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우육면 맛집 ‘샤오바오우육면’ | 현지맛 그대로! 인생 가지탕수와 함께
종로를 지날 때면 이상하게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마침 건강검진을 받고 몸보신할 만한 맛있는 음식을 찾던 중, 뇌리를 스치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샤오바오우육면’입니다. 예전부터 종각 현지맛 우육면으로 입소문이 자자했던 곳이라 망설임 없이 발걸음을 옮겼죠. 아이도 좋아해서 종종 오던 곳인데, 오랜만에 방문해도 그 맛이 그대로일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점심시간이 시작되기 직전에 도착한 덕분에 다행히 기다림 없이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매장은 시끄럽지 않고 깔끔해서 식사에 집중하기 좋았고, 직원분들도 항상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기분 좋은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진한 국물과 탱글한 면발, 샤오바오우육면의 정수
우육면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후기를 믿고 마라우육면을 주문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무려 8종류나 되는 면 굵기 중에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가장 인기가 많다는 3번(라면 굵기) 면을 선택했어요.

곧이어 나온 우육면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비주얼이었습니다. 첫 숟갈에 느껴지는 국물은 놀랍도록 개운하고 깔끔했습니다. 텁텁함 없이 맑으면서도, 목 뒤로 은은하게 퍼지는 매콤한 마라향이 입맛을 확 돋우는 매력이 있었죠. 과하지 않은 향신료와의 밸런스가 절묘해서, 왜 이곳이 해장 우육면으로도 유명한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국물이 면에 잘 배어있어 따로 노는 느낌 없이 조화로웠습니다.

수타면의 쫄깃함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다 먹을 때까지 탱글탱글한 식감을 잃지 않는 면발은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어떤 분은 3번 면이 우동면처럼 느껴져 아쉬웠다고도 하지만, 저는 그 찰기와 씹는 맛이 오히려 국물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취향에 따라 다양한 면을 고를 수 있으니 다음에는 다른 면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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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때문에 온다! 마성의 매력, 종로 가지탕수
우육면만 먹기엔 아쉬워 함께 주문한 메뉴들이 테이블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빛나는 메뉴는 바로 가지탕수였습니다. ‘최고’, ‘너무 맛있다’는 후기가 끊이지 않는 이유를 한입에 알 수 있었습니다.

바삭하게 튀겨진 튀김옷 안에 촉촉하게 익은 가지, 그리고 완벽한 밸런스의 매콤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선사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정석이었죠. 가지가 조금 더 컸으면 속의 촉촉함을 더 잘 느낄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젓가락을 멈출 수 없는 중독성이 있었습니다. 이 가지탕수는 식기 전에 빠르게 드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다채로운 메뉴, 골라 먹는 즐거움
샤오바오우육면은 우육면과 가지탕수 외에도 맛있는 메뉴가 정말 많습니다. 특히 마파두부는 이곳의 또 다른 인기 메뉴입니다. 해장이 필요하거나 든든한 밥이 먹고 싶을 때 찾던 바로 그 맛이었어요. 맵찔이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맵지 않지만, 부탁드리면 살짝 맵게도 조절해주십니다. 부드러운 두부와 넉넉한 양에 가성비까지 좋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외에도 신선한 재료의 감칠맛이 좋은 차오멘(볶음면), 꾸덕하고 고소한 땅콩소스가 인상적인 마장면도 별미입니다. 특히 마장면은 란주칼면의 도삭면처럼 두껍고 쫄깃한 면이 씹는 맛을 더해줍니다.


상해식 샤오롱빠오, 포두부에 싸 먹는 경장육슬, 그리고 오향수육과 샤오마이까지, 마치 현지 식당에 온 듯한 다채로운 메뉴 라인업은 이곳을 다시 찾아야 할 이유를 더욱 명확하게 만들어 줍니다.







오랜만에 방문했는데도 변함없이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꾸준히 찾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네요.
종로에서 제대로 된 현지맛 우육면을 맛보고 싶다면, 혹은 실패 없는 가지탕수와 함께 든든한 한 끼를 즐기고 싶다면 샤오바오우육면 종로본점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겁니다. 맛과 가성비, 친절함까지 모두 갖춘 이곳, 저도 조만간 다른 메뉴들을 맛보러 꼭 다시 방문할 생각입니다. 대박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