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평일 연차를 냈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 창밖을 보니, 하늘은 드높고 햇살은 따사롭다. 이런 날은 무조건 맛있는 걸 먹어야 해! 얼마 전부터 눈여겨 봐왔던 구미의 작은 이탈리아, ‘일라레꼴로로’로 향했다. 왠지 모르게 설레는 발걸음, 오늘만큼은 모든 걱정을 잊고 맛있는 음식에만 집중하리라 다짐하며.
문을 열고 들어서자, 아늑한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은은한 조명 아래 따뜻한 분위기가 감도는 곳이었다.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평일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혼자 와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나도 창가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메뉴판을 정독하며 고민에 빠졌다. 나폴리 피자 전문점답게 다양한 종류의 피자가 있었고, 파스타와 리조또도 눈에 띄었다. 행복한 고민 끝에, 마르게리타 피자와 매콤한 크림 파스타인 베르데를 주문했다.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메뉴에 대해 설명해주셔서 더욱 믿음이 갔다.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은 마르게리타 피자였다. 화덕에서 갓 구워져 나온 피자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붉은 토마토소스 위에 하얀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올려져 있고, 신선한 바질 잎이 포인트로 장식되어 있었다. 이탈리아 국기를 연상시키는 색감의 조화가 아름다웠다. 따뜻할 때 먹어야 제맛이라, 서둘러 피자 한 조각을 들어 맛을 보았다. 입안 가득 퍼지는 토마토의 향긋함과 쫄깃한 도우의 식감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특히, 모짜렐라 치즈의 풍미가 깊어 피자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듯했다.
곧이어 베르데 파스타가 나왔다. 사진으로 봤을 땐 평범해 보였는데, 실제로 보니 색감이 정말 예뻤다. 짙은 녹색의 크림소스에 파스타 면이 듬뿍 담겨 있고, 위에는 파슬리가 솔솔 뿌려져 있었다. 매콤한 향이 코를 자극하는 것이, 얼른 맛보고 싶어졌다. 포크로 면을 돌돌 말아 한 입 먹어보니, 기대 이상의 맛이었다. 크림소스는 부드러우면서도 매콤했고, 면은 탱글탱글했다. 느끼할 수 있는 크림 파스타에 매콤한 맛이 더해지니, 질릴 틈 없이 계속 먹을 수 있었다.

마르게리타 피자와 베르데 파스타의 조합은 정말 최고였다. 피자의 담백함과 파스타의 매콤함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입안을 즐겁게 했다. 먹는 내내 “맛있다”라는 말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다.
사실, 이곳에 오기 전에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찾아봤었다. 대부분 피자에 대한 칭찬 일색이었지만, 파스타는 간이 조금 싱겁다는 평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맛본 베르데 파스타는 전혀 싱겁지 않았다. 오히려 매콤한 맛이 강렬해서, 내 입맛에 딱 맞았다. 아마도, 메뉴나 날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여자 둘이서 피자 한 판과 파스타 하나를 시켰는데, 양이 조금 부족하게 느껴졌다. 파스타의 양이 다른 곳에 비해 적은 편인 것 같았다. 가격이 저렴한 편도 아니었는데, 양이 조금만 더 많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가게를 나서기 전에 잠시 내부를 둘러보았다. 벽에는 이탈리아 사진들이 걸려 있었고, 한쪽에는 이탈리아 식재료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마치 작은 이탈리아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특히, 화덕 피자를 굽는 모습이 보이는 오픈 키친이 인상적이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다른 종류의 피자와 파스타를 맛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사진으로 봤던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가 궁금했다. 그리고 리조또도 맛있다는 평이 많았으니, 다음에는 꼭 리조또도 먹어봐야겠다.
‘일라레꼴로로’는 구미에서 맛보는 작은 이탈리아였다. 정통 나폴리 피자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구미에서 특별한 날, 이탈리아 음식이 생각난다면 ‘일라레꼴로로’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오는 길에 가게 앞에 마련된 작은 주차 공간을 발견했다. 인도 쪽에 3대 정도 주차할 수 있다고 한다. 대중교통으로도 방문하기 편리하지만, 차를 가지고 온다면 주차 공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왠지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졌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시간을 보내니,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었다. 역시, 맛있는 음식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집에 도착해서, ‘일라레꼴로로’에서 찍은 사진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았다. 사진 속 음식들은 여전히 맛있어 보였다. 특히, 마르게리타 피자의 붉은색과 초록색의 조화가 눈에 띄었다. 다음에는 꼭 다른 메뉴들도 사진으로 남겨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에는 친구에게 ‘일라레꼴로로’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주었다. 친구도 이탈리아 음식을 좋아해서, 다음에 꼭 함께 가기로 약속했다. 친구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오늘 하루는 ‘일라레꼴로로’ 덕분에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분위기,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곳이었다. 앞으로도 종종 방문해서, 맛있는 이탈리아 음식을 즐겨야겠다.
캠핑장 내에 위치한 커피숍도 있다고 하니,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캠핑과 함께 맛있는 피자를 즐길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즐겁다.
미국식 피자와는 다른, 이탈리아식 피자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일라레꼴로로’를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바질 향이 가득한 피자를 맛보는 순간, 당신도 ‘일라레꼴로로’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이 집 피자를 먹고 바질 맛에 푹 빠져서 바질 씨앗을 사러 가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그 맛이 얼마나 훌륭할지 짐작할 수 있다. 독특하고 다양한 요리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일라레꼴로로’의 큰 장점이다.
친절한 직원들의 서비스는 ‘일라레꼴로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맛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더욱 기분 좋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메뉴판 가격과 실제 식당 가격이 다르다는 후기도 있었다. 이 부분은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 메뉴판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라레꼴로로’는 구미에서 피자와 파스타가 맛있는 집으로 손꼽힐 만하다. 맛은 무난하지만, 정통 나폴리 피자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구미에서 이탈리아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일라레꼴로로’를 방문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분명, 맛있는 음식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나는 구미 지역의 작은 맛집, ‘일라레꼴로로’에서 행복을 맛보았다. 그리고 그 행복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