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시즌을 맞아 용평으로 향하는 길, 굽이굽이 산길을 따라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설경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아름다운 풍경도 뱃속의 허기를 달래주진 못하는 법. 용평리조트 근처 맛집을 검색하던 중, 유독 눈에 띄는 이름이 있었다. 바로 “유명통닭”. 수많은 후기들이 로컬 맛집의 진가를 증명하는 듯했다. 프랜차이즈 치킨도 좋지만, 왠지 모르게 정겹고 푸근한 느낌의 통닭이라는 단어에 이끌려 목적지를 급히 변경했다.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좁은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니, 허름하지만 정감 있는 외관의 ‘유명통닭’이 모습을 드러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간판과, 가게 앞에서 풍겨오는 고소한 튀김 냄새가 발길을 더욱 재촉했다. 마치 어릴 적 동네 어귀에서 맡았던 익숙한 냄새랄까. 문을 열고 들어서니, 친절한 사장님 부부가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첫인상부터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다.
메뉴는 단촐했다. 후라이드, 양념, 그리고 반반. 고민할 필요도 없이, 가장 기본인 반반 치킨을 주문했다. 주문과 동시에 쉴 새 없이 튀겨지는 닭들의 향연. 기름 냄새와 함께 퍼지는 후추 향이 코를 자극하며, 기다리는 시간마저 즐겁게 만들었다.

드디어, 따끈따끈한 치킨이 눈 앞에 등장했다. 묵직한 무게감부터가 남달랐다. 뚜껑을 여는 순간, 황금빛 자태를 뽐내는 후라이드와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양념치킨의 조화가 시선을 강탈했다. 후라이드는 얇고 바삭한 튀김옷이 인상적이었고, 양념은 붉은 빛깔 속에 깨와 해바라기씨가 듬뿍 뿌려져 있어 먹음직스러움을 더했다.
가장 먼저 후라이드 치킨을 집어 들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정석이었다. 얇은 튀김옷은 느끼함 없이 깔끔했고, 닭고기 자체의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졌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특히, 튀김옷에서 은은하게 느껴지는 후추 향은 신의 한 수였다. 마치 어릴 적 시장에서 먹던 옛날 통닭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듯했다.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 덕분인지, 닭 조각도 큼지막했다. 한 입 베어 무니, 닭 특유의 잡내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육즙 가득한 닭고기는 부드럽게 씹혔고, 뼈 없는 부위도 섞여 있어 먹기에 더욱 편리했다.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는 양념치킨을 맛볼 차례. 젓가락을 가져다 대는 순간, 끈적한 양념이 묻어 나오는 것이 느껴졌다. 한 입 맛보니,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중독성 강한 맛이 입 안을 가득 채웠다. 일반적인 양념치킨과는 조금 다른, 독특한 풍미가 느껴졌는데, 묘하게 콜라 향이 나는 듯하기도 했다. 과하지 않은 단맛과 은은한 매콤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질릴 틈 없이 계속 손이 갔다.
특히, 양념치킨 위에 듬뿍 뿌려진 깨와 해바라기씨는 고소함을 더해주어, 씹는 재미까지 선사했다. 눅눅함 없이 바삭함을 유지하는 튀김옷 또한 훌륭했다. 양념의 풍미와 바삭한 튀김옷, 그리고 신선한 닭고기의 조화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치킨을 먹는 중간중간, 함께 제공된 치킨무를 곁들이니 입 안이 개운해졌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은, 기름진 입 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실, ‘유명통닭’은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프랜차이즈 치킨 두 마리 가격으로, 이곳에서는 세 마리도 거뜬히 시킬 수 있을 정도다. 가격 대비 훌륭한 맛과 양은,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사장님의 친절함 또한 인상적이었다. 주문할 때부터 포장하는 순간까지, 밝은 미소와 따뜻한 말씨로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은, 단순히 음식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정(情)을 나누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마치 오랜 단골집에 온 듯한 편안함이랄까.
