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 바다 품은 작은 정원, 제주 카페한라산에서 맛보는 당근케이크 지역 맛집 기행

제주, 그 이름만으로도 설렘을 안겨주는 섬. 푸른 바다와 현무암, 그리고 싱그러운 초록이 어우러진 풍경 속으로 훌쩍 떠나왔다. 오늘은 특히 기대되는 곳이 있다. 세화해수욕장 근처, 아담하지만 특별한 감성이 깃든 카페한라산. 당근케이크와 냥이가 있는 사랑스러운 공간이라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다.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니, 에메랄드빛 바다가 눈부시게 펼쳐졌다.

드디어 카페 앞에 도착했다. 을 보면 알 수 있듯, 카페는 푸른 하늘 아래 낮은 건물로 자리 잡고 있었다. 짙은 현무암 돌담과 초록의 조경이 어우러져 제주 특유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길가에 차를 조심스레 주차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카페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문을 열자, 따뜻한 나무 향과 함께 아늑한 분위기가 나를 감쌌다.

카페 내부는 생각보다 아담했지만, 곳곳에 놓인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식물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와 8, 9, 10에서 보이는 것처럼 천장에는 알록달록한 열기구 모형이 달려있고, 빈티지한 가구들과 앤티크한 소품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었다. 마치 작은 정원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었다. 은은한 조명 아래, 편안하게 책을 읽거나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자리를 잡기 전에, 먼저 주문을 하기 위해 카운터로 향했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커피, 음료, 그리고 디저트 메뉴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역시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당근케이크! 🥕 그리고 당근주스도 유명하다고 하니, 함께 주문해 보기로 했다. 음료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와 한라봉 온차를 선택했다. 왠지 제주에 왔으니,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음료를 마셔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주문을 마치고, 카페 내부를 좀 더 둘러봤다. 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창가 자리에는 앙증맞은 TV가 놓여 있었는데, 화면 속에는 귀여운 고양이가 낮잠을 자고 있었다. 창밖으로는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카페 곳곳에 숨어있는 고양이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과 6, 7에서 보이는 것처럼, 나무 트레이에 정갈하게 담긴 당근케이크와 음료들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특히 당근케이크는 🥕🥕🥕 촉촉한 시트와 꾸덕한 크림치즈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은은한 시나몬 향과 견과류의 고소함이 더해져, 정말 세상 최고의 당근케이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당근주스 또한 신선하고 건강한 맛이었다.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 부드럽고 은은한 맛이 일품이었다. 특히 연한 커피를 선호하는 내 입맛에 딱 맞았다. 한라봉 온차는 🍊🍊🍊🍊🍊🍊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매력적이었다. 따뜻한 차를 마시니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었다.

를 보면 알 수 있듯, 음료 컵홀더에는 “제주”와 “여행”이라는 단어가 적혀 있어, 제주 여행의 추억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듯했다.

야외 테라스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특히 아이와 함께 방문한 손님들은 야외 테라스에서 고양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나도 잠시 테라스에 나가 고양이들과 인사를 나눴다. 🐾🐾🐾🐾🐾🐾🐾 사람을 좋아하는지, 내 주변을 맴돌며 애교를 부리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카페 안에는 수도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세화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긴 후 방문하기에도 안성맞춤일 것 같았다. 실제로 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마치고 방문한 가족 손님들이 모래를 씻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연인끼리, 가족끼리, 친구끼리, 혼자 여행 온 사람들까지.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제주를 즐기고 있었다. 카페는 그들의 여행에 작은 쉼표를 선물하는 공간이었다.

카페에 머무는 동안, 나는 마치 제주에 사는 주민이 된 듯한 기분을 느꼈다. 창밖으로 보이는 푸른 바다와 정겨운 풍경, 그리고 카페 안에 흐르는 따뜻한 분위기가 나를 편안하게 감싸 안았다.

커피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보니, 세화해변에서 해녀분들이 물질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제주의 삶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풍경이었다. 바람 소리, 파도 소리, 그리고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져,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시간이 흐르는 줄도 모르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카페 문을 나섰다.

카페를 나서며, 다시 한번 세화해변을 눈에 담았다.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 그리고 현무암 돌담이 어우러진 풍경은 언제 봐도 아름다웠다.

카페한라산, 이곳은 단순한 카페가 아니었다. 제주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은 정원이었고,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는 공간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맛있는 당근케이크와 향긋한 커피가 있는 곳이었다.

다음에 제주에 방문하게 된다면, 꼭 다시 한번 들르고 싶은 곳이다. 그때는 좀 더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카페에서 책도 읽고, 고양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그리고 석양이 질 무렵,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며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제주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준 카페한라산에게 감사하며, 다음을 기약해본다. 세화 해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맛있는 당근 케이크를 맛볼 수 있는 이 곳은 진정한 제주 맛집이라 칭할 만하다.

창밖으로 보이는 세화해변 풍경
창밖으로 보이는 세화해변 풍경과 앤틱한 TV, 그 안에 잠든 고양이.
카페 내부 천장 장식
카페 천장에 매달린 알록달록한 열기구 모형.
당근케이크와 당근주스
카페한라산의 대표 메뉴, 당근케이크와 당근주스.
음료 컵홀더
“제주”와 “여행” 문구가 새겨진 컵홀더.
디저트와 음료
당근 케이크와 함께 즐기는 다양한 음료.
디저트와 음료
정갈하게 차려진 디저트와 음료 한 상.
카페 내부 장식
앤틱한 소품과 식물로 꾸며진 카페 내부.
카페 내부 장식
카페 내부는 앤틱 가구와 소품, 식물들로 가득하다.
카페 내부 장식
섬세하게 꾸며진 카페 내부 인테리어.
카페 외부 전경
푸른 하늘 아래 자리 잡은 카페한라산의 외관.

Author: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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