 친절한 설명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모든 것이 용서되었다. 3만원이라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이 모든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그 값을 한다고 생각한다.

우연히 들른 곳이었지만, ‘카페 울릉한’은 울릉도 여행 중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친절한 사장님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곳이었다. 다음에 울릉도에 다시 온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 그 때는 부지갱이와 오징어를 넣은 부오전과 감자와 홍합을 넣은 감홍전, 호박과 오징어를 넣은 호오전까지 모두 맛봐야겠다.
‘카페 울릉한’은 시내에서 조금 벗어나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홀로 울릉 바다를 바라보며 걷다가, 목이 마르고 출출할 때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마치 오랜 친구처럼 편안하게 맞아주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곳이라고나 할까. 커피는 산미가 있고, 청포도 에이드는 시원하다고 하니, 취향에 따라 음료를 선택하면 된다.

카페 앞 정자에 앉아 관음도를 바라보며, 사장님이 직접 연주해주시는 드럼 소리를 들으니 더욱 행복했다. 울릉도에서 맛본 오징어와 호박막걸리 중에 단연 최고였다. 특히, 관음도를 바라보며 마셨던 호박라떼는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카페 울릉한’은 단순히 음식을 파는 곳이 아닌, 추억과 감성을 파는 곳이었다. 아름다운 테라스에 놓인 예술적인 돌 그림들은, 사장님의 감각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은, 눈과 마음을 동시에 즐겁게 해주었다. 울릉도에 간다면, 꼭 한번 방문해야 할 곳이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카페 울릉한’으로 향하는 길은, 마치 동화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좁은 길을 따라 굽이굽이 올라가다 보면, 알록달록한 색깔로 칠해진 작은 건물이 나타난다. 주변의 푸른 숲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카페 입구에는 아기자기한 화분과 소품들이 놓여 있어,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탁 트인 바다 전망이 펼쳐진다.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가 맞닿은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다. 카페 곳곳에는 사장님의 손길이 닿은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돌멩이에 그림을 그려놓은 작품들은, 독특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매력을 자랑한다.

카페 내부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다. 나무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는,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더한다. 창밖으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펼쳐져,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카페 한쪽에는 드럼 세트가 놓여 있는데, 사장님이 직접 연주를 해주기도 한다고 한다.
메뉴는 커피, 라떼, 에이드, 막걸리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울릉도의 특산물을 이용한 메뉴들도 눈에 띈다. 특히, 호박 라떼와 감홍전은 이곳의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다. 달콤한 호박 라떼는, 울릉도의 푸른 바다를 닮은 맛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감홍전은, 울릉도의 넉넉한 인심을 담은 맛이다.

‘카페 울릉한’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닌,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울릉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이곳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언젠가 다시 울릉도를 방문하게 된다면, ‘카페 울릉한’에 들러 향긋한 커피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 그리고 그 때에는, 사장님의 멋진 드럼 연주를 꼭 듣고 싶다.
울릉도에서의 마지막 밤,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었다. ‘카페 울릉한’에서 느꼈던 따뜻함과 아름다움은, 오랫동안 내 마음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울릉도는 나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준 아름다운 섬이다. 그리고 ‘카페 울릉한’은, 그 추억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 고마운 공간이다.

다음 날 아침, 짐을 챙겨 울릉도를 떠나는 배에 올랐다. 배가 점점 멀어질수록, 아쉬움이 밀려왔다. 하지만, ‘카페 울릉한’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며,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사진 속에는,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행복한 나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나는 그 사진들을 보며, 다시 한번 울릉도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때에는, ‘카페 울릉한’에서 더욱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울릉도, 그곳은 단순한 섬이 아닌, 나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이 되었다. 아름다운 자연과 따뜻한 사람들, 그리고 ‘카페 울릉한’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울릉도 여행은, 오랫동안 내 마음속에 깊이 새겨질 것이다.

‘카페 울릉한’의 외관은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흰색 벽면에 알록달록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집 같다. 낡은 듯하면서도 정감 있는 분위기가, 발길을 멈추게 한다. 카페 앞에는 작은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정원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어, 야외에서도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카페 내부로 들어가면,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나무로 만들어진 가구들은, 편안한 느낌을 준다. 벽면에는 사장님이 직접 그린 그림들이 걸려 있는데, 독특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창밖으로는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