‘유명통닭’은 단순히 맛있는 치킨을 파는 곳이 아닌, 추억과 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스키장에서 신나게 즐기고 돌아오는 길, 따뜻한 치킨 한 마리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 용평에 방문한다면, 꼭 한번 들러보길 강력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튀김옷의 얇고 바삭함이었다. 튀김옷이 두꺼운 치킨은 몇 조각 먹다 보면 느끼함이 느껴지기 마련인데, ‘유명통닭’의 치킨은 튀김옷이 얇아 느끼함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다. 마치 얇은 종잇장처럼 바삭거리는 튀김옷은, 입 안에서 경쾌한 소리를 내며 부서졌다.
또한, 닭 자체의 신선함도 돋보였다. 닭고기 특유의 잡내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육즙 가득한 닭고기는 부드럽게 씹혔다. 신선한 닭을 사용한다는 것을, 굳이 사장님의 설명을 듣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양념치킨의 독특한 풍미 또한 잊을 수 없다. 흔히 먹는 자극적인 양념 맛이 아닌, 은은하면서도 깊이 있는 맛이었다. 마치 한약재를 넣은 듯한 향이 느껴지기도 했는데, 거부감 없이 오히려 풍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곧바로 치킨 박스를 열었다. 차가운 겨울바람을 뚫고 포장해 온 터라, 식어있을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치킨은 여전히 따뜻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치킨을 보니, 다시금 식욕이 샘솟았다.
함께 여행 온 친구들과 둘러앉아, ‘유명통닭’ 치킨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니,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여행의 피로도 잊은 채, 우리는 밤늦도록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 아침, 왠일인지 친구들 모두 ‘유명통닭’ 이야기를 꺼냈다. 다들 어젯밤 먹었던 치킨 맛을 잊지 못하는 눈치였다. 심지어 한 친구는 포장해온 치킨이 남았는지 물어보기까지 했다. 결국 남은 치킨은 아침 식사로 순식간에 사라졌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에도, ‘유명통닭’의 맛은 잊혀지지 않았다. 며칠 동안 계속해서 ‘유명통닭’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조만간 다시 용평에 방문하여, ‘유명통닭’ 치킨을 포장해 와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유명통닭’은 내 인생 최고의 통닭집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 단순한 맛을 넘어,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곳. 용평에 방문한다면, 꼭 한번 ‘유명통닭’에서 맛있는 치킨을 맛보길 바란다. 분명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
‘유명통닭’의 또 다른 매력은, 다양한 메뉴 구성이다. 후라이드, 양념 외에도 닭강정, 옛날통닭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다음에는 닭강정을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게 내부는 테이블 몇 개 없는 아담한 공간이지만, 오히려 그 점이 더욱 정겹게 느껴졌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유명통닭’은 포장, 배달도 가능하다. 용평리조트 내 숙소에서도 배달이 가능하다고 하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스키를 즐기다가 출출할 때, 숙소에서 따뜻한 치킨을 시켜 먹으면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을 것이다.
‘유명통닭’ 사장님은, 지역 사회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한다.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맛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까지 느낄 수 있는 곳, ‘유명통닭’이다.
‘유명통닭’은, 평창 주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스키 시즌에는 ‘유명통닭’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진다고 한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으니, 미리 전화로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유명통닭’은, 단순한 치킨집이 아닌, 평창의 명물로 자리매김했다. 40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변함없는 맛과 친절함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유명통닭’의 맛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유명통닭’을 방문하기 전, 몇 가지 팁을 알려주겠다. 첫째,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전화로 예약하는 것이 좋다. 둘째, 포장, 배달도 가능하니, 숙소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셋째, 현금 결제 시, 소소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유명통닭’은, 평창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맛있는 치킨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분명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

계산을 마치고 가게를 나서는데, 사장님께서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네셨다. “다음에 또 오세요!” 라는 말과 함께. 나 역시 밝게 화답하며, 다음 방문을 기약했다. 평창에서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유명통닭’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은 것을 넘어, 따뜻한 정(情)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평창 맛집을 찾는다면, 주저 없이 ‘유명통닭’